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세계품 제19강-1(2013.10.07)

[智禪華]

         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五, 華藏世界品   

<제8권>

제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1. 화장세계의 인과 

(1) 부처님을 친근하고 서원을 닦아서 장엄한 것

(2) 수많은 풍륜(風輪)이 받치고 있는 화장세계

(3) 맨 위의 풍륜(風輪)이 향수해를 받치고 있다

(4) 향수해에는 큰 연꽃이 있다

(5) 연꽃 한복판에 있는 화장세계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2. 화장세계의 대륜위산(大輪圍山)  

(1) 대륜위산의 머무름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3. 대륜위산(大輪圍山) 안에 있는 큰 땅  

(1) 땅이 있는 곳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4. 큰 땅 안에 있는 향수해(香水海) 

(1) 향수해의 체상(體相) 

(2) 향수해의 장엄 

(3)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5. 향하강(香河江)을 밝히다 

(1) 향하강의 數와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6. 향하강(香河江)에 있는 나무숲 

(1) 나무숲의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7. 화장세계의 장엄을 다 맺다 

(1) 청정한 공덕으로 이루어진 화장세계의 경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8. 세계종(種)이 있다 

(1) 미진수 향수해에 세계종이 있고, 세계종에 세계가 있다

(2) 세계종의 열 가지 문

(3) 세계종의 머무름

(4) 세계종의 형상

(5) 세계종의 체성(體性)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9. 화장장엄세계의 규모를 밝히다(1) 

(1) 향수해는 화장세계의 가운데에 있다

(2) 가장 중앙에 있는 무변(無邊)향수해

<제9권> 二 

(3) 동쪽의 이구염장(離垢焰藏)향수해

(4) 남쪽의 무진광명륜(無盡光明輪) 향수해

(5) 무진(無盡)향수해의 오른쪽에 있는 금강보염(金剛寶焰) 향수해라

(6) 금강보염향수해의 오른쪽에 있는 제청(帝靑)향수해

(7) 제청(帝靑)향수해의 오른쪽에 있는 금강륜(金剛輪)향수해

(8) 금강륜(金剛輪)향수해의 오른쪽에 있는 연화(蓮華)향수해  

(9) 연화향수해의 오른쪽에 있는 적집(積集)향수해  

(10) 적집(積集)향수해의 오른쪽에 있는 보장엄(寶莊嚴)향수해

(11) 보장엄(寶莊嚴)향수해의 오른쪽에 있는 금강보취(金剛寶聚)향수해

(12) 금강보취(金剛寶聚)향수해의 오른쪽에 있는 천성(天城)향수해

<제10권>
10. 화장장엄세계의 규모를 밝히다(2) 

  * 十香水海에 따른 百香水海 

  (1) 이구염장향수해에 따른 10향수해

오늘이 대학원 제 19강째 화엄경 할 차례입니다.

화엄경 처음 시작할 때

용수보살이 용궁에서 화엄경을 가져왔던 전설을

조금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용수보살이 세속의 쾌락을 추구하다가 발심해서 출가하고

대용보살의 가피력으로 용궁에서

이제 화엄경을 얻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죠.

그리고 화엄경을 열람을 하는데

상본 화엄경이 있고, 중본 화엄경이 있고, 하본 화엄경이 있었다.

상본과 중본 화엄경은 

佛刹微塵數 게송과 品이 있고  一四天下品이 있고

이와 같이 항하사품이 있어서

도저히 범부들의 근기로서는

화엄경을 수지할 만한 역량이 될 수가 없겠다.

그러면 이 중생들을 위해서

하본 화엄경이라도 가져가야 되겠다고 해서

하본 화엄경 48품 십만 게송을 기억해서 외워서 가져 왔는데

동토에 전해진 것은 48품 중에 9품이 권락이 되고

39품 4만 5천 게송만 전한다고 했죠?

기억이 나십니까?

그 중에서 우리는 지금 겨우 39품 중에서 5품째 헤매고 있습니다.

5품째 ㅎㅎ

7처 9회 중에서 몇 처입니까?

제 1처에서 뱅뱅 돌고 있으니까

화엄의 바다가 넓기도 하다는 걸 여러분들께서 대충 짐작을 하실 겁니다.

이름만 능엄경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 석자로 똑같은데

그 안에 들어가 보니까

화엄경의 크기는 우리가 측량할 수 없다~

이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엊그제는 또 우리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뭐죠?

피터 힉스의 힉스 입자가 빅뱅 이론으로 해서

도쿄 대학의 여러 과학자들로 해서 규명은 되었죠.

그렇게 과학자들이 하나씩 하나씩 규명을 지어갈수록

사실은 종교라고 하는 것은 비과학적인 것이 아니라

초과학적인 초논리적인 데 있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우리 불교에 힉스 이론이

많은 도움이 되거나 또 그렇지는 않습니다.

딱 잘라서 얘기하면

色受相行識이 空이다,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다, 이렇게 하는 것처럼

우리는 오래 전부터 불교 이론은 궤변이 아니라

불교에서는 그렇게 얘기하죠. 

희론이 아니라.

화엄경이 이제 지금 우리가 화장세계품을 하고 있는데

화장세계품을 세속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빅뱅이 시작되고

거기서 하나 하나의 질량과 가치와 색깔과 향기와 빛과 맛과 이런 것들이

모든 삼라만상에 온 우주 천지의 별마다

또 각 별의 그런 광물체 식물체 동물체

꽃마다 열매마다 씨앗마다 세계종마다

그 질량과 조건 인연이 부여됐다고 하더라도

또 힉스는 사라졌다고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죠?

그런데 그런 이론들이 우리는 찬찬히 보면

이미 천동설을 주장하던 사람들이

지동설이 나올 때 궤변이라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그런 organization 조직이라든지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

끝까지 오늘날까지도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나 사상이나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냉정하게 보면

一切有爲法은  如夢幻泡影이다.

잘라서 말씀드릴 수가 있고

화엄경 이론을 빌리자면

若人慾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하라 一切가 唯心造니라. 

힉스 입자가 일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一切가 唯心造니라. 

여기서 화장세계품이

낱낱이 각 세계종이 천차만별로 이름이 소개되고

또 부처님의 명호가 소개되고 하는데

뭐 따라 달라지고 있습니까?

인연 따라서 업연 따라서 천차만별이 탄생하고 모양이 주어지고

머무르는 시간과 공간이 주어진다고 하는 것이

이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찌기 우리는 諸行無常이라든지 諸法無我라든지 諸法空相이라든지

이러한 이론들을 통해서

眞空과 妙有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둘이 아니라는 것

그러니까 불교에서 반야심경 같은 데는

있는 것을 없애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마저도 없어야

그 자리에 접근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하는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 얘기를 제가 이제 제 공부 방법으로

늘 現前一念을 여러분들에게 많이 이제 소개를 해드렸죠.

화엄경 이렇게 하면서

저의 현전일념은 지금이라고 卽今 현재라고 하는 거는 이렇습니다.

눈 앞에 왔을 때 누가 여러 가지 잡다한 말씀과 이론을 펼쳤을 때

뺨을 한 번 때려버립니다.

뭐 있다니 없다니 이러면

뺨 맞으면 앞 생각도 없고 뒷 생각도 없는 거라.

눈을 한 번 쥐어박아버리면

눈팅이 반팅이 되면 눈에 불이 번쩍! 하는 그 순간에

옳다 그르다고 하는 이론이 갖다 붙일 수 없습니다.

임제스님은 그런 걸 임제할이라 해서 고함을 꽥!~ 질러버립니다.

악!!

하고

덕산스님은 그런 것이 오면 옳다 그르다 입만 뗐다 하면

그 자리에서 몽둥이 찜질해가지고 보내버립니다.

조주스님 역시 朝打三千 暮打八百이라.

아침에 시원찮은 소리하면 삼천 대

暮打八百

저녁에 시원찮은 소리하면 팔백 대

몽둥이 찜질해서 보내버리죠.

楊岐方會양기방회스님이 자명스님을 처음 만났을 때

"스님 좀 가르쳐주십시오."

하다가 길목에서 기다리다가 멱살 잡고 하니까

"니가 더 잘 안다."

했는 거라든지

"여기 가까이 와보라."

해가지고 코를 콱! 비틀어버린 거라든지

무슨 말하면 그냥 땅바닥에 패대기 쳐 버린다든지 

이러한 것들이 지금 그 순간만 잘 지키는

그것이 모든 세속적인 이론을 뛰어넘을 수 있는 그 뭐라 할까...

축구 선수가 페널티 킥을 찰 때

차는 사람과 막아야 되는 골키퍼와 일대 일,

공 하나 두고

그 사이에 이 생각 저 생각 할 수 없습니다. 

오직 골인이 되든지 안 되든지 그 볼만 바라봐야 되는 것

우리가 도를 깨치든지 못 깨치든지 상관 없이

하루에 밥 한 그릇을 마치 먹어야 되는 것처럼

먹을 때는 먹을 때 집중!

마실 때는 마실 때 집중!

수업할 때는 수업할 때 집중!

매~일 그렇게 현전일념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정말 여의주 같은 이 마음을

고민으로부터 탈출시키는 지름길이죠.

화두 하나만 들어도 청량산이라 그러고

아스피린처럼 시원~하다고 하잖습니까?

無憂散이라 하고

모든 근심을 흩어버린다 하고

이렇게 서장에 많이 기록된 것이 그렇고

염불하다 보면 염불삼매 속에서

'관세음보살' 하다 보면 다 흐트러지고

지금 여기서 우리가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방식이

여러분들 좀 어색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하나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화장세계품을 오늘 대충 이렇게 한 번 마무리가 지어질 것 같습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삼천 년 전부터 부처님 이후로 제자들이

부처님 열반하신 뒤로 경전이 결집된 이후로 공부하는 방법은

전 세계적으로 대소승을 망라하고 이렇습니다.

첫째, 受持하라.

둘째, 읽어라.

세째, 읽고 소리 내서 읽고, 그 다음에 속으로 외워라. 讀誦하라.

受持

讀誦

그 다음에 書寫하라. 베껴 써야 된다.

그 다음에 그렇게 베껴 쓰다보면

무르익어서 남을 위해서 뭘 해야 됩니까?

解說을 하라.

여기에 입각해서 지금 동화사 한문불전 대학원 강의가

전통적으로 되고 있는 것이 이것이 제가 하는 것도 아니요.

이것은 오래 전부터 신라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면면이 이어져 온 전통의 갈래입니다.

지식적으로 분석하고

지식적으로 해석하고

전해주고 문단 분석이 어떻고 

이런 것도 조금씩 양념 삼아 필요하기는 하겠습니다만

지난 주의 수업 시간처럼 그대~로 읽고

직관적으로 看經,

경전의 행간의 뜻을 마음에 이렇게 반조하는 것

心不返照면 看經이 無益이라

이런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청매선사의 마음에 반조하지 않으면

看經에도 이익이 없다고 이러는데

처음에는 절에 왔을 때 천수경을 배울 때

뜻도 가르쳐주지도 않고 반야심경도 가르쳐주지도 않고

초발심도 뜻을 대충만 가르쳐주지

그렇게 깊이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이 문중에는 알음알이를 키우는 문중이 아니라

여기 화엄경 할 때도 마찬가집니다.

지식적으로 물론 화엄의 역사라든지 화엄의 종장에 대해서

낱낱이 제가 소개시켜드리고

제가 아는 범주에서 역사적인 사건이라든지

재밌는 일화를 많이 소개시켜드리면 좋겠습니다만

그것은 군더더기 양념에 불과한 것이고

정말은 이 화엄경 원문이 있지 않습니까?

이걸 통해서 각자 마음 속에서 하나의 화엄경

我有一卷經이라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경전 하나

不因紙墨成이라

결코 종이나 먹으로 글자로 된 것은 아니다.

(展開無一字)

그러면서 常放大光明이라

항상 대광명을 발한다.

지난 시간에 말씀 드린 좁쌀만한 내 오래 된 거울 하나

여기에 色聲香味觸法이 一切有爲法 一切無爲法이

여기서 다 발현한다고 하는 여의주 같은 자신의 세계를

양념 삼아서 이렇게 나가는 게 중요하죠.

제가 뭐 가끔씩은 청량국사라든지 통현장자라든지

이론을 빌리기도 하고

기신론 할 때는

원효스님이나 현수스님의 의견을 빌려서 해석을 합니다만

그러나 그분들이 아무리 뛰어난 해석이고 좋은 해석이라 할지라도

거기에 의지한다면

껌을 롯데껌 해태껌 질겅질겅 씹다가 이렇게

"니 먹어라."

이렇게 뽑아내주는 것처럼

그 분들의 씹던 껌을 제가 다시 씹을 필요는 없는 것이죠.

제가 이렇게 화엄경을 강설하고 설명을 드리기는 합니다만

궁극적으로 여러분들의 숟가락과 여러분들의 혓바닥으로

낱낱이 여러분들의 화엄경을 맛보셔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오늘 화장세계품을 하면서 좀 가져봅니다.

그런데 화엄경 해보시니까 재미는 없죠? 사실은

그런데 오래 오래 하시면 재미가 있고

처음에 붓글씨가 이렇게 솜씨가 안 들면

붓글씨 쓰는 것도 조금 하다가 포기하고 재미 없지만

運筆이 되고 재미가 붙으면 어떻습니까?

하!~ 이게 이게 맛이 이게 보통이 아니고

처음에 운전할 때 이게 기아 넣고 이런 것도 운전할 때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이래 하다가 힘들지만

나중에 솜씨만 붙으면 쌩쌩거리고 달리고 그렇습니다.

어쨌든지 우리는 복이 많아서 화엄경을 이렇게라도 보고  

화엄경 1회차 설법을 야무지게 이렇게 정확하게

한 글자도 빼지 않고 다 독송을 하고, 읽고,

외우는 거는 좀 버겁죠? ㅎㅎ

많~ 이 읽으면 저절로 이제 외워지고

다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옛어른들이 못 외울 걸 대비해서 뭘 해놨습니까?

부분 부분의 뒤에 애프터서비스, 고객 만족 서비스,

해가지고 게송을 넣어놨습니다.

앞에 장문이 힘드시면 뭐라도 해야 됩니까?

뒤에 게송이라도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사시 마지 올릴 때 너무 잘 알지 않습니까? 

刹塵心念可數知 그죠?

그런 것 한 구절이라든지

若人欲了知라든지

終日數他寶에 自無半錢分이라

於法에 不修行하면, 법을 알고도 수행하지 아니 하면

多聞도 亦如是라

많이 지식적으로 박사가 되고 박사가 열 개 되더라도

그것은 단~ 남의 돈을 세는 것에 불과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있죠.

心不返照라고 하는 거는

마음에 반조하지 않는다고 하는 거는

육조스님의 금강경 게송을 빌려서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사람이 口誦心行이라.

입으로는 외우고, 외우려 하면 뼈속까지 들어가야 되거든요.

꿈속에라도 외우고, 잠속에도 외우고, 잠을 깬 뒤에도 외우고,

완전히 안팎으로 무르익는 거죠. 

자기 인생이라고 하는 거죠.

口誦心行이라

입으로는 외우고

心行, 마음으로는 행한다 이 말은

마음으로 행한다고 하는 거는 마음이 어떻게 행할 수는 없으니까 

마음으로 행하면 뭘로 표현됩니까?

몸으로, 눈길로, 손길로, 이렇게 다 표현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리 讀誦이 雖多나,

읽고 외우는 것이 아~무리 비록  많다고 하지만

광명이 不生하는 사람은

지혜나 자비의 광명이 나오지 않고 무자비하게

아~주 돼지처럼 무식하게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광명이 不生하는 사람은

안으로 마음 속으로 행한다고 하는 의지가 없기 때문에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광명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죠.

그래서 口誦心行 하야사

입으로 외우고 마음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굳건히 뿌리를 잡은 사람만이 定慧가 圓明이라. 

선정과 지혜가 백 퍼센트 밝게 드러날 것이라.

이렇게 태양이 확! 아침에 뜨면

온 천지에 비치지 않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 것이 圓明이죠.

뚜렷하게! 완전히 확실히 밝은 것 퍼펙트하게 밝은 것

그래서 지금 읽으면서 사실은 강설하는 것보다는

강설하는 거는 말이 너무 많아요.

제가 지금도 말이 많고 냄새 나는 소리를 많이 하고 군더더기가 많지만

이제는 읽으면서 혼자 하!~ 즐기고 이렇게 젖어들어야 돼.

제가 여기 동화사 와서 지난 시간까지 18번 강의하면서

가장 좋았던 날이 제일 많이 읽었던 지난 시간이요.

혹시 지난 시간에 너무 좋아가지고 그걸 전할 길은 없고

그 희열이 오늘까지 이어져 있는 거라.

아!~ 열심히 읽어도 

看經者 慧眼通透라고 하는 말이 참 진리다.

맞는 말이다고 하는 것이

진리라고 하는 거는 옛날에도 맞는 말이요 지금도 맞는 말이요

앞으로도 맞는 이치가 진리잖습니까?

'아!~ 그런 게 있구나~!'

차라리 강의하는 것 보다는

같이 읽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그냥 막 나가면 또 모르실까 싶어서 

착! 자르고 뭘 한 마디를 하기는 하는데

또 읽고 싶어서 금방 하고 또 들어가는 거야.

여러분도 어쨌든지 비오는 날 비맞은 중처럼 중얼중얼 ㅎㅎ

좀 그래 많이 좀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저기 화엄산림에 다 올려놨지 않습니까? 그죠?

같이 틀어놓고 이제 계~속 오래오래 하시면 

이제 1회차 설법만 이해가 다 간다고 하면

이거는 우리 本地風光이니까

이것만 다 이해 간다고 하면

2회차 3회차 4회차 이거는 눈 감고도 이제 보이는 거야. 정말로

1회차 설법이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은

설사 9회차 입법계품까지 설명을 한다 해도

귀가 열 개 달려도 한~ 마디도 안 들어오는 거야.

귀가 천 개 달리고 만 개 달린 사람이라도 세속법이나 들어갈까.

진리에 대한 귀의 분은 듣는 분은 하나도 없다는 거죠.

1회차 설법을 어떻게든지

1회차 설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부처님의 始成正覺

비로소 정각을 이루었다 이러니까

"뭐 12시인교?"

이러면 안되고 ㅎㅎ 

이 정각을 이루었다고 하는 것

정각에 대해서 그 정각이 부처님의 정각이 아니라

내 정각이 될 때까지

그리고 내가 지금 정각할 수 있다고 하는 그런 것을

이제 화장세계품, 화장세계품이 다른 것도 다 중요하지만

화장세계품이 어떻습니까?

화엄경을 표현할 때 연화장으로 장엄된 품이죠.

蓮華藏 莊嚴이니까 이게 줄이면 뭡니까?

화엄경이죠. 화엄경

화엄품이 바로 이 화장세계품입니다.

온 세계도 이렇게 세계적으로 천차만별이지만

향수해로 비롯해 천차만별로 돼 있지만

우리의 각자 인생도 얼마나 이렇게 화장세계처럼 펼쳐져 있습니까?

신비롭지 않습니까?

자꾸 얘기를 군더더기 같습니다만

처음에는 읽을 때는 한문도 어렵고 뜻이 어려울 때

어려울 때는 어려운 대로 읽으세요.

어려운 대로 읽으시면 

그것 외우려고 파닥파닥 노력하면 잡념이 불침하는 거요.

들어올 수 없어요.

나중에 뜻을 알고 이제 할 때는

그 뜻에 심취해서 외우다 보면 또 잡념이 없어지고

처음에는 감이 커갈 때 떫은 맛이 익기나 말거나 커가는 거야. 그냥

나중에 떫은 맛이 사라지고 또 단맛이 홍시가 될 때까지

또 안으로 이제 무르익어 가는 거야.

처음에 뜻을 모르고도 하고

뜻을 알고도 하고

그 다음에 뜻을 다 알았으면 실천하는 걸로

자기 인생으로 이렇게 돌이킨다면 그게 이제 맞는 말이죠.

오늘은 이제 103P

가지고 계신 교재 103P

(2) 無盡光明輪香水海에 따른 十香水海

諸佛子야 彼無盡光明輪香水海外에 次有香水海하니 名具足妙光이요 世界種은 名徧無垢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光耀蓋요 世界種은 名無邊普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妙寶莊嚴이요 世界種은 名香摩尼軌度形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出佛音聲이요 世界種은 名善建立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香幢須彌藏이요 世界種은 名光明徧滿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栴檀妙光明이요 世界種은 名華焰輪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風力持요 世界種은 名寶焰雲幢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帝釋身莊嚴이요 世界種은 名眞珠藏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平坦嚴淨이요 世界種은 名毘瑠璃末種種莊嚴이라 如是等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에 其最近輪圍山香水海는 名妙樹華요 世界種은 名出生諸方廣大刹이니 以一切佛摧伏魔音으로 爲體어든 此中最下方에 有世界하니 名焰炬幢이요 佛號는 世間功德海시며 此上에 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與金剛幢世界로 齊等하야 有世界하니 名出生寶요 佛號는 師子力寶雲이시며 此上에 與娑婆世界로 齊等하야 有世界하니 名衣服幢이요 佛號는 一切智海王이시며 於此世界種最上方에 有世界하니 名寶瓔珞師子光明이요 佛號는 善變化蓮華幢이시니라

(2) 무진광명륜향수해에 따른 10향수해 

"모든 불자들이여, 저 끝없는 광명바퀴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구족묘광(具足妙光)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변무구(遍無垢)이다.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광요개(光耀蓋)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무변보장엄(無邊普莊嚴)이다.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묘보장엄(妙寶莊嚴)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향마니궤도형(香摩尼軌度形)이다.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출불음성(出佛音聲)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선건립장엄(善建立莊嚴)이다.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향당수미장(香幢須彌藏)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광명변만(光明遍滿)이다.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전단묘광명(栴檀妙光明)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화염륜(華焰輪)이다.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풍력지(風力持)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보염운당(寶焰雲幢)이다.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제석신장엄(帝釋身莊嚴)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진주장(眞珠藏)이다.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평탄엄정(平坦嚴淨)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비유리말종종장엄(毘琉璃末種種莊嚴)이다.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불찰미진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輪圍山)과 가장 가까운 향수해는 이름이 묘수화(妙樹華)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출생제방광대찰(出生諸方廣大刹)인데 온갖 부처님의 마군을 부수는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다. 이 가운데 가장 아래쪽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염거당(焰炬幢)이고 부처님의 명호는 세간공덕해(世間功德海)이시다. 이 위로 열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금강당(金剛幢)세계와 가지런히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출생보(出生寶)이고 부처님 명호는 사자력보운(獅子力寶雲)이시다. 이 위로 사바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의복당(衣服幢)이고 부처님 명호는 일체지해왕(日切智海王)이시다. 이 세계종의 가장 위쪽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영락사자광명(寶瓔珞獅子光明)이고 부처님 명호는 선변화연화당(善變化蓮華幢)이시니라."

(2) 無盡光明輪香水海에 따른 十香水海

거기죠.

諸佛子야 彼無盡光明輪香水海外에 次有香水海하니 名具足妙光이요 世界種은 名徧無垢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光耀蓋요 世界種은 名無邊普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妙寶莊嚴이요 世界種은 名香摩尼軌度形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出佛音聲이요 世界種은 名善建立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香幢須彌藏이요 世界種은 名光明徧滿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栴檀妙光明이요 世界種은 名華焰輪이요 次有香水海하니 名風力持요 世界種은 名寶焰雲幢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은 帝釋身莊嚴이요 世界種은 名眞珠藏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平坦嚴淨이요 世界種은 名毘瑠璃末種種莊嚴이라 如是等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에 其最近輪圍山香水海는 名妙樹華요 世界種은 名出生諸方廣大刹이니 以一切佛摧伏魔音으로 爲體어든 此中最下方에 有世界하니 名焰炬幢이요 佛號는 世間功德海시며 此上에 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與金剛幢世界로 齊等하야 有世界하니 名出生寶요 佛號는 師子力寶雲이시며 此上에 與娑婆世界로 齊等하야 有世界하니 名衣服幢이요 佛號는 一切智海王이시며 於此世界種最上方에 有世界하니 名寶瓔珞師子光明이요 佛號는 善變化蓮華幢이시니라

해석을 안하셔도 되겠지요?

그러니까 우리 한국 스님들은

반드시 화엄경을 이렇게 야무지게 거의 매일 독송하시면 더 좋지요.

중국이나 일본은 우리만큼 그렇게 화엄에 빠지지를 않거든요.

우리는 원효스님, 의상스님을 필두로 해서 

균여대사, 그 밑으로 내려와서 보조스님,

이와 같은 분들이 화엄세계를 너무 많이 펼쳐놨기 때문에 

중국산은 그렇게 많이 그렇게 돼 있지 않는데

우리 한국산은 제가 그것도 말씀드렸는데

제일 높은 산은 무슨 봉우리입니까? 전부 다?

우리 한국산은 무조건 비로봉이야.

묘향산도 비로봉, 금강산도 비로봉, 오대산도 비로봉, 소백산도 비로봉,

태백산도 비로봉, 팔공산도 비로봉, 해요. 무조건... ㅎㅎ

화엄경을 어지간히 한 사람은 후지산도 비로봉이야. ㅎㅎ

무조건 거기 가서 최고 높은 봉우리는?

비로봉

그것만 봐도 이 땅에 화엄의 세계가 얼마나 널리 펼쳐져 있었던가!

그 잔잔한 물결이 내한테까지도 이렇게 스며서 왔구나!

이런 걸 이제 느낄 수가 있어요.

지금 읽었는 대목만 읽더라도 얼마나~ 찬란하고 아름답고

인생이 구사할 수 있는 단어 중에 정말 아름다운 단어들을

곳곳에 박아놨지 않습니까?

이게 화엄경이라.

그 다음에 

(3) 金剛寶焰光明香水海에 따른 十香水海

諸佛子야 彼金剛焰光明香水海外에 次有香水海하니 名一切莊嚴具塋飾幢이요 世界種은 名淸淨行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一切寶華光耀海요 世界種은 名功德相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蓮華開敷요 世界種은 名菩薩摩尼冠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妙寶衣服이요 世界種은 名淨珠輪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可愛華徧照요 世界種은 名百光雲照耀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徧虛空大光明이요 世界種은 名寶光普照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妙華莊嚴幢이요 世界種은 名金月眼瓔珞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眞珠香海藏이요 世界種은 名佛光明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寶輪光明이요 世界種은 名善化現佛境界光明이라 如是等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에 其最近輪圍山香水海는 名無邊輪莊嚴底요 世界種은 名無量方差別이니 以一切國土種種言說音으로 爲體어든 此中最下方에 有世界하니 名金剛華蓋요 佛號는 無盡相光明普門音이시며 此上에 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與金剛幢世界로 齊等하니 名出生寶衣幢이요 佛號는 福德雲大威勢시며 此上에 與娑婆世界로 齊等하니 有世界하니 名衆寶炬妙莊嚴이요 佛號는 勝慧海시며 於此世界種最上方에 有世界하니 名日光明衣服幢이요 佛號는 智日蓮華雲이시니라

(3) 금강보염광명향수해에 따른 10향수해 

"여러 불자들이여, 저 금강염광명(金剛焰光明)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일체장엄구영식당(一切莊嚴具瑩飾幢)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청정행장엄(淸淨行莊嚴)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일체보화광요해(一切寶華光耀海)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공덕상장엄(功德相莊嚴)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연화개부(蓮華開敷)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보살마니관장엄(菩薩摩尼冠莊嚴)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묘보의복(妙寶衣服)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정주륜(淨珠輪)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가애화변조(可愛華遍照)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백광운조요(百光雲照耀)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변허공대광명(遍虛空大光明)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보광보조(寶光普照)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묘화장엄당(妙華莊嚴幢)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금월안영락(金月眼瓔珞)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진주향해장(眞珠香海藏)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불광명(佛光明)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보륜광명(寶輪光明)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선화현불경계광명(善化現佛境界光明)이다.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불찰미진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輪圍山)과 가장 가까운 향수해는 이름이 무변륜장엄저(無邊輪莊嚴底)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무량방차별(無量方差別)인데 온갖 국토의 갖가지 말하는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다. 이 가운데 가장 아래쪽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금강화개(金剛華蓋)이고 부처님 명호는 무진상광명보문음(無塵相光明普門音)이시다. 이 위에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금강당(金剛幢)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출생보의당(出生寶衣幢)이고 부처님 명호는 복덕운대위세(福德雲大威勢)이시다. 이 위에 사바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중보구묘장엄(衆寶具妙莊嚴)이고 부처님 명호는 승혜해(勝慧海)이시다. 이 세계종의 가장 위쪽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일광명의복당(日光明衣服幢)이고 부처님 명호는 지일연화운(智日蓮華雲)이시니라."

(3) 金剛寶焰光明香水海에 따른 十香水海

106P입니다.

諸佛子야 彼金剛焰光明香水海外에 次有香水海하니 名一切莊嚴具塋飾幢이요 世界種은 名淸淨行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一切寶華光耀海요 世界種은 名功德相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蓮華開敷요 世界種은 名菩薩摩尼冠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妙寶衣服이요 世界種은 名淨珠輪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可愛華徧照요 世界種은 名百光雲照耀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徧虛空大光明이요 世界種은 名寶光普照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妙華莊嚴幢이요 世界種은 名金月眼瓔珞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眞珠香海藏이요 世界種은 名佛光明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寶輪光明이요 世界種은 名善化現佛境界光明이라 如是等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에 其最近輪圍山香水海는 名無邊輪莊嚴底요 世界種은 名無量方差別이니 以一切國土種種言說音으로 爲體어든 此中最下方에 有世界하니 名金剛華蓋요 佛號는 無盡相光明普門音이시며 此上에 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與金剛幢世界로 齊等하니 名出生寶衣幢이요 佛號는 福德雲大威勢이며 此上에 與娑婆世界로 齊等하니 有世界하니 名衆寶炬妙莊嚴이요 佛號는 勝慧海시며 於此世界種最上方에 有世界하니 名日光明衣服幢이요 佛號는 智日蓮華雲이시니라

그 다음에  

(4) 帝靑寶莊嚴香水海에 따른 十香水海

諸佛子야 彼帝靑寶莊嚴香水海外에 次有香水海하니 名阿修羅宮殿이요 世界種은 名香水光所持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寶師子莊嚴이요 世界種은 名徧示十方一切寶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宮殿色光明雲이요 世界種은 名寶輪妙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出大蓮華요 世界種은 名妙莊嚴徧照法界며 次有香水海하니 名燈焰妙眼이요 世界種은 名徧觀察十方變化며 次有香水海하니 名不思議莊嚴輪이요 世界種은 名十方光明普名稱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寶積莊嚴이요 世界種은 名燈光照耀며 次有香水海하니 名淸淨寶光明이요 世界種은 名須彌無能爲礙風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寶衣欄楯이요 世界種은 名如來身光明이라 如是等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에 其最近輪圍山香水海는 名樹莊嚴幢이요 世界種은 名安住帝網이니 以一切菩薩智地音聲으로 爲體어든 此中最下方에 有世界하니 名妙金色이요 佛號는 香焰勝威光이시며 此上에 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與金剛幢世界로 齊等하야 有世界하니 名摩尼樹華요 佛號는 無礙普現이시며 此上에 與娑婆世界로 齊等하야 有世界하니 名毘瑠璃妙莊嚴이요 佛號는 法自在堅固慧시며 於此世界種最上方에 有世界하니 名梵音妙莊嚴이요 佛號는 蓮華開敷光明王이시니라 

(4) 제청보장엄향수해에 따른 10향수해 

"여러 불자들이여, 저 제청보(帝靑寶)장엄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아수라궁전(阿修羅宮殿)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향수광소지(香水光所持)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보사자장엄(寶獅子莊嚴)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변시시방일체보(遍示十方一切寶)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궁전색광명운(宮殿色光明雲)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보륜묘장엄(寶輪妙莊嚴)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출대련화(出大蓮華)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묘장엄변조법계(妙莊嚴遍照法界)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등염묘안(燈焰妙眼)고 세계종의 이름은  변관찰시방변화(遍觀察十方變化)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부사의장엄륜(不思議莊嚴輪)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시방광명보명칭(十方光明普名稱)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보적장엄(寶積莊嚴)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등광조요(燈光照耀)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청정보광명(淸淨寶光明)고 세계종의 이름은 수미무능위애풍(須彌無能爲礙風)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보의난순(寶衣欄楯)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여래신광명(如來身光明)이다.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불찰미진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輪圍山)에 가장 가까운 향수해는 이름이 수장엄당(樹莊嚴幢)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안주제망(安住帝網)인데 온갖 보살 지혜의 지위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다. 이 가운데 가장 아래쪽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금색(妙金色)이고 부처님 명호는 향염승위광(香焰勝威光)이시다. 이 위로 열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금강당(金剛幢)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마니수화(摩尼樹華)이고 부처님 명호는 무애보현(無碍普現)이시다. 이 위에 사바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비유리묘장엄(毘琉璃妙莊嚴)이고 부처님 명호는 법자재견고해(法自在堅固慧)이시다. 이 세계종의 가장 윗쪽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범음묘장엄(梵音妙莊嚴)이고 부처님 명호는 연화개부광명왕(蓮華開敷光明王)이시다."

(4) 帝靑寶莊嚴香水海에 따른 열 가지 香水海라

諸佛子야 彼帝靑寶莊嚴香水海外에 次有香水海하니 名阿修羅宮殿이요 世界種은 名香水光所持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寶師子莊嚴이요 

야!~ 사자 중에도 참 금사자 이런 것도 많더만

여기 무슨 사자 나왔어요?

寶師子

우리가 보배롭게 살면 사자, 寶師子가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모습

그런데 우리가 뭐 寶족제비 이러면 좋겠습니까? ㅎㅎ

여우 같은 것 이런 거는 보배 이래도

그게 장엄이 되도 안 하는 거라. 그죠?

화장 안 하고도 아름다운 얼굴이 있어요.

그렇다고 인물 안되시는 분들은 화장 좀 하고 오셔야 돼요. ㅎㅎ

화장 안 하고 오시면 그거는 범죄 행위라. ㅎㅎ

자!~ 그 다음에....

너무 제가 심하게 말씀 드린 것 같은데...

"스님 아닌교?"

이러면 안되는데...ㅎㅎ

자~ 그 다음 여기 寶師子莊嚴요

이와 같은 아름다운 구절들을

정말 보물섬의 보물 캐듯이 줏으면 보물이요.

아는 사람은 바지락도 보물이고 백합도 보물이고

피조개도 보물이고 미역 다시마 온~세상이 보배 덩어립니다.

그런데 망상에 분별하면 唯嫌揀擇이라.

야~ 나 이건 싫고 저것 좋아

이러다 보면 거기서부터 인생은 쫄딱 망해서 쫄딱 사자가 되는 거지 뭐. ㅎㅎ

거기서부터는 이제 쫄따구 사자가 되는 거요. ㅎㅎ

世界種은 名徧示十方一切寶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宮殿色光明雲이요 世界種은 名寶輪妙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出大蓮華요 世界種은 名妙莊嚴徧照法界며 次有香水海하니 名燈焰妙眼이요 

이렇게 우리가 환~한 눈빛을

여러분들 눈에서 빛이 안 나오는 것 같지만

빛이 나오니까 지금 같이 보는 겁니다. 그죠?

우리 눈에서 안광이 혁혁한 거라.

죽으면 뭐라 합니까?

眼光落地라 그러죠. 사람이 죽으면

죽으면 눈빛이 먼저 떨어지고 

죽음이 이제 우리 앞에 식이 이제 떨어질 때

눈빛이 캄캄~하게 안 보이고

그 다음에 귀에 들리는 게 좀 안 들리죠.

갈 때도 다 순서가 있죠.

次有香水海하니 名燈焰妙眼이요 世界種은 名徧觀察十方變化며 次有香水海하니 名不思議莊嚴輪이요 世界種은 名十方光明普名稱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寶積莊嚴이요 世界種은 名燈光照耀며 次有香水海하니 名淸淨寶光明이요 世界種은 名須彌無能爲礙風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寶衣欄楯이요 世界種은 名如來身光明이라 如是等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에 其最近輪圍山香水海는 名樹莊嚴幢이요 世界種은 名安住帝網이며 以一切菩薩智地音聲으로 爲體어든 此中最下方에 有世界하니 名妙金色이요 佛號는 香焰勝威光이시며 此上에 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與金剛幢世界로 齊等하야 有世界하니 名摩尼樹華요 佛號는 無礙普現이시며 此上에 與娑婆世界로 齊等하야 有世界하니 名毘瑠璃妙莊嚴이요 佛號는 法自在堅固慧시며 於此世界種最上方에 有世界하니 名梵音妙莊嚴이요 佛號는 蓮華開敷光明王이시니라 

사람에 맞춰서 인물이 있으면 그 인물에 맞는 만큼 인물이 오게 되고

어떤 환경이 펼쳐지면

그 환경에 맞춰서 그 환경이 형성이 됩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사막에는 선인장이 자라고

늪에는 도룡농이 자라고, 이해 가시죠?

짠물에는 짠 것이 자라게 되고

바다에 있는 거는 다 짜거든요.

청각을 끄집어 먹어보든지 미역을 꺼내 먹어보든지 짭지리~하잖아요? 

그거는 아~ 먹어보면 이거는 환경이 그래 됐구나!

우리가 이치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이런 얘기들을 영가 증도가

여러분들이 익숙하게 알고 계신 것 理判事判 할 때 

理判으로 본다면 無明實性이 뭐죠?

卽佛性이다, 이러면 뭐가 됩니까? 

성품의 이치를 理判이라.

이것은 이제 그 마음의 자리를 바깥으로 몸뚱이로 드러내고 싶으면

幻化空身이, 이 몸뚱이 이 事判,

이 현재 잡을 수 있는 事判이 卽法身이다.

이렇게 얘기하죠.

理判事判만 이제 잘 이해해도 한 세상 사는 게 굉~장히 수월하죠.

그게 안되면 理判事判 죽을동 살동 사는 걸 理判事判이라 하는데

진짜 현명하게 사는 理判事判, 理無碍,

理判事判에 걸려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습니까?

理無碍 事無碍 理事無碍 事事無碍

천지만물은 事事無碍입니다. 事事無碍 하!~

제가 여기서 이 마이크를,

事를 통해서 말씀을 드리고 이렇게 강의를 하는데

저~기 카메라에, 스피커에,

저 事에 아무 장애 없이 나오고 있고

이것이 또 필름 녹음기에,

녹음에 또 그 事라고 하는 또 하나의 물질에 또 어떻게 됩니까?

저장이 되고, 또 여러 가지 CD로 만들어서 또 배포도 되기도 하고, 

이해 가시나요?

세상 천지만물은

또 내가 속으로 생각했던 글귀가 있으면 

타이핑을 착~ 理가 나와서 글자로 이제 事로 변해 갑니다.

컴퓨터 자판기에 스크린으로 뜹니다.

그 스크린에 事로 나왔던 게 다시 프린트로 되잖아요. 그죠?

그러면 또 事事無碍

컴퓨터와 프린트가 事와 事가 장애 없이 왔다갔다 

이것이 우리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물 마시고 말하고 보고 듣고 노래하고

전체가 事事無碍입니다. 전체가

事事無碍 한 번 하고 물 한 모금 마시니까 ㅎㅎ

아무 장애 없이 이렇게 쑥~ 시원하게 내려갔습니다. ㅎㅎ

이것이 이 물을 마셔서 이것이 어디로 돌고 돕니까?  

이 事 하나가 내 몸뚱이 事를 전체 훑고 또 지나갑니다. 그죠?

숨쉬는 것 하나까지 맥박 뛰는 것 하나까지

이와 같이 우리 존재에 대해서 아~주 자꾸 거룩하게 생각하셔야 돼요.

그러면 자기 존재가 거룩하면 쓱! 쳐다보면

부처님 깨치신 거는 간단하지. 뭡니까?

저~ 좀 모자란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하나 하나까지 거룩하다!

그래서 화엄경의 사상이 어떻습니까?

心 佛, 마음과 부처와 衆生은 是三無差別이라.

心佛及衆生이 一야라.

하나라.

그 다음에

(5) 金剛輪莊嚴底香水海에 따른 十香水海

諸佛子야 彼金剛輪莊嚴底香水海外에 次有香水海하니 名化現蓮華處요 世界種은 名國土平正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摩尼光이요 世界種은 名徧法界無迷惑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衆妙香日摩尼요 世界種은 名普現十方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恒納寶流요 世界種은 名普行佛言音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無邊深妙音이요 世界種은 名無邊方差別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堅實積聚요 世界種은 名無量處差別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淸淨梵音이요 世界種은 名普淸淨莊嚴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栴檀欄楯音聲藏이요 世界種은 名逈出幢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妙香寶王光莊嚴이요 世界種은 名普現光明力이니라 

(5) 금강륜장엄저향수해에 따른 10향수해 

"여러 불자들이여, 저 금강바퀴로 밑을 장엄한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화현련화처(化現蓮華處)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국토평정(國土平正)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마니광(摩尼光)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변법계무미혹(遍法界無迷惑)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중묘향일마니(衆妙香日摩尼)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보현시방(普現十方)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항납보류(恒納寶流)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보행불언음(普行佛言音)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무변심묘음(無邊深妙音)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무변방차별(無邊方差別)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견실적취(堅實積聚)고 세계종의 이름은 무량처차별(無量處差別)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청정범음(淸淨梵音)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보청정장엄(普淸淨莊嚴)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전단란순음성장(栴檀欄楯音聲藏)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형출당(逈出幢)이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묘향보왕광장엄(妙香寶王光莊嚴)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보현광명력(普現光明力)이다.

(5) 金剛輪莊嚴底香水海에 따른 10 가지 향수해 

향수해라고, 향기로운 물의 바다라고 쓰여져 있는

이 단어 하나를 보고 죽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냐고?

몇 분이나 되겠습니까?

우리는 選民이라고 해도, 선택 받은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百千萬劫難遭隅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義

그러니까 저처럼 좀 인물이 안되는 사람이 이렇게 강의를 하니까

조금 화엄경이 약하게 보이는데 정말 굉장하죠. ㅎㅎ

굉~장하지.

막 진짜 가슴이 떨리는 거라. 이거 볼 때마다

諸佛子야  

그러니까 '불자' 이 소리도 못 듣는거요. 그죠? ㅎㅎ

'불자야' 소리도 못 듣는 거야.

순자야 옥자야 소리는 많이 듣지만 

'불자야' 소리는 못 듣는 거라. 사람들이...

諸佛子야 彼金剛輪莊嚴底香水海外에 次有香水海하니 名化現蓮華處요 世界種은 名國土平正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摩尼光이요 世界種은 名徧法界無迷惑이며 

하! 좋다!

次有香水海하니 名衆妙香日摩尼요 世界種은 名普現十方이며 次有香水海하니 名恒納寶流요 

恒納이라고 하는 거는

恒納, 항상 받아들인다 이 말입니다.

섭수한다 이 말이라.

항상 받아들이는 게

두만강도 받아들이고 압록강도 받아들이고 낙동강도 받아들이고

오늘 장강 양쯔강까지 바다는 끊임없이 뭘 받아들입니까?

강물을 받아들이는 거라.

지난 시간에 우리는 恒納이 아니고 恒納 말고 뭐라 했습니까?

恒出 했죠?

지난 시간에 우리 恒出이라는 대목에서 제가 한 번 자른 적이 있죠?

항상 이렇게 말도 하고 서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行住坐臥 語默動靜

恒出 이게 묘법신입니다. 묘색신

多寶法身이라.

항상 내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또 뭐라 합니까?

恒納이라, 다~ 받아들인다.

자비로워야 다 받아들이죠.  

우리는 자비롭지 않기 때문에 조금 껄끄러우면 못 받아들여요.

눈에 이렇게 티끌 하나 들어가면 껄끄럽고 이렇듯이

내 마음에 부대끼면 남을 절대 용납 못하거든요.

받아들일 수 없어요.

바다쯤이나 돼야 바다가 되는데

바다는 제가 해석할 때 뭐라 했죠?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다고 바다다. 아 정말...ㅎㅎ

그 비가 많이 내리는데 그 모든 비를 어떻게?

다 받아들인다고 바다다. ㅎㅎ

원래는 '받아'로 썼을 거요.

그러다가 이제 조금 세월이 지나면서

아주 편하게 받아라 받아라 다 받아라.

이 강물도 받고 저 강물도 받아라.

   無憂散 

端陽示衆其一五

단오 법어 15

[주] 端陽이란 오월단오를 말한다.

음의 시작이며 양의 끝이라 하여 단양이라한다.

五月五日단오절의 午時.

三十年來에 橫草不拈하며 竪草不踏하고 單單只合得一服快活無憂散호니 其藥이 雖微나 奏功이極大라 不問佛病祖病과 心病禪病과 凡病聖病과生病死病과 是病非病하고 除­禪和子의 一種毛病之外에 聞者見者無不靈驗이니라 且喚甚麽하야 作毛病고 良久云 各請歸堂하야 點檢看하라

수(豎)더벅머리 수. 무우산(無憂散); 화두.

30년동안 어느 것도 잡지 않고 다만 오직 괘락한 무우산을 하나 먹고 나니 그 약이 비록 작으나 효과가 지극히 큼이라. 부처병. 조사병. 마음병 . 선(禪)병. 범부(凡夫)병. 성인(聖人)병. 생사(生死)병. 옳다는 병. 그르다는 병을 불문(不問)하고 모두 듣질 안 했으나 선객(禪客)의 한가지 고질병(毛病) 이외엔 보는자 듣는 자 모두 영험을 보지 못한 자가 없었느니라. 무엇을 일러 고질병이라 하는가.

(잠시 있다가)

그대들은 각자 돌아가서 점검하여 보아라.    

[시드기]

心不返照면 看經이 無益이라.
我有一卷經 不因紙墨成 展開無一字 常放大光明이라.
게송의 뜻... 애프터서비스, 고객 만족 서비스,(화엄경은 역시 영원히 화엄경입니다. 이렇게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시니 말입니다 ^^)
자비로워야 다 받아들인다. 고맙습니다_()()()_

[하얀마음]

口誦心行 하야사 定慧가 圓明이라...
일상생활이 모두 事事無碍~~
恒納~~~
지선화 님! 고맙습니다...^^*

[여연행]

終日數他寶에 自無半錢分이라 於法에 不修行하면, 多聞도 亦如是라...고맙습니다 _()()()_

[보월]

寶師子..항납,항출.
고맙습니다._()()()_

[妙法樹]

고맙습니다_()()()_

[묘심행]

고맙습니다

[靈覺心]

_()()()_

[미르샘]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