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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師琉璃王如來本願功德經(약사유리왕여래본원공덕경)
藥師經(약사경) 上(상)
如是我聞(여시아문) 一時(일시) 婆伽婆(바가바) 遊行人間(유행인간) 至(지) 毘舍離(비사리)國(국) 住(주) 樂音樹(낙음수)下(하) 與大比丘衆(여대비구중) 八千人俱(팔천인구)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三萬六千(삼만육천)及(급) 國王(국왕) 大臣(대신) 婆羅門(바라문) 居士(거사) 天龍(천룡) 夜叉(야차) 人非人(인비인) 等(등) 無量大衆(무량대중) 恭敬圍繞(공경위요) 而爲說法(이위설법)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인간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시며 교화하시다 비사리국에 이르러 낙음수 아래에 머무시면서 큰 비구 대중 팔천 인과 함께 하시고 보살 마하살 삼만 육천 인과 국왕 대신 바라문, 거사 하늘 용 야차 사람, 사람 아닌 것, 등 무량한 대중이 공경하며 둘러싸인 가운데 이들을 위하여 설법하시었다.
爾時(이시) 文殊舍利(문수사리) 法王子(법왕자) 承佛威神(승불위신) 卽從座起(즉종좌기) 偏袒右肩(편단우견) 右膝着地(우슬착지) 向(향) 婆伽婆(바가바) 曲躬合掌(곡궁합장) 白言(백언) 世尊(세존) 唯願演說(유원연설) 如是相類(여시상류) 諸佛名號(제불명호) 及本大願(급본대원) 殊勝功德(수승공덕) 令諸聞者(령제문자) 業障消滅(업장소멸) 爲欲利樂(위욕이락) 像法轉時(상법전시) 諸(제) 有情故(유정고)
이, 때에 문수사리 법 왕자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바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바른쪽 무릎을 땅에 꿇어 합장 공경하면서 세존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러 부처님 명호와 그 본래 큰 서원의 수승 한 공덕을 연설해 주시어 듣는 이로 하여금 업장을 소멸하고 상법 시대 모든,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어 안락하게 하여주시옵소서.”
爾時世尊(이시세존) 讚(찬) 文殊舍利(문수사리) 童子(동자) 言(언) 善哉善哉(선재선재) 文殊舍利(문수사리) 汝以大悲(여이대비) 勸請我說(권청아설) 諸佛名號(제불명호) 本願功德(본원공덕) 爲拔(위발) 業障所纏(업장소전) 有情(유정) 利益安樂(이익안락) 像法轉時(상법전시) 諸(제) 有情(유정) 故(고) 汝今諦聽(여금제청) 極善思惟(극선사유) 當爲汝說(당위여설) 文殊舍利(문수사리)言(언) 唯然願說(유연원설) 我等樂聞(아등락문)
이때, 세존께서 문수사리 동자에게 이르셨다. “착하고 착하도다, 문수사리여 너는 대 자비로 나에게 모든, 부처님의 명호와 본원 공덕을 설하도록 청하여 업장에 얽매인 중생들의 업장을 걷어내어 상법 시대 모든,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고 안락하게 해주고자 하는구나. 너는 이제 잘 듣고 지극히 잘 사유하라. 너를 위하여 설하리라.”
문수사리가 사뢰었다. “바라옵건대 설하여 주옵소서. 새겨듣겠나이다.”
佛告(불고) 文殊舍利(문수사리) 東方(동방) 去此(거차) 過(과) 十恒河砂(십항하사) 等(등) 佛土(불토) 有世界(유세계) 名(명) 淨瑠璃(정유리) 佛號(불호)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 應供(응공) 正等覺(정등각) 明行圓滿(명행원만) 善逝(선서) 世間解(세간해) 無上丈夫(무상장부) 調御師(조어사) 天人師(천인사) 佛(불) 婆伽婆(바가바) 文殊舍利(문수사리) 彼佛世尊(피불세존)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 本行(본행) 菩薩道(보살도) 時(시) 發(발) 十二大願(십이대원) 令諸有情(령제유정) 所求皆得(소구개득)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이르셨다. “여기서부터 동쪽으로 십 항하사의 불국토를 지나서 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정유리이고 부처님 명호는 약사유리광여래 응공 정등각 명행원만 선서 세간해 무상장부 조어사 천인사 불 세존이니라. 문수사리여 저 부처님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께서는 본래 보살 도를 닦을 때, 십이대원의 큰 서원을 발원하여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구하는 바를 모두 얻도록 하였느니라.”
第一大願(제일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득) 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뇩다라삼먁삼보리) 時(시) 自身光明(자신광명) 熾然照曜(치연조요) 無量(무량) 無數(무수) 無邊世界(무변세계) 以(이) 三十二大丈夫相(삼십이대장부상) 八十隨好(팔십수호) 莊嚴其身(장엄기신) 令(령) 一切有情(일체유정) 如我無異(여아무이)
그 첫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자신의 광명이 무량, 무수 세계를 비추어 매우 밝게 빛나며, 삼십이대장부상과 팔십수형호로 그 몸을 장엄하고, 일체 유정들도 모두 나와 같이 되기를 서원하였고.
第二大願(제이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身如瑠璃(신여유리) 內外明徹(내외명철) 淨無瑕穢(정무하예) 光明廣大(광명광대) 功德巍巍(공덕외외) 身善安住(신선안주) 焰網莊嚴(염망장엄) 過於日月(과어일월) 幽冥衆生(유명중생) 悉蒙開曉(실몽개효) 隨意所取(수의소취) 作諸事業(작제사업)
그 두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몸이 유리와 같아 안과 밖이 밝고 투명하며, 때도 흠도 없으며, 넓고 크고 빛나며, 공덕이 높고 높아, 몸이 편히 머무르고, 빛나는 그물처럼 장엄하여 해와 달을 뛰어넘어 어두운 곳에, 있는 중생들이 모두 밝아져서, 원하는 바 뜻대로 이루기를 서원하며.
第三大願(제삼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以(이) 無量無邊(무량무변) 智慧方便(지혜방편) 令諸有情(령제유정) 皆得無盡(개득무진) 所受用物(소수용물) 莫令一人(막령일인) 有所少乏(유소소핍)
그 세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무량, 무변 지혜와 방편으로 모든, 유정들이 모두 다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단 한 사람도 조금의 모자람도 없기를 서원하였다.
第四大願(제사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若諸有情(약제유정) 行邪道者(행사도자) 悉令安住(실령안주) 普提道中(보리도중) 若行(약행) 聲聞獨覺乘者(성문독각승자) 皆以(개이) 大乘(대승) 而安立之(이안입지)
그, 네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모든, 유정들, 중에 사도를 행하는 자들이 있다면 모두 보리 도에 들게 하고 성문과 독각승에 있는 자들도 모두 대승에 들게 하리라.
第五大願(제오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若有(약유) 無量無邊(무량무변) 有情(유정) 於我法中(어아법중) 修行梵行(수행범행) 一切皆令(일체개령) 得不缺戒(득불결계) 具三聚戒(구삼취계) 設有毁犯(설유훼범) 聞我名已(문아명이) 還得淸淨(환득청정) 不墮惡趣(불타악취)
그 다섯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만약 무량 무변의 유정들이 내 법 가운데서 범행을 닦을 때, 모두가 다 흠결 없는 바른 계를 지킬 것이며 설사 계를 범하더라도 나의 이름을 들으면 다시 청정해져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기를 서원하고.
第六大願(제육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若諸有情(약제유정) 其身下劣(기신하열) 諸根不具(제근불구) 醜陋(추루) 頑愚(완우) 盲(맹) 聾(농) 瘖瘂(음아) 攣(련) 躄(벽) 背僂(배루) 白癩(백나) 癲狂(전광) 種種病苦(종종병고) 聞我名已(문아명이) 一切皆得(일체개득) 端正黠慧(단정힐혜) 諸根完具(제근완구) 無諸病苦(무제병고)
그 여섯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모든, 유정들이 그 몸이 부실하고, 기관의 기능이 불구이거나, 추하거나, 완고하고 어리석거나, 눈멀거나, 귀먹거나, 말 못 하거나, 몸을 떨거나, 앉은뱅이, 절뚝발이, 곱사등이, 문둥병자, 간질, 정신병자 등 가지가지 병고가 있을 때, 나의 이름을 들으면 일체가 모두 몸이 단정해지고 지혜가 있으며, 모든 근이 갖추어지고, 모든 질병과 고통이 없기를 서원하며.
第七大願(제칠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若諸有情(약제유정) 衆病逼切(중병핍절) 無救無歸(무구무귀) 無醫無藥(무의무약) 無親無家(무친무가) 貧窮多苦(빈궁다고) 我之名號(아지명호) 一經其耳(일경기이) 病悉得除(병실득제) 身心安樂(신심안락) 家屬資具(가속자구) 悉皆豊足(실개풍족) 乃至證得(내지증득) 無上菩提(무상보리)
그 일곱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모든, 유정들이 여러 가지 병이 듦에, 구원할 자도, 의지할 자도 없고, 의사도 없고 약도 없고, 가족도 친족도 없고, 빈궁하여 많은 고통이 있을 때, 나의 명호가 그의 귀에 한 번만 스쳐 가도 병이 모두 없어지고, 몸과 마음이 안락하며, 집안 식구와 가재도구 모두 풍족하고 나아가 무상보리를 증득하기를 서원하였고.
第八大願(제팔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若有女人(약유여인) 爲女百惡(위녀백악) 之所逼惱(지소핍뇌) 極生厭離(극생염리) 願捨女身(원사여신) 聞我名已(문아명이) 一切皆得(일체개득) 轉女成男(전여성남) 具丈夫相(구장부상) 乃至證得(내지증득) 無上菩提(무상보리)
그 여덟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만약 여인이란 이유로 백 가지 악업이 핍박하고 괴롭히매, 간절히 싫어하여 떠나고자 여자의 몸을 버리고자 서원할 때 나의 명호를 들으면 일체 모두 여자의 몸이 남자의 몸으로 변하여 대장부의 상호를 갖추고 내지 무상보리를 증득, 하기를 서원하며.
第九大願(제구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令諸有情(령제유정) 出魔羂網(출마견망) 纏縛解脫(전박해탈) 一切外道(일체외도) 若墮種種(약타종종) 惡見綢林(악견주림) 皆當引攝(개당인섭) 置於正見(치어정견) 漸令修習(점령수습) 諸菩薩行(제보살행) 速證(속증) 無上正等菩提(무상정등보리)
그 아홉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모든, 유정들이 악마의 그물을 벗어나고, 일체 외도의 결박에서 벗어날 것이며 만약 가지가지 사견의 숲에 떨어져도, 모두 거두고 인도하여 곧바로 바른 견해에 들게 하고, 점차 모든 보살행을 닦고 익혀, 속히 무상 정등 보리를 증득, 하기를 서원하며.
第十大願(제십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若諸有情(약제유정) 王法所錄(왕법소록) 縲縳鞭撻(류전편달) 繫閉牢獄(계폐뇌옥) 或當刑戮(혹당형륙) 及餘無量(급여무량) 災難凌辱(재난능욕) 悲愁煎迫(비수전박) 身心受苦(심신수고) 若聞我名(약문아명) 以我福德(이아복덕) 威神力故(위신력고) 皆得解脫(개득해탈) 一切憂苦(일체우고)
그 열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모든, 유정들이 왕법에 걸려서 묶이고 채찍으로 맞고, 감옥에 갇히고 형벌을 받고, 내지 한량없는 재난과 능욕을 당하며, 슬프고, 근심하여 마음을 졸이고 겁박하며, 몸과 마음으로 고통을 당할 때 만약 나의 명호를 들으면 나의 복덕과 위신력으로 모두 다 일체의 근심과 고통으로부터 해탈하기를 서원하고.
第十一大願(제십일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若諸有情(약제유정) 飢渴所惱(기갈소뇌) 爲求食故(위구식고) 造諸惡業(조제악업) 得聞我名(득문아명) 專念受持(전념수지) 我當先以(아당선이) 上妙飮食(상묘음식) 飽足其身(포족기신) 後以法味(후이법미) 畢竟安樂(필경안락) 而建立之(이건립지)
그 열한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모든, 유정들이 굶주리고 목말라서 괴로우며, 음식을 구하려고 여러 악업 지어도 나의 명호를 듣고 전념하여 수지 하면, 내가 먼저 마땅히 매우 좋고 묘한 맛의 음식으로 배부르게 하고 나아가 법의 맛으로서 반드시 안락하기를 서원하며.
第十二大願(제십이대원) 願我來世(원아내세) 得菩提時(득보리시) 若諸有情(약제유정) 貧無衣服(빈무의복) 蚊虻寒熱(문맹한열) 晝夜逼惱(주야핍뇌) 若聞我名(약문아명) 專念受持(전념수지) 如其所好(여기소호) 卽得種種(즉득종종) 上妙依服(상묘의복) 亦得(역득) 一切(일체) 寶莊嚴具(보장엄구) 華鬘塗香(화만도향) 鼓樂衆伎(고악중기) 隨心所翫(수심소완) 皆令滿足(개령만족)
그 열두 번째 큰 원은 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 모든, 유정들이 가난하여 의복이 없고, 모기와 등에와 추위와 더위가 주야로 핍박하고 괴롭힐 때 나의 명호를 듣고 전념하여 수지 하면, 그 좋아하는 바에 따라 곧 가지가지 가장 좋고 미묘한 의복을 얻고 또한 일체의 보배로 장엄한 물건을 얻으며, 꽃장식과 바르는 향과 음악과 여러 가지의 공연을 마음에 따라 좋아하는 대로 즐겨서 만족하게 하기를 서원하니.
文殊舍利(문수사리) 是爲彼(시위피) 世尊(세존)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 應供(응공) 正等覺(정등각) 行菩薩道時(행보살도시) 所發十二微妙上願(소발십이미묘상원)
문수사리여 이것이 저 세존 약사유리광여래 응공, 정등각께서 보살 도를 행할 때 발원한 열두 가지 미묘하고 높은 서원이니라
復次(부차) 文殊舍利(문수사리) 皮世尊(피세존)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 行菩薩道時(행보살도시) 所發大願(소발대원) 及彼佛土(급피불토) 功德莊嚴(공덕장엄) 我若一劫(아약일겁) 若一劫餘(약일겁여) 說不能盡(설불능진) 然彼佛土(연피불토) 一向淸淨(일향청정) 無有女人(무유여인) 亦無惡趣(역무악취) 及苦音聲(급고음성)
“또한, 문수사리여 저 세존 약사유리광여래께서 보살 도를 행할 때 발원한 십이대원과 그 불국토의 공덕과 장엄을 내가 한 겁 동안이나, 또는 그 이상을 설하더라도 다하지 못하느니라. 그 불국토는 오직 청정할 뿐이라 더러움이 조금도 없으며, 남녀 차별도 없고, 악취도 없으며, 괴로운 소리도 없느니라.”
琉璃爲地(유리위지) 金縄界道(금승계도) 城(성) 關(관) 宮(궁) 閣(각) 軒(헌) 窓(창) 羅網(나망) 皆七寶成(개칠보성) 亦如(역여) 西方極樂世界(서방극락세계) 功德莊嚴(공덕장엄) 等(등) 無差別(무차별) 於其國中(어기국중) 有二(유이)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一名(일명) 日光邊照(일광변조) 二名(이명) 月光遍照(월광변조) 是彼(시피) 無量(무량) 無數(무수) 菩薩衆之上首(보살중지상수) 悉能持彼世尊(실능지피세존)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 正法寶藏(정법보장) 是故(시고) 文殊舍利(문수사리) 諸有信心(제유신심) 善男子善女人(선남자선여인) 等(등) 應當願生(응당원생) 彼佛國土(피불국토)
“유리로 되어 있는 그 땅은, 도로와의 경계를 금줄로 짓고, 성과 대궐과 궁전과 누각과 처마와 창문과 그물이 모두 칠보로 이루어져 있느니라. 또한, 마치 서방 극락세계의 공덕 장엄과 같아서 차별이 없느니라. 그 국토 가운데 두 보살 마하살이 있으니 첫째는 일광변조 둘째는 월광변조이니라. 이 두 보살 마하살은 무량 무수의 보살 대중 가운데 우두머리가 되며, 모두 능히 저 세존 약사유리광여래의 정법의 보배창고를 수지 하느니라. 그러므로 문수사리여 모든 신심 있는 선 남자 선 여인들은 응당 저 부처님 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해야 하느니라.”
爾時世尊(이시세존) 復告(부고) 文殊舍利(문수사리) 童子(동자)言(언) 文殊舍利(문수사리) 有諸衆生(유제중생) 不識善惡(불식선악) 唯懷貪悋(유회탐린) 不知(부지)布施(보시) 及施果報(급시과보) 愚癡無智(우치무지) 闕於信根(궐어신근) 多聚財寶(다취재보) 勤加守護(근가수호) 見乞者來(견걸자래) 其心不喜(기심불희) 設不獲已(설불획이) 而行施時(이행시시) 如割身肉(여할신육) 深生痛惜(심생통석) 復有無量(부유무량) 慳貪有情(간탐유정) 積集資財(적집자재) 於其自身(어기자신) 尙不受用(상불수용) 何況能與(하황능여) 父母(부모) 妻子(처자) 奴婢(노비) 作使(작사) 及來乞者(급래걸자) 彼諸有情(피제유정) 從此命終(종차명종) 生餓鬼界(생아귀계) 或傍生趣(혹방생취)
이때, 세존께서 다시 문수사리 동자에게 이르셨다. “문수사리여 여러, 중생들이 선과 악을 알지 못하고, 오직 탐내고 인색하여 보시와 보시의 과보를 알지 못하며, 어리석고 무지하여 믿음의 뿌리가 없고, 재물과 보배를 많이 모아 부지런히 지키기만 급급하며 걸인을 보면 불쾌해하고, 설사 어쩔 수 없이 보시를, 하더라도 마치 살을 베듯이 아까워한다. 또한, 한량없이 간탐 하는 유정들이 있어서 재물을 쌓고 모아 자신도 다 쓰지 못하거늘, 하물며 부모 처자 노비 일꾼과 내지 걸인이겠는가? 저 모든, 유정들은 여기서 목숨을 마치면 아귀계에 태어나거나 축생계에 태어나느니라.”
由昔人間(유석인간) 曾得暫聞(증득잠문)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名故(명고) 今在惡趣(금재악취) 暫得憶念(잠득억염) 彼如來名(피여래명) 卽於念時(즉어염시) 從彼處沒(종피처몰) 還生人中(환생인중) 得宿命念(득숙명념) 畏惡趣苦(외악취고) 不樂欲樂(불요욕악) 好行惠施(호행혜시) 讚歎施者(찬탄시자) 一切所有(일체소유) 悉無貪惜(실무탐석) 漸次(점차) 尙能以(상능이) 頭(두) 目(목)手足(수족) 血肉身分(혈육신분) 施來求者(시래구자) 況餘財物(황여재물)
“그러나 과거에 인간에서 잠깐이라도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들었다면, 지금 몸이 악취에 있더라도 잠깐만 저 여래의 명호를 기억하며 생각하여도 곧 그곳에서 죽어 다시 인간에 태어나, 숙명의 일을 기억하고 악취의 고통을 두려워하며 오욕락을 즐기지 않으며, 보시하기를 좋아하고 보시하는 사람을 찬탄하며, 일체 소유한 재물에 탐내거나 아까워하지 않고, 점차로 머리나 눈이나 수족이나 피와 살과 몸의 일부분, 까지도 원하는 이에게 보시하거늘 하물며 다른 재물이겠는가?”
復次(부차) 文殊舍利(문수사리) 若諸有情(약제유정) 雖於如來(수어여래) 受諸學處(수제학처) 而破尸羅(이파시라) 有雖不破尸羅(유수불파시라) 而破軌則(이파궤측) 有於尸羅(유어시라) 軌則(궤측) 雖得不壤(수득불양) 然毁正見(연훼정견) 有雖(유수) 不毁正見(불훼정견) 而葉多聞(이엽다문) 於佛所說(어불소설) 契經深義(계경심의) 不能解了(불능해료) 有雖多聞(유수다문) 而增上慢(이증상만) 由增上慢(유증상만) 覆蔽心故(복폐심고) 自是非他(자시비타) 嫌謗正法(혐방정법) 爲魔伴黨(위마반당) 如是愚人(여시우인) 自行邪見(자행사견) 復令無量(부령무량) 俱㫝有情(구저유정) 墜大險坑(추대험갱) 此諸有情(차제유정) 應於地獄(응어지옥) 傍生(방생) 鬼趣(귀취) 流轉無窮(유전무궁)
“또한, 문수사리여. 모든, 중생들은 원래 여래로부터 모든 배움터를 받았지만 파계하거나, 비록 파계하지는 않더라도 규칙을 어기거나 비록 계와 규칙을 어기지 않았더라도 바른 견해를 비방하거나. 비록 정견을 비방하지는 않더라도 널리 배우지 않아 부처님께서 설하신 경전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비록 널리 배웠더라도 자만심이 있어서 그 자만심이 마음을 덮고 가리기 때문에 자기만 옳다 하고 남을 그르다 하여 정법을 혐오하고 비방하여 악마의 무리가 되느니라. 이와 같은 어리석은 사람들은 스스로 사견을 행할 뿐만 아니라, 이웃한 중생들까지도 크고 험한 구렁텅이에 빠뜨리느니라. 이러한 죄업으로 응당 지옥, 축생, 귀신의 세계를 돌아 돌아가며 다시 태어나기를, 한량이 없느니라.”
若得聞此(약득문차)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 名號(명호) 便捨惡行(변사악행) 修諸善法(수제선법) 不墮惡趣(불타악취) 設有不能(설유불능) 捨諸惡行(사제악행) 修行善法(수행선법) 墮惡趣者(타악취자) 以彼如來(이피여래) 本願威力(본원위력) 令其現前(령기현전) 暫聞名號(잠문명호) 從彼命終(종피명종) 還生人趣(환생인취) 得正見精進(득정견정진) 善調意樂(선조의락) 便能捨家(변능사가) 趣於非家(취어비가) 如來法中(여래법중) 受持學處(수지학처) 無有毁犯(무유훼범) 正見多聞(정견다문) 解甚深義(해심심의) 離增上慢(리증상만) 不謗正法(부방정법) 不爲魔伴(부위마반) 漸次修行(점차수행) 諸菩薩行(제보살행) 速得圓滿(속득원만)
“그러나 이 중생들이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들으면, 곧 악행을 버리고 모든 착한 법을 닦아 악도에 떨어지지 않으리라. 설사 모든 악행을 버리지 못하고 착한 법을 닦지 못하여 악도에 떨어졌더라도, 저 여래의 본원의 위력으로 그 앞에 나타나 잠시 명호를 듣기만 하여도 그곳에서 목숨을 마치고 다시 인간세계에 태어나서 정견을 얻고 정진하며, 마음 다스림을 즐겨 하여 다시 집을 버리고 출가하여 여래의 법을 받아 지녀 배우고 훼손하지 않으며 바른 견해를 가지고 널리 법을 들으며, 깊고 깊은 뜻을 이해하고, 자만심을 버리고 정법을 비방하지 않으며, 악마의 무리가 되지 않고, 점차 모든 보살행을 닦아 속히 원만 성취하리라.”
復次(부차) 文殊舍利(문수사리) 若諸有情(약제유정) 慳貪(간탐) 嫉妬(질투) 自讚毁他(자찬훼타) 當墮(당타) 三惡趣中(삼악취중) 無量千歲(무량천세) 受諸劇苦(수제극고) 受劇苦已(수극고이) 從彼命終(종피명종) 來生人間(내생인간) 作牛(작우) 馬(마) 駝(타) 驢(려) 恒被鞭撻(항피편달) 飢渴逼惱(기갈핍뇌) 又常負重(우상부중) 隨路而行(수로이행) 或得爲人(혹득위인) 生居下賤(생거하천) 作人奴婢(작인노비) 受他驅役(수타구역) 恒不自在(항부자재)
“또한, 문수사리여 여러, 중생들이 탐내고 시기하며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헐뜯으면 응당 삼악도에 태어나 한량없는 세월 동안 지극한 고통을 받으며 지극한 고통을 모두 받고 그곳의 목숨을 마치고 나서도 인간세계에 나지 못해 소 말 낙타 나귀가 되어 항상 채찍질을 당하며 굶주리고 목마르며 핍박받고 괴로우며 또한 항상 무거운 짐을 지고 길을 따라 걷느니라. 혹시 사람이 되어도 노비가 되는 등 하천 한 사람이 되어 남의 부림을 받아 항상 자유롭지 못하느니라.”
若昔人中(약석인중) 曾聞世尊(증문세존)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名號(명호) 由此善因(유차선인) 今復憶念(금부억염) 至心歸依(지심귀의) 以佛神力(이불신력) 衆苦解脫(중고해탈) 諸根聰利(제근총리) 智慧多聞(지혜다문) 恒求勝法(항구승법) 常遇善友(상우선우) 永斷魔羂(영단마견) 破無明殼(파무명각) 竭煩惱河(갈번뇌하) 解脫(해탈) 一切(일체) 生老病死(생노병사) 憂悲苦惱(우비고뇌)
“그러나 전생에 사람이었을 적에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들은 적이 있다면 이, 선한 인연을 기억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면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인하여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고, 모든 감각기관이 예리하고, 많이 들어 지혜롭고 항상 뛰어난 법을 구하고, 착한 벗을 만나, 영원히 악마의 그물을 끊고, 무명의 껍데기를 깨뜨려, 번뇌의 강을 마르게 하고, 일체의 생노병사와 근심과 슬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번뇌에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復次(부차) 文殊舍利(문수사리) 若諸有情(약제유정) 好憙乖離(호희괴리) 更相鬪訟(갱상투송) 腦亂自他(뇌란자타) 以身語意(이신어의) 造作增長(조작증장) 種種惡業(종종악업) 展轉常爲(전전상위) 不饒益事(불요익사) 互相謀害(호상모해) 告召(고소) 山林(산림) 樹塚等神(수총등신) 殺諸衆生(살제중생) 取其血肉(취기혈육) 祭祀(제사) 藥叉(약차) 羅刹婆等(나찰파등) 書怨人名(서원인명) 作其形像(작기형상) 以惡呪術(이악주술) 而呪詛之(이주저지) 厭媚蠱道(염미고도) 呪起屍鬼(주기시귀) 令斷彼命(영단피명) 及壞其身(급괴기신)
“또한, 문수사리여 만약 여러, 중생들이 서로서로 반대하고 거부하며, 다투고 소송하며, 서로를 괴롭히고 분란을 만들며, 몸과 말과 뜻으로 가지가지 악업을 짓고 확대하여, 항상 이익이 없는 일을 반복하여 짓고, 서로서로 술수로서 상대를 해치느니라. 산림이나 묘지 등의 귀신을 불러 고하고 모든, 중생들을 살해하여 그 피와 고기를 먹고, 야차나 나찰 등의 귀신에게 제사하고 사람의 이름을 글로 쓰고 그 형상을 만든 다음 악한 주문을 외워 저주하고 귀신을 불러 죽이라고 저주하고 지옥에 떨어지라고 저주하며, 주문으로 강시를 일으켜 그 목숨을 끊고 그 몸을 파괴하여도.”
是諸有情(시제유정) 若得聞此(약득문차)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 名號(명호) 彼諸惡事(피제악사) 悉不能害(실부능해) 一切展轉(일체전전) 皆起慈心(개기자심) 利益安樂(이익안락) 無損惱意(무손뇌의) 及嫌恨心(급혐한심) 各各歡悅(각각환열) 於自所受(어자소수) 生於喜足(생어희족) 不相侵凌(불상침능) 互爲饒益(호위요익)
“이 모든, 중생들이 만약 이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들으면, 그 모든 악한 일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느니라. 또 한 그 모든 악한 일들이 변하여 모두 자애의 마음을 일으키고, 이익을 주고 안락하게 하여, 손해를 끼치고 괴롭히려는 뜻과 혐오하고 원한을 품는 마음이 없어지며 각각 기뻐하고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여, 남의 것을 침범하지 않고 서로서로 도와주느니라.”
復次(부차) 文殊舍利(문수사리) 若有四衆(약유사중) 比丘(비구) 比丘尼(비구니) 優婆塞(우바새) 優婆夷(우바이) 及餘淨信(급여정신) 善男子(선남자) 善女人(선여인) 等(등) 有能受持(유능수지) 八分齊戒(팔분제계) 或經一年(혹경일년) 或復三月(혹부삼월) 受持學處(수지학처) 以此善根(이차선근) 願生(원생) 西方極樂世界(서방극락세계) 無量壽佛(무량수불)所(소) 聽聞正法(청문정법) 而未定者(이미정자) 若聞世尊(약문세존)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名號(명호) 臨命終時(임명종시) 有(유)八菩薩(팔보살) 乘神通來(승신통래) 示其道路(시기도로) 卽於彼界(즉어피계) 種種雜色(종종잡색)衆寶華中(중보화중) 自然化生(자연화생)
“또 한 문수사리여 네 무리가 있으니 비구 무리, 비구니 무리, 우바새 무리, 우바이 무리이다. 이들 외에도 청정한 믿음을 가진 선 남자, 선 여인 등으로서 능히 팔 재계를 수지 하고 혹은 일 년을 지나고, 혹은 삼 개월을 지나도록 배움터에 의지하고, 이 선근으로 서방 극락세계의 무량수 불의 처소에 태어나 정법을 듣기를 발원하였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자가, 만약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듣고 목숨을 마칠 때, 여덟 분 큰 보살이 있어 신통을 타고 와서 그 길을 내어주면 곧 저 세계의 가지가지 색상의 보배 연꽃 가운데 스스로 화생 하나니라.”
或有因此(혹유인차) 生於天上(생어천상) 雖未生天(수미생천) 而本善根(이본선근) 亦未窮盡(역미궁진) 不復更生(불부갱생) 諸餘惡趣(제여악취) 天上壽盡(천상수진) 還生人間(환생인간) 或爲輪王(혹위륜왕) 統攝四州(통섭사주) 威德自在(위덕자재) 安立無量(안립무량) 百千有情(백천유정) 於十善道(어십선도) 或生刹帝利(혹생찰제리) 婆羅門(바라문) 居士大家(거사대가) 多饒財寶(다요재보) 倉庫盈溢(창고영일) 形相端嚴(형상단엄) 眷屬具足(권속구족) 聰明智慧(총명지혜) 勇健威猛(용건위맹) 如大力士(여대력사) 若是女人(약시여인) 得聞世尊(득문세존) 藥師如來(약사여래) 名號(명호) 至心受持(지심수지) 於後不復(어후불부) 更受女身(갱수여신)
“그 인연으로 혹은 천상에 태어나기도 하고. 비록 천상에 태어나지 못하더라도 본래의 선근이 아직 남아있어 다시는 다른 악취에 태어나지 않는다. 천상의 목숨이 다하면 다시 인간에 태어나도 전륜성왕이 되어 더 넓은 영토를 다스리고 위용과 덕망이 무량한 백천의 유정을 십 선도에 들게 한다. 혹은 찰제리, 바라문 거사 등 큰 집안에 태어나 재물이 풍부하고, 창고가 넘치며, 형상은 단정하고, 권속을 구족 하여,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용감하고 건강하고 위세가 있으니, 마치 큰 장수와 같다. 만약 여인이라면 세존 약사여래의 명호를 듣고 지극한 마음으로 수지 하면 후생에 다시는 여자의 몸을 받지 않으리.”
爾時(이시) 文殊舍利(문수사리)童子(동자) 白佛言(백불언) 世尊(세존) 我當誓於(아당서어) 像法轉時(상법전시) 以種種方便(이종종방편) 令諸淨信(령제정신) 善男子(선남자)善女人(선여인)等(등) 得聞世尊(득문세존)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名號(명호) 乃至(내지) 睡中(수중) 亦以佛名(역이불명) 覺悟其耳(각오기이) 世尊(세존) 若於此經(약어차경) 受持讀誦(수지독송) 或復爲他(혹부위타) 演說開示(연설개시) 若自書(약자서) 若敎人書(약교인서)
이때, 문수사리 동자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마땅히 서원하되 상법 시대에, 이르러 가지가지 방편으로 모든 청정한 믿음을 가진 선 남자 선 여인 등이 세존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듣도록 하고, 또는 잠들었을 때라도 부처님 명호를 그 귀에 들리게 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만약 이 경을 수지 하고 독송하며 혹은 남을 위해 연설하고 열어 보이며 스스로 베껴 쓰고, 남에게 베껴 쓰도록 하며”
恭敬尊重(공경존중) 以種種花香(이종종화향) 塗香(도향) 抹香(말향) 燒香(소향) 花鬘(화만) 瓔珞(영락) 幡蓋(번개) 伎樂(기악) 而爲供養(이위공양) 以五色綵(이오색채) 作囊盛之(작낭성지) 掃灑淨處(소쇄정처) 敷設高座(부설고좌) 而用安處(이용안처) 爾時(이시) 四大天王(사대천왕) 與其眷屬(여기권속) 及餘無量(급여무량) 百千天衆(백천천중) 皆詣其所(개예기소) 供養守護(공양수호) 世尊(세존) 若此經寶(약차경보) 流行之處(유행지처) 有能受持(유능수지) 以彼世尊(이피세존) 藥師琉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 本願功德(본원공덕) 及聞名號(급문명호) 當知是處(당지시처) 無復橫死(무부횡사) 亦復不爲(역부부위) 諸惡鬼神(제악귀신) 奪其精氣(탈기정기) 設己奪者(설기탈자) 還得如故(환득여고) 身心安樂(신심안락)
“공경하고 존중하며, 가지가지 꽃향기, 바르는 향이나, 가루 향, 태우는 향이나, 꽃장식이나, 목걸이나, 깃발이나 덮개나, 음악으로 공양하며 오색의 실로 주머니를 만들어 이것들을 담고 물 뿌려 거처를 쓸고 청정하게 하며, 높은 좌석을 설치하여 모시면 사대천왕과 그 권속들과 또 한 무량한 백천의 천신 대중이 모두 그곳에 와서 공양하고 수호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보배로운 이 경이 유통되는 곳에서 능히 경을 수지 하는 사람은 저 세존 약사유리광여래의 본원 공덕과 그 명호를 들은 공덕으로, 다시는 비명횡사 하는 이가 없고 또한 다시는 악한 귀신들이 그 정기를 탈취하지 못하며 설사 탈취한다, 하더라도 다시 본래대로 돌아와 몸과 마음이 안락하게 될 것이나이다.”
藥師經(약사경) 上(상) 終(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