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불교의 특징.
미국은 유럽과 마찬가지로 기독교 토대위에서 출발한 나라이다. 여기에 동양에서 성장하고 동양인들의 사상적 토대가 된 불교가 전파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전통적인 동양의 불교와 다른 면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면을 학자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여 미국불교의 특징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있다. 이것을 정리해서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미국에서 불교는 150여년이 되었지만 대중적으로 확산된 지는 1960년대 이후라고 볼 수 있다. 역사가 짧다. 하지만 미국불교는 전체적으로 볼 때 불교의 성격과 실천에 관한 매우 광범위한 견해들을 망라하고 있다. 전통보존과 혁신이 상존하며, 관용은 일반적으로 크게 존중된다. 불법의 모든 표현들이 궁극적으로 하나라는 생각도 널리 수용되고 있다.
*많은 단체들은 대부분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중앙 본부 같은 것은 많지 않다. 범불교적인 단체는 없다.
*백인불교인들이 이끄는 불교단체는 강력하고 전통적인 승가 공동체가 발견되지 않는다.
*미국불교계에는 지도자로 활동하는 여성불교인들이 아주 많다. 또 여성 불교인들에 관한 책들도 자주 나오고 있다.
*미국불교는 사회참여 불교가 매우 두드러진다.
*명상을 하는 사람들은 불교신자가 아닌 사람이 아주 많다. 뉴욕 오메가를 방문해보면 명상인들이 많지만 그들은 불교신자가 아닌 경우가 많다.
*한때 서양의 선원에 널리 퍼졌던 아시아적인 분위기는 매우 친숙한 미국적인 느낌을 주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위계적 사제관계 모델의 포기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합의에 기반을 둔 의사결정으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에서 살아있는 전통이 되는데 필요한 시간의 실험대를 통과할 것인가는 평가가 불가능하다.
*‘승가 공양’이라는 종교활동의 형식을 수용하지 않았다. 아시아 불교국가에서처럼 스님이라고 무조건 보시를 하지 않는다.
미국불교계의 쟁점
*재가 수행자가 깨달음이라는 특출한 목표를 진지하게 추구해 갈 수 있느냐는 것
-아시아 불교에서는 대다수 기간 동안 이런 일은 독신 승가가 담당하였다.
일부 미국불교도인들은 이것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 재가 수행자를 수용하기 위해 불법을 변용하는 것은 그들이 볼 때 미국불교를 평등한 토대위에 놓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행의 평등화가 붓다의 본래 가르침이 지닌 완전성을 위협한다고 주장한다. .
조셉 골드스타인의 견해
재가자로서 우리는 바쁘고 또 우리는 많은 책임을 지고 있으며 불교수행은 시간이 걸린다. 재가 수행이 승가제도처럼 완벽한 교법이라는 견해는 붓다의 가르침과 일치하지 않는다. 붓다는 원래 재가자의 삶이 ‘번뇌로 가득하다’라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말했다. 우리가 우리 방식의 수행을 통해서 과연 아시아에서 배출된 그런 진정한 스승을 배출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내 생각에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
*미국불교계에서 지도자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기간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미주한국불교계의 경우는
*역사적 관점이 결여되어 있음., 미국에서 포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대한 진지한 성찰이 없음.
*사찰 건립 과정에 재가 신자들의 보시와 노력이 큰 역할을 함. 따라서 재가자 발언권이 한국보다 매우 강함. 이것을 인정하는 사찰보다 부정하는 사찰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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