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성 미자르 자루의 끝에서부터 두 번째(ζ별)인 미자르를 자세히 보면 바로 곁에 작은 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별은 알코르라는 별로 미자르와 쌍성을 이루는 별이다. 알코르는 5등성이어서 시력이 좋은 사람 만 볼 수 있어, 옛날 아라비아나 로마에서는 미자르와 알코르를 구별하는 것으로 군대의 시력 검사를 대신했다고 한다.
행성상성운 M97 북두칠성 끝에서 두 번째 별(메라크) 남동쪽으로 2.4° 떨어진 곳에는 부엉이 얼굴 비슷한 모양을 가진 행성상성운 "부엉이성운(올빼미성운)"이 존재한다. 구경이 150mm 이상인 망원경으로 보아야 그 형태를 정확히 볼 수 있다.
M81 M81(NGC3031)은 알파(α)별에서 북서쪽으로 10° 쯤 떨어져 있는 7등급의 은하로 우리 은하계로부터 약 1,000만 광년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계 밖의 소용돌이 은하다. 200mm 이상의 망원경으로는 희미한 나선팔을 발견할 수 있으나 작은 망원경으로는 핵 부분만 6′쯤 크기로 보인다. 1993년에 초신성 SN1993J가 이곳에서 발견되었다.
M82 M82(NGC3034)는 M81의 바로 북쪽으로 38′ 떨어진 불규칙 은하로, 약 1,000만 광년 정도 거리에 있으며, 강한 전파를 내보내고 있는 전파 은하이다. 이상한 모양으로 알려졌던 중심부는 약 150만년 전 대 폭발을 일으켜 중심으로부터 15000광년이나 수소 가스를 분출하고 있으며, 이 가스는 초속 1,00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강한 전파를 내보내고 있다. 200mm 이상의 망원경으로는 중심부근의 얼룩을 관측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