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향항 무협영화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 견자단이 영화 '칠검'에서 함께 한 김소연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견자단은 2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엽위신 감독의 영화 '엽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번에는 영화 홍보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빡빡하게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김소연씨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다. 김소연씨와 기회가 되면 꼭 만나고 싶다"며 "한국에서 '칠검'을 찍으면서 고려인으로 출연해 한국어를 배우게 됐는데 한국어가 너무 어려웠다. 더빙 시에 많이 노력을 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 중국에서 배우로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견자단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서극 감독의 '칠검'에서 김소연과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습니다.
새영화 '엽문'에서 무술감독 홍금보와 호흡을 맞춘 견자단은 "홍금보씨는 나의 스승이다. 서로 무술감독과 배우를 바꿔 하면서 많이 배웠다. 곧 촬영에 돌입할 '엽문 2'에서도 홍금보씨가 무술 감독으로 참여하는데 또다시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리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