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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사는 강남 스타일
백화 문상희 (단편소설)
https://youtu.be/HDkDapMyhzw?si=6N8lSPva5tv4RER_
(1부) 농익은 오십 대 유부녀
오십 대 초반의 강남 멋쟁이 유부녀 지니는 남편이
출근을 하고 나서 단골 미용실로 향했다.
육십 대 후반의 남편은 중소기업 사장으로
출근시간이 따로 없었다.
지니의 원래 이름은 윤진희였으나 좀 더 세련되게
보이려고 지니 윤, 이라고 소개를 하고 다녔다.
윤진희 부부는 30년 전 양가 부모가 거래처
기업인으로 나이차이도 불구하고 결혼을 시켰다.
"어서 오세요, 지니 윤 사모님!"
"응, 반가워요 쥬디 디자이너님!
요즘 머리가 너무 푸석푸석한 것 같아요!
우리 쥬디 수석 디자이너가 영양펌을 좀
해주세요!"
"네~, 사모님!
지금 예약손님이 있으니까 끝나면 바로
해드릴게요!
"내가 깜빡하고 예약을 안 했으니 좀 기다려야지요
뭐! 호호호"
"네~, 죄송해요 사모님!
여기 이번에 나온 플레이보이 잡지가 있으니
기다리시면서 한번 보세요!"
지니는 머리를 할 때마다 오만 원권 지폐를 팁으로
주었기에 쥬디 디자이어는 올 때마다 굽신거렸다.
지니는 플레이보이 잡지에 나온 멋진 남성들의
육체미를 보면서 묘한 쾌감을 느꼈다.
"아무리 돈이 많으면 뭐 해?
이런 멋진 남자들을 두고 육십 대 늙은이와
살고 있는 내가 불쌍하다 불쌍해!"
지니는 잡지를 보면서 혼자서 중얼거렸다.
지니는 이십만 원짜리 고급 영양펌을 하고
단골 백화점 명풍관으로 향했다.
지니는 가끔씩 명품을 사기도 하지만 그곳에 있는
직원 박진태를 보려고 가는 것이다.
얼마 전 지니가 명품관에 갔을 때 일이었다.
지니는 루이뷔통 가방을 둘러보다가 조금 전에
본 샤넬 가방을 다시 보기 위해 돌아섰다.
그때 화분을 옮기던 직원과 부딪쳤다.
직원은 커다란 화분이 손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지면서 깨져버렸다.
"아이고 미안해서 이걸 어떡하나 글쎄!
총각님 내가 화분값을 물어줄게요!"
"네~, 사모님!
제가 부주의해서 그런 겁니다."
"아니에요 아니야!
내가 갑자기 돌아서느라 그런 것이니 화분값을
변상할게요!"
그러면서 지니는 무심결에 직원의 팔뚝을
잡았다.
화분의 흙을 퍼담던 남자 직원의 팔뚝 근육은
지니에겐 쇳덩이같이 느껴졌다.
"어머, 총각은 운동을 했나 봐요!
근육이 쇳덩이같이 느껴져요! 호호호"
"아, 네~!"
직원은 민망한 듯 그냥 말을 얼버무렸다.
"이거면 될지 모르겠지만 윗사람 보기 전에 얼른
화분을 사다가 놓으세요!"
지니는 가방에서 오만 원권 지폐 넉장을 꺼내서
직원에게 주었다.
"아이고 사모님, 괜찮습니다.
이런 돈은 규칙상 못 받게 되어있답니다."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받아두세요!"
지니는 명함과 함께 돈을 직원 주머니에 슬쩍
넣고 명찰에 있는 박진태 이름을 기억했다.
"나중에 명함에 있는 번호로 전화 주세요!
오늘 일에 대한 사과로 내가 밥 한번 살게요!"
직원은 지니에게 묵례로 인사를 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지니는 그 직원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록 그 직원에겐
전화가 오지 않았다.
지니는 한 달 전의 일을 생각하며 명품관으로
들어갔다.
지니는 명품관 구경을 하면서 우람한 체격의
박진태를 찾느라 두리번거렸다.
진태는 커다란 키에 뽀얗고 가름한 미남형의
얼굴이라서 쉽게 눈에 띄었다.
지니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살며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박진태 님"!
"아, 네~, 안녕하세요!
저번에 그 화분 때문에 돈을 주신 사모님이시군요!"
"네~, 맞아요!
명풍관을 둘러보다가 진태 씨를 봤답니다.
다시 보니까 반가워요!"
"네~, 반갑습니다 사모님!"
"아이참,
내가 밥 한번 산다고 전화하시라니깐 연락이
없더라고요!
이번 주말에 꼭 전화 주세요!"
지니는 미리 준비한 메모지를 진태의 주머니에
슬쩍 넣었다.
"네~, 알겠습니다 사모님!"
진태는 저번에 지니에게 받은 돈으로 애인과의
데이트 비용으로 썼다.
여자와 데이트를 하려면 밥값 술값까지
돈이 있어야 하기에 은근슬쩍 호기심이 생겼다.
지니는 집으로 돌아와서도 진태의 잘생기고
우람한 진태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나지를 않았다.
지니의 남편은 3박 4일 베트남으로 사업차
출장을 떠났다.
지니는 냉장고에서 브랜딩 양주를 꺼내어
케이블방송 골프 프로를 보면서 마시고 있었다.
그때 지니의 휴대폰이 울렸다.
"따르릉따르릉 주인님 전화 왔어요!
따르릉따르릉 주인님 전화 왔어요!"
지니는 못 보던 전화번호라 머뭇거리다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사모님!
저 아트리에 백화점 명풍관 박진태입니다."
"아~, 진태 씨!
내가 명찰을 보고 이름을 기억하고 있답니다.
목소리도 굵직한 게 멋지네요! 호호호호"
"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전화 주셔서 고마워요!
안 그래도 호텔에서 하는 가수 디너쇼 초대장을 받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었는데 잘됐네요!
이번 주말 4시쯤 장충동에 있는 써밋호텔
연회장으로 오실래요?"
"네~, 알겠습니다.
거기는 한 번도 가 보지를 않아서 좀 그러네요!"
"아~, 나도 차를 가지고 가야 하니까 그럼 호텔
지상 주차장에서 만나요!"
"예, 알겠습니다.
그럼 4시에 써밋호텔 주차장으로 가겠습니다."
"그래요, 그럼 낼 모래 토요일 4시에 거기서 봐요!"
"네, 알겠습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오!"
지니는 양주에 살짝 취한 데다 진태의 전화를
받고 기분이 묘하게 업되었다.
지니는 벌써 주말에 무슨 옷을 입을까 생각을
하면서 옷장 속을 뒤졌다.
토요일 아침 지니는 거품목욕을 하고 미용실에
전화 예약을 한 다음 미용실로 향했다.
"어머, 어서 오세요 사모님!
아까 전화를 받고 시간을 비워놨습니다."
"네~, 쥬디 디자이너님!
머리를 윤기 나게 손질 좀 해주세요!
어디 나갈 일이 있어서 차는 건물 주차장에 세웠답니다."
"네, 걱정 마세요!
두 시간은 무료주차입니다!"
지니는 느긋하게 머리를 손질하고 세시쯤
호텔로 차를 몰았다.
지니는 호텔 주차장에서 박진태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기에 주차를 시키고 담배를 꺼내서
피웠다.
그러나 4시가 되어도 박진태는 오지를 않았다.
지니는 기다리다 궁금증에 전화를 걸었다.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아무리 벨을 울려도 박진태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지니는 다급하게 다시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다시 전화를 걸었다.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사모님?"
"예, 4시가 넘었는데 왜 아직도 안 오시나 해서
전화를 했어요!"
"아이고, 차가 오래된 고물딱지라 올림픽대로에서
퍼졌답니다."
"아이고 그래서 어떡하나요?"
"지금 보험사 렉커차가 와서 견인 중입니다."
"그럼 차를 정비소로 끌고 가라 하고 택시 타고
오세요!"
"예~, 지금 출발하니까 한남대교 건너에 내려서
택시 타고 가겠습니다."
"예~, 여하튼 조심해서 오세요!"
진태는 렉커차를 함께 타고 기사에게 강동구에 있는
현대자동차 서비스에 차를 맡겨두라고 부탁을 했다.
진태는 한남대교를 건너서 렉커차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장충동으로 향했다.
"아이고 사모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차가 고물딱지라 퍼지는 바람에 늦었습니다."
"괜찮아요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요 뭐!"
지니는 민망해하는 진태의 손을 잡아주었다.
"어머, 무슨 손이 이렇게나 커요?
난 우리 집 찜솥 솥뚜껑인 줄 알았네요! 호호호"
진태의 손을 잡았지만 진태의 커다란 손에 진이의
손은 쏙 들어가 버렸다"
연회장에는 잔잔한 피아노 음악과 함께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진태 씨!
분위기도 부드럽고 그러니까 우리 스파게티
요리에 양주를 마실까요?
나는 브랜딩 양주를 좋아합니다."
"예~, 저는 아무거라도 좋습니다!"
지니는 벨을 누르고 과일 스파게티와 최고급
브랜딩 양주를 시켰다.
"자~, 우리 멋진 진태 씨와의 만남을 위하여
건배~!"
"네~, 건배!"
두 사람은 노래를 들으며 주거니 받거니 술잔을 따렀다.
"음~, 나도 여자치고는 술을 좀 하는 편인데
우리 진태 씨는 체격이 좋아서 그런지 잘 마시네요!
우리 한 병만 더 마실까요?"
"네, 좋습니다 사모님!"
두 시간쯤 지나서 디너쇼가 끝날 때쯤 두 사람은
어느 정도 술에 취했다.
"진태 씨!
나 솔직하게 말해도 되나요?"
"예, 사모님 말씀하세요!"
"우리 남편은 육십 대 후반으로 이미 성적 기능을 상실했어요!
나는 아직도 오십 대 초반으로 남자가 필요한데 어떡하면 좋아?
그래서 나는 남편도 인정한 자유부인이야!
나 솔직히 진태 씨가 좋아서 같이 자고 싶어요!"
진태는 어느 정도 짐작은 했었지만 대답을 미루고
있었다.
지니는 진태가 묵시적으로 인정을 한 것이라
생각하고 진태의 팔짱을 끼고 로비로 들어갔다.
호텔방으로 들어간 지니는 바로 진태를 껴안았다.
"우리 진태 씨는 정말 멋있어요 멋있어!
화분 깨진 날 내가 홀딱 반했다니까?"
지니는 말을 하면서 본인의 옷을 벗어던지고
진태의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를 벗겼다.
지니의 몸은 오십 대 치고는 군살도 없이 매끈한
몸매였다.
지니는 진태에게 매달려 육중한 몸에 키스세례를
퍼부었다.
진태 역시 지니의 나체를 보자 물건이 불쑥
솟아올랐다.
진태는 나체의 지니를 번쩍 들어 침대로 갔다.
지니는 술기운에 30대의 육중한 몸이 짓누르자
쾌락의 비명을 내질렀다.
진태는 물오른 오십 대 여체를 완전히 함락시켰다.
"진태 씨, 너무 좋아!"
지니는 몇 번씩이나 오르가슴에 괴성을 내질렀다.
두 사람은 격정의 사랑을 나눈 다음 가운을 걸치고
테라스 의자에 앉았다.
진태는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와서 지니와
함께 마셨다.
"진태 씨,
나 오늘 너무 좋았어!
사실 우리 남편은 육십 대 후반의 중소기업 사장이야!
허구한 날 일속에 묻혀 사느라 잠자리는 거의 없었어!
돈만 같다 주면 뭐 해, 안 그래?"
"예~, 그러시군요 사모님!"
"아니 우리가 여기까지 왔는데 사모님이 뭐야?
그냥 누나라고 불러봐!"
"예~, 누나요!
제가 숫기가 없어서 좀 그렇답니다."
"에구, 덩치는 황소만 해가지고 수줍어하기는 쯔쯔쯔
내일은 뭐해요?"
"네~, 안 그래도 누나를 만나야하기에 오늘내일
연차휴가를 썼답니다."
"잘됐네, 동생!
그 고물딱지 차 그냥 내버려!
마침 주식 처분한 돈이 있으니까 내가 소형 벤츠로
차 하나 빼줄게!"
"네~?
차를 빼준다고요?"
"그래요!
준태는 나를 즐겁게 해 준 애인인데 그깟 차 하나
못 사줄까 봐?"
준태는 속으로 깜짝 놀랐지만 태연한 척했다.
"진태 동생!
나 한 번만 더 안아주면 안 될까?
아까 너무 좋아서 한번 더 진태를 또 느껴보고 싶어!"
진태는 차를 사준다는 것도 좋지만 물오른
오십 대의 그곳이 좋아서 다시 욕정이 일어났다.
두 사람은 다시 침대로 가서 격정의 사랑을 나눴다.
이튿날 아침 지니는 또 진태를 부추겨 세 번째
관계에 했다.
오십 대 초반의 지니는 끊임없이 진태로부터
육체적인 욕구를 채웠다.
두 사람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로
아침을 먹고 강남으로 향했다.
"아까 차 이름을 못 봤는데 이차는 이름이 뭐예요?"
"응, 삼 년 전에 뺀 재규어야!
나도 이제 세단은 싫증이 나서 오늘 가는 김에 신형
SUV 벤츠로 바꾸려고!"
지니는 진태를 데리고 도산사거리 벤츠 매장으로 들어갔다.
지니는 매니저와 한참 동안 얘기를 나눈 후
신형 SUV GLC 두대를 계약했다.
"나는 하얀색이 좋으니까 흰색으로 하고
동생은 어떤 색이 좋아?"
"예, 저는 검은색이 산뜻하고 좋을 것 같아요!"
"그래, 그러면 그렇게 하자고!"
매장의 매니저는 두 사람의 불륜을 눈치챘으나
모르는 척 계약을 처리했다.
"저, 사모님!
계약금 여기 계좌로 입금시켜 주시고요
차량 인도에는 한 달쯤 걸린답니다.
차는 매장에서 인도해 드릴까요?"
"예~ 그래요!
차가 매장에 들어오면 전화를 주세요."
두 사람은 자동차 계약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진태 동생은 집이 어디라고 했지?"
"네~, 저는 강동구 암사동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그래? 나는 저기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살아!
나도 진태 동생에게 매달려서 찐을 뺐더니 조금
피곤해!
택시비 줄 테니까 동생은 택시 타고 가 알았지?
"쉬는 날 미리 연락해서 또 만나자고 동생!"
"예~, 알겠습니다 누나!"
지니는 핸드백에서 보지도 않고 지폐를 꺼내서
진태의 주머니에 넣었다.
진태는 택시를 타고 주머니를 뒤져보고는 깜짝 놀랐다.
주머니엔 빳빳한 오만 원권 열 장이 들어있었다.
지니는 진태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도 수시로
보냈다.
진태가 쉬는 날이면 두 사람은 어김없이 호텔에서
욕정을 불태웠다.
어느 비 오는 날 갑자기 진태가 보고 싶어 져
점심시간에 진태를 불러내어 낮거리를 즐겼다.
지니는 그때마다 진태의 주머니에 용돈을
넣어주었다.
지니는 젊고 근육질인 진태가 좋았고 진태는
물오른 오십 대의 여체와 용돈까지 주는 지니
누나가 좋았다.
(2부)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한 달쯤 지난 어느 날 지니에게 전화가 왔다.
"네~, 안녕하세요 누나!"
"응, 진태 동생!
내일 차가 나온다니까 내일 아침 10시쯤 도산사거리
벤츠 매장으로 와 알겠지?"
"내일은 근무날인데요 조금 일찍 퇴근해서 가면
안될까요?"
"그래? 그러면 내가 매장에 전화해서 6시쯤
간다고 할까?"
"네, 그래주시면 좋아요!"
"그래 그러면 내일 저녁에 보자고!
나도 낮거리보다는 저녁이 더 좋아! 호호호"
진태는 고급 자동차와 용돈 선물을 받아서가
아니라 지니 누나의 육체에서 벗어날 수 없는
노예가 되어버렸다.
진태는 퇴근을 하자마자 지니 누나가 기다리는
도산사거리 벤츠 매장으로 갔다.
"어서 와 동생!
차를 받고 보니까 남자는 검은색이 더 좋네?"
"예~, 지니 누나!
이렇게 분에 넘치는 선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은혜를 갚겠습니다."
"아이고 그걸 가지고 뭘 그래!
지금도 나를 즐겁게 해주는 은혜를 갚고 있잖아?
호호호"
두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서 인수증에 사인을 하고
자동차 키를 받았다.
"사모님 오시기 전에 제가 점검을 했지만 잔흠집
없이 깔끔하니까 걱정 마세요!"
"그래요 애니저님!
저 재규어는 중고차로 팔리게 되면 연락 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사모님!
중요한 물품은 다 옮기셨나요?"
"예, 새 차로 모두 옮겼어요!
그나저나 저기 주차장에 내일 아침까지 세워둬도
될까요?"
"예, 사모님!
우리 매장 주차장이니까 아침 출근시간 전까지
가져가시면 된답니다."
"그래요, 그럼 아침에 가지고 갈게요!"
"예, 안녕히 가세요 사모님!"
"자~, 자동차 인수인계 끝났으니 이제 축하주
마시러 가자고 동생!"
"네~, 알겠습니다 누나!"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길 건너편 쪽으로 사라졌다.
"흥, 인물 좋고 물건 좋은 기둥서방 차 사준 것을
누가 모를 줄 알아?"
매니저는 걸어가는 두 사람 뒤통수에 대고
중얼거렸다.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진태 동생!
오늘은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저기 물 좋다는
나이트클럽에서 놀다가 호텔로 가자고!
우리 남편은 일 때문에 또 중국에 들어갔어!
아마 그 양반은 일속에 파묻혀서 살다가 죽을 거야!"
두 사람은 벤츠 자동차 구입 기념으로 2차
나이트클럽까지 진하게 놀다가 호텔로 향했다.
"아, 오랜만에 나이트클럽에서 놀았더니
땀이 흥건하네 얼른 샤워하자고!"
"예~, 누나부터 샤워하세요!"
"아니야 동생
얼른 옷 벗고 들어와서 같이 샤워하자고!"
지니는 진태의 팔을 붙잡아 목욕탕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진태 동생,
우리 샤워하면서 한번 해보자고!
스릴이 있어서 좋을 것 같아! 호호호호"
진태는 벤츠 자동차 선물도 받았기에 지니가
하자는 대로 해야 했다.
지니는 벌써 욕조에 기댄 채 진태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비누 거품을 묻힌 채로 시작을 했다.
"좋아, 너무 좋아!
이것도 스릴이 있어서 좋네 좋아!"
진태는 벤츠 새 차를 받은 대가로 혼신의 힘으로
방아를 찧었다.
지니는 진태를 만날 때면 저녁에 한번 아침에도
한번 해주기를 요구했다.
젊고 힘 좋은 진태는 지니에게 만족한 선물로
그렇게 되갚았다.
진태는 직장생활 4년 차 30세의 총각으로
27세 애인 진보라가 있었다.
오늘은 일요일 보라와 데이트가 있는 날이다.
보라는 진태의 차를 보자마자 궁금증에 물었다.
"아니, 오빠!
무슨 돈으로 벤츠 새 차를 뽑았데요?"
"응, 요즘 광고에 보면 있잖아!
"타이어를 바꾸면 벤츠가 따라옵니다"
그런 광고처럼 이벤트에 참여해서 운 좋게
받은 거야!"
진태는 사실을 말할 수가 없어서 그렇게
말을 돌렸다.
"와~, 여하튼 우리 오빤 재주도 좋아!
그러니까 내가 신랑감으로 골랐지! 호호호"
진태는 지니에게 육체적인 서비스 해서 받은
돈으로 애인 보라와의 데이트 비용으로 썼다.
어느 날 보라가 데이트 중에 진태에게 정색을
하고 말했다.
"진태 오빠.
엄마에게 진태 씨 얘기를 했더니 엄마가
그렇게 좋으면 결혼을 하라네요?
오빠 생각은 어때요?"
"응,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을 하신다면
결혼을 해야지!"
"진태 씨,
내가 결혼한다니까 부모님이 진태 씨를 좀 보고
결정하겠다네요?"
"응, 그럼 당연히 가봐야지!
보라가 날짜를 잡으면 그날 월차휴가를 낼게!"
"응 알았어 오빠!"
진태는 다음 주 토요일 의정부에 있는 보라의
집으로 갔다.
"그래, 이름이 박진태라고 했나?"
"예, 아버님!"
"그래 결혼하면 우리 보라와 어떻게 살아갈
계획인가?"
보라의 아버지는 무남독녀 딸의 걱정에 이것저것
따져 물었고 이번엔 보라의 엄마가 나서서 물었다.
"요즘 여자들은 시집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을
싫어한다네!
자네는 그것을 알고 있는가?"
"네~, 어머님!
안 그래도 우선 빌라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답니다.
우선 전세를 살다가 아이를 놓기 전 까지는
조그만 빌라를 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난 자네가 집도 사기 전에 벤츠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기에 걱정을 했다네!
그런데 이벤트 상품으로 탄 거라니까 두말 안 하겠네
여하튼 자네는 체격도 좋고 성실해 보이니까
우리 보라와 결혼을 승낙하겠네!
그 대신 자네가 책임지고 우리 보라를 행복하게
해줘야 된다네 알겠는가?"
"예, 알겠습니다 아버님!"
"그럼 결혼 전에 양가 부모님 상견례도 해야지!"
"예~ 어머님!
그럼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뵙도록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진태는 집으로 돌아와서 부모님께 의정부
보라의 집에 다녀온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다.
"그래 진태야!
거기 앉아 보거라!"
"예, 아버지!"
"진태 네가 알다시피 내가 중풍 치료하느라
집에 있는 돈은 다 쓰고 없단다.
네가 월급 받아서 주는 돈 하고 너 엄마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겨우겨우 먹고 살아간단다.
"예,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내가 장가간다고 너에게 특별히 줄 돈도 없으니
네가 살고 있는 옥탑방을 전세를 놓도록 하자꾸나!
복덕방에 물어보니 옥탑에 방이 두 개라서
전세 5천은 받을 수가 있다고 했단다.
어차피 요즘 여자들은 시부모와 사는 게 불편하니
우선 전세라도 얻도록 하거라!"
"예~, 아버지 걱정 마세요!
안 그래도 전셋집 알아보고 차도 팔았어요!
적금 들던 거 3 천하고 차 판돈 5천과 옥탑방
전세 보증금 받으면 빌라 전세는 들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여자 친구가 모은 돈 3천도 있으니까 충분해요 아버지!"
"그래, 너라도 알뜰하게 해서 잘 살도록 해라!"
"예~, 알겠습니다 아버지!"
진태는 부모님을 안심시키는 말씀을 드렸지만
막상 결혼을 하려니까 가슴이 답답했다.
진태는 집에서 나와 편의점으로 갔다.
편의점에서 소주 두 병과 과자부스러기 안주를
사들고 근처에 있는 한강 고수부지로 갔다.
진태는 답답한 마음에 소주를 병째로 들이켰다.
빈속에 들어간 소주로 인해 기도부터 위장까지
짜릿한 느낌이 전해졌다.
"진태야!
막상 결혼을 하려니까 가슴이 답답하다 안 그래?
진태는 소주를 들이키며 자문자답을 했다.
"보라와는 수십 번 데이트를 했지만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킨다며 잠자리를 거부했잖아!
그 반면에 나는 지니 누나와 계속해서 놀아났고
그럼 나는 이율배반적인 사람이잖아!
지니 누나와의 관계를 끊어야겠어!
진태야~, 어떡하면 좋을지 생각 좀 해봐라
이 바보 같은 놈아!"
진태는 자문자답을 하면서 소주 두 병을 다
마시고 취해버렸다.
진태는 술기운에 옆에 있는 광진교 다리로
터덜터덜 올라갔다.
건장한 체격의 진태였지만 빈속에 소주 두 병을
마셨으니 취기가 올랐다.
진태는 소주병을 손에 들고 광진교 다리 위를
걸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진태야~,
순수한 우리 보라를 속여야 하는 내가 너무 싫다.
어떻게 하든지 지니 누나와 관계를 끊어야 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진태는 다리 난간에 걸터앉아 조금 남은 소주를
마저 들이켰다.
그때 저녁 산책을 나온 부부가 진태를 지켜보고
있었다.
"여보, 저 사람 자살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
"응, 그런 것 같은데?
"그럼 뛰어내리기 전에 신고를 해야 하잖아!"
"그래그래 맞아!
119에 신고를 해야 되나?
아니면 112에 신고를 해야 될까?"
"아이고 여보, 112에 신고를 해야지 안 그래요?"
"응, 알았어 여보!"
대화를 주고받던 남편은 휴대폰을 꺼내 들고
112에 신고를 했다.
"네~, 112 센터입니다."
"여보세요?
여기 광진교 중간 비상주차 공터인데요!
어떤 남자가 소주병을 들고 다리 난간에 걸터앉아
있는데 뛰어내려 자살을 하려나 봐요!"
"네?
암사동 방향인가요?
광장동 방향인지 말씀해 주세요!"
"예, 암사동 방향 화단 있는 쪽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바로 순찰차를 보내겠습니다."
조금 후 112 순찰차 두대가 왱왱거리며 도착했다.
경찰관 네 명이 순찰차에서 내려 다급하게 뛰어가서
진태를 끌어내렸다.
"이보세요!
당신이 다리 난간에서 자살하려 한다고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을 한 겁니다.
"아~ 예, 죄송합니다."
진태는 술에 취해서 경찰관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아니, 왜 밤중에 다리 난간에서 술을 마신 겁니까?"
"예~, 머리가 복잡해서 그냥 강물 흐르는걸
구경하고 있었답니다."
"아니, 그래도 그렇지 밤중에 왜 난간에 올라가서
112 신고가 들어오도록 소란을 피우는 겁니까?
"아이고 죄송합니다."
진태는 경찰관이 출동하리란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일단 신고가 들어왔으니 지구대에 가서
조서를 꾸며야 하니까 순찰차에 타세요!"
"예, 알겠습니다."
진태는 순찰차를 타고 암사지구대로 가서
사연을 말하고 조서를 꾸몄다.
"박진태 씨,
암사동 주민이고 신분이 확실하니까 훈방조치
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위험한 일 하지 마세요!"
"예~,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진태는 지구대에서 나와 쓴웃음을 지었다.
"내가 술이 취했나?
다리 난간에는 왜 올라갔을까?"
진태는 길거리에서 미친놈처럼 우두커니 서서
하늘을 쳐다보았다.
광진교 다리의 해프닝이 있는 다음날 지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응, 누나 그동안 잘 계셨어요?"
"그래, 진태 동생!
이번 달엔 얼마나 바쁜가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해봤지!"
"예~, 누나!
바쁘기도 했지만요
여자 친구가 부모님께 저하고 결혼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답니다.
안 그래도 누나에게 말씀을 드리려고 했답니다."
"아이고 진태 동생, 나이가 삼십이 넘었으니
당연히 결혼을 해야지 안 그래?"
"나는 누나가 화내실까 봐 제 딴에는 전전긍긍
했답니다."
"아이고 바보!
내가 그런 일로 왜 화를 내?"
여하튼 결혼을 한다니까 축하할게!
결혼하고도 한 달에 한두 번 만나서 나를 즐겁게
해주면 되는 거야 알았지?"
지니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네~, 누나가 그렇게 이해를 해주니까 안심이네요!"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거야 진태 동생!
그리고 이번 주 토요일 저녁에 저번 그 호텔에서
보자고!
내가 비싼 거는 아니라도 결혼 축하예물로
동생하고 여자 친구 시계 한 개씩 사줄게 알았지?"
"아이고 누나,
그러실 것까지는 없는데 여하튼 고맙습니다."
진태는 결혼 때문에 지니가 사준 차를 팔았지만
지니 누나에겐 비밀로 했다.
다만 차는 어떻게 했냐고 물을 것에 대비해서
변명거리를 찾아야 했다.
진태는 토요일 퇴근을 하자마자 지니와 밀회를
즐기던 논현동 호텔로 향했다."
지니는 바깥이 내다보이는 창가 호텔 레스토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동생~, 여기야 여기!"
"안녕하세요 누나!"
"응, 그래 오느라고 수고했어!
동생 이거 맘에 드는지 한번 봐줘!"
지니는 고급스럽게 만든 봉투를 내밀었다.
"아니 이게 뭐예요?"
"응, 시계인데 수제 명품은 아니더라도 한 개에
천만 원 정도 하는 베르사체 시계 상품권이야!
색상은 여러 가지니까 여자 친구하고 같이 가서
마음에 드는 색상으로 교환하면 되는 거야!"
"아이고 누나!
내가 이런 선물을 받아도 되는 거예요?"
"걱정 마 동생!
동생은 육체적으로 목마른 나에게 갈증을
해소시켜 주잖아 안 그래?"
"여하튼 고마워요 누나!"
"아이참 새삼스럽게 왜 그래?
얼른 저녁이나 먹고 올라가자고!
오늘은 선물 사줬으니 더 힘을 써 줄레나? 호호호"
진태는 방으로 올라가서 선물을 받은 대가로
더 열심히 봉사를 했다.
지니는 선물 사주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며 몇 번씩이나
오르가슴에 몸을 떨었다.
한 달 후 양가부모는 의정부와 암사동의 중간쯤인
상봉동 음식점에서 만났다.
양가 부모님 상봉으로 두 사람의 결혼은
급물살을 탔다.
두 달 후 시월에 두 사람은 웨딩마치를 울렸다.
진태와 보라는 결혼 전 여행사에서 삿포로
호텔에 2박 3일 신혼여행 예약을 해두었다.
두 사람은 비행기에서 내려 삿포로 호텔에 짐을 풀었다.
"오빠, 삿포로 신혼여행지가 너무 좋아!
이제 오빠랑 결혼한 게 실감 나네요!
아까 삿포로 우동과 돈카츠도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 나도 보라와 결혼해서 기쁜 마음이야!"
두 사람은 호텔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신혼
첫날밤을 맞이했다.
보라의 집은 절실한 가톨릭 집안이었다.
보라 역시 마르샤라는 세례명을 받은 탓인지
지금까지 만나서도 키스 이상은 허용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가벼운 와인으로 축하주를 마시고
초야에 들어갔다.
보라는 처음으로 맞는 남자이었기에 긴장을 했다.
"오빠, 나 처음이라서 많이 긴장돼요!
그러니까 아프지 않게 해 줘요!"
그 말을 들은 신랑 진태 역시 긴장을 했다.
진태는 지니와의 잠자리에서 익힌 솜씨로
보라를 리더 하며 초야를 치렀다.
보라는 생전 처음으로 남자를 받아들였다.
그것도 결혼한 진태의 몸을 받아들였다.
은근히 느껴지는 기분 좋은 고통에 보라는
눈을 지그시 감고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진태의 머릿속엔 갑자기 농익은 지니의
알몸을 떠올렸다.
지니는 잠자리에서 자유자재로 진태를 리더 했고
지니와의 잠자리에 숙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진태는 보라를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초야를 치렀다.
진태는 순결을 지켜온 아내 보라에게 죄책감을
느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진태는 지니 누나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진태는 몇 년 동안 지니 누나를 즐겁게 해 주었다지만
진태 역시 젊은 총각의 욕정을 지니에게 풀었었다.
진태는 지니 누나에게 벤츠와 시계선물에 수시로
용돈까지 받았기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켜온 아내에겐
아무런 내색도 할 수가 없었다.
진태가 지니를 만나서 육체적인 교제를 한지가
어느덧 삼 년이 지났다.
진태는 이러다가 자신의 결혼생활을 망치는
꼴이 될까 봐 고민을 했다.
보라와 결혼하고 자신의 행동이 너무도 비열한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진태는 헤어져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니에게
장문의 이별 문자를 보냈다.
"안녕하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인 지니 누나!
누나와 함께했던 날들은 제게도 행복이었어요!
누나 같은 멋진 사람과 그동안의 만남은 제게
행운이었고 또 후회 없는 추억이 되었어요!
이렇게 이별 문자를 보내는 저도 괴롭습니다.
누나에게서 벗어나지 않으면 저의 결혼생활도
인생도 무너질 것 같아 결단을 내렸습니다.
누나가 저를 나쁜 놈이라 욕을 하셔도 저는
어쩔 수가 없었답니다.
그간의 누나가 제게 베푼 인정에 감사드립니다.
이 문자를 끝으로 전원을 끄고 이 전화번호는
사용을 안 할 테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죄송하고 또 고맙습니다. 박진태 올림."
진태는 문자를 보내고 전원을 꺼버렸다.
이튿날 휴대폰 가게로 가서 기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전화번호를 바꿨다.
진태는 좀 비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지만
번호교체 안내멘트 서비스도 신청하지 않았다.
그리고 직장과 친한 친구들 몇 명과 양가
부모님께만 번호 교체 사실을 알렸다.
진태는 지니에게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이것뿐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오빠,
갑자기 왜 휴대폰 번호는 바꿨어요?"
"응, 친구들과 또 여러 군데서 오는 전화 때문에
신혼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아 차단하려고 그랬어!
그래야지 우리가 마음 놓고 신혼을 즐길 수가
있잖아?"
"아~, 오빠가 날 그렇게 생각해 주니까 고마워요!
우리 신랑 원더풀이야! 호호호"
진태는 거짓말을 하고 돌아서서 시원섭섭한
한숨을 내쉬었다.
진태는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또한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켜온 아내에게 보답할 길은 이것뿐이라고
생각하고 지니에게 이별 문자를 보낸 것이다.ㅁ
첫댓글
이 소설은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는
낭독 소설작가의 원고 요청으로
유머스럽게 현실을 풍자한 소설입니다.
다소 불편한 문장이 있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집필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아드님 가족과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쓰고나서도 웃음이 나온답니다.
말 그대로
사랑도 강남스타일 입니다
백화 문상희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진태는 지니와의 깊은
수렁에 빠져서
못 나올거 같았지만
다행히
부인 보라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올바른 선택을
한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빨강구두 선생님 오셨군요!
비록 불륜에 빠졌다지만
제정신 차리고 본연의 길로
돌아오는 해피엔딩을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