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만들어진 동영상을 감상하다 보면 카메라가 옆으로 서서히 움직이면서 촬영되는 장면이 나오곤 하는데, 고정된 지점에서 촬영되는 것보다 훨씬 멋지게 보이죠.
물론 이것을 위해 다양 형태의 슬라이딩 트랙을 직접 만들거나 시중에 판매하는 상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레일(rail)만만치 않아서 카약킹을 하면서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기란 아주 어렵죠.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포터블 슬라이드 트랙을 하나 소개합니다.
아직 제품화되진 않은 것 같고 현재 투자(?) 혹은 사전구매의향(?)을 조사하는 것 같은데...
어찌 되었거나 한번 보시죠.
동영상을 보시려면 여기에서 보시면 됩니다.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baker/airtracks-inflatable-all-terrain-camera-slider
이것은 딱딱한 레일이 아니라 에어매트리스같은 튜브식 매트리스를 레일로 사용하는 것인데, 요즘 이런 초경량 에 접으면 초소형이 되는 매트리스가 많이 나오죠?
(아마 벌써 머리에 아이디어가 딱 떠오르시는 분들도 있으리라는...)
거기에 DSLR카메라처럼 크거나 GoPro처럼 소형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주 부드러운 회전이 가능한 볼 헤드(Ball Head)로 고정시켜 트랙에 얹어야 좋은데, 이 트랙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카약에 적당히 수납할 순 있을겁니다.
이 아이디어에서는 훌륭한 맨프로토 494 볼 헤드를 사용할거라는군요.
거기에 볼 헤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트라이포드용 스크류가 추가로 필요하고요.
트랙을 매트리스 위에서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주는 플라스틱 바퀴(대개 우레탄을 많이 쓰죠)를 여러개 달아서 카메라 무게를 지탱하게 해준다는 아이디어입니다.
문제는...
레일은 초경량에 초소형이 가능하겠다 싶은데, 트랙이 GoPro같은 경량 카메라가 아니라면 제법 무게감있게 트랙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겠나는 것입니다.
(이 분야는 제가 전공이 아니라서...)
향후 판매 예상 가격은 웹 사이트에서 보듯 대략 325달러(약 35만원)정도로 생각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