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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참고할 수필 작품 고등어/정성화
수선화(김귀선) 추천 0 조회 53 23.03.12 11:2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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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12 23:16

    첫댓글 //

    그건 어디까지나 '문학적 상상의 영역'이므로 문제 삼을 것 없다.

    이렇게 변명해버리면 저는 그저 별난 인간일 수밖에 없겠지만,
    사실 고등어의 등과 배의 색이 그런 건 다 자기들도 살아남자고 적응한 결과입니다.
    바다에 득실거리는 천적들의 눈에 뜨이지 말자.
    캄캄한 밤에야 이러나 저러나 그만이지만
    낮에는 상황이 달라요.
    위에서 내려다 보면 검푸른 바다의 색.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물결에 일렁이는 햇살의 희뿌연 색.
    요렇게 다녀야 상어와 같은 놈들이 깜빡 속지.

    제가 이러면 또 이러는 분들이 있으려나.
    어? 칠성시장에 갔더니 빨간고기도 있던데?
    따지고 보면 이것도 뻔합니다.

    1. 그 물고기의 서식처가 알록달록한 경우.
    2. 빛이 그 수심에서는 특정 파장의 것만 도달하므로 빨갛게 보이지 않음.
    모래와 비슷한 색으로 보임.
    3. 그 물고기는 연애지상주의자였음.
    목숨을 걸고 암컷한테 잘 보이려고 했다가 그만....
    그 녀석은 '사랑밖엔 난 몰라 물고기'였음.
    '로미오'가 아니라 '로미어'.

  • 작성자 23.03.13 23:32

    김인기 편집국장님!!
    댓글 반가워요.
    ㅎㅎ내용도 넘 재미있습니다~~~^^*
    자주 뵈요~~

  • 23.03.15 10:26

    고등어 글도 댓글도 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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