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보내온 카톡
2023-07-13(목)
아름다운 만남
소중한 인연(因緣)은?
여자는
민낯으로도 만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되고, 남자는 지갑 없이도 만날 수 있는 여자를 만나야 된다.
여자의 지조는
남자가 빈털터리가 되었을 때 드러나고, 남자의 지조는 그가 모든 것을 다 가졌을 때 드러난다.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절친한 것도 아니고, 자주 못 만난다고 소원한 것도 아니다.
말이 많다고 다정한 것도 아니고, 말이 없다고 무심(無心)한 것도 아니다.
겉 보다 속이 중요하다.
장점(長點)을 보고 반했으면 단점(短點)을 보고 돌아서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최고의 자산(資産)은 좋은 사람과의 관계(關係)다.
푸름살이
경남 의령 자굴산 산기숡에 사는 여친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인증샷을 남겼던 그때 그 추억 ~
2013.07.25(목)
앞줄 왼쪽부터
만보, 여친(박래여),
제수씨 언니, 제수씨,
엄니, 동백,
옛 직장 선배 아내,
옛 직장 선배
뒷줄
제수씨 언니 남편,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동생(띠동갑)
여친의 ▼ 이력
작년 (2022년)
소설집을 출간하고
보내온
책갈피에 쓰인
친필 ▼ 사인
첫댓글 풀등에 걸린 염주...
형님 집에 갔다 그책을 집어들곤
좀 아껴가며 읽어야지 했는데
그만 한밤을 지세우며
단숨에 읽어버린 책입니다.
그정도로 그 책은 내 마음을 훔쳐버렸죠.
한겨울 형님과 자굴산 정상에서 한밤을 보낸후
찾아갔던 그날 뵙지는 못했지만 전화로 목소리는 들었던 작가님으로 기억합니다.
엥엥! 아주 오래된 사진을 보며 환하게 웃어요.
산찾사 님도 여전하시군요.
건강하세요. 모두^^
자굴산 자락에 여전히 붙박이로 삽니다. ㅎㅎ
이젠 머리가 하얀 할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