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는 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그 시작은 항공대학교 스쿨밴드인 활주로에서 시작되며 당시에도 활주로의 역사는 오래되어 타 대학의 경우보다 10여년이 빨랐다.
활주로는 송골매로 바뀌어 1집을 내는데 당시 '산꼭대기 올라가. ' 란 노래가 힛트를 하는데 보컬인 배철수는 활주로 시절 부터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창법과 유명한 시조나 시를 가사로 썼다.
그러다 2집을 내기전 대학시절 부터 알던 홍익대 블랙테트라 출신의 걸출한 보컬 구창모 그리고 기타의 김정선 등이 가세하며 더 큰 비상을 하게 되었다.
아마 2집앨범이 송골매의 대표적 음반이 아닐까 생각하며 그들을 알린 상징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수들 공연 중 여럿을 봤는데 가수 구창모의 가창력은 대단했고 한국을 대표할 밴드의 가수다웠다.
특히 '모두다 사랑하리'는 동명의 영화로 나와 송골매란 팀을 더 부각 시켰다.
노래를 만든 사람은 그 유명한 김수철로 언젠가 직접 불렀는데 노래의 느낌이 또 달랐다.
LP로 들어보면 처음 건반과 기타의 선율이 잔잔하지만 보컬과 중간에 드럼이나 베이스가 그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어 듣기 좋다.
당시 록밴드로선 드물게 일본 야마하 가요제에 출전하고 방송과 영화 그리고 콘서트 그리고 다운타운가의 공연장을 힙쓴 송골매는 밴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우상이었도 팬들도 열광했었다.
구창모의 탈퇴로 송골매의 인기는 많이 하락했으나 당대 어느 밴드 보다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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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및 음반
송골매 2집 모두다 사랑하리
f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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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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