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 볼 곳은 먼저 온천욕을 하고 "고창읍성"(高敞邑城) 돌아 보기로 했다.
전에는 골프장 쪽으로 들어갔는데 무척 외지고 한가한 길이였는데.
지금은 새로 난 길로 올라가니 각종 음식점과 병원등 엄청 번화한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우리나라 유일의 게르마늄온천으로 암환자가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한시간 반가량 온천을 하고 나와 "고창읍성"으로 향한다.
읍성 주변도 전과 많이 바뀌어 무척 번화했다.
고창 읍성의 연혁.
답성(踏城)을 하는 부녀자들의 상(像)
북문(北門)의 입구쪽.
서문(西門)쪽으로 가는 외곽길.
광장 끝에는 비석군(碑石群)이 있다.
현재의 기본 출입구인 북문(北門)
북문(北門)인 "공북루"(拱北樓)
안에서 보는 "공북루".
"공북루" 광장 옆에는 옛 대원군(大院君)의 척화비(斥和碑)가 있다.
성을 모두 돌아보기에는 하루가 짧다.
외곽으로도 한바퀴 돌아야 하고, 안으로도 성곽길과 중간에 난 길을 모두 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그러려면 하루 종일 걸어야 할듯하다.
고창 내아(高敞 內衙)
고창 동헌(高敞 東軒) 평근당(平近堂)
북문(北門)인 "공북루"(拱北樓)가 제일 낮은 곳에 위치하고,
다른 곳은 모두 가파르게 올라가는 언덕길이다.
모두 고운 흙길이지만 거기에 매트를 깔은 곳도 있어 걷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자주괴불주머니"
이곳은 어디를 가도 비탈진 곳에는 이 "자주괴불주머니"가 무리지어 피고 있다.
고창 동헌(高敞 東軒) "평근당"(平近堂)
계속 걷기 좋은 길을 오르면 성곽(城郭)이 나온다.
앞에 보이는 튀어나온 곳이 "남치"(南雉)다.
성(城)의 윗부분은 원래 그렇게 만들엇는지, 아니면 훼손이 된것인지 모르겟는데 모두 평탄하다.
동쪽으로 난 성곽길.
성곽의 위는 진흙으로 다듬어 만들어서 군데 군데 허물어진 곳도 있다.
성곽 안쪽으로는 비스듬하지만 밖으로는 대략 5~6미터 정도로 돌을 쌓아 만들었다.
그 외측으로도 산책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는 모습이 보엿다.
서쪽으로 가는 성곽길.
여러 곳에서는 쉽게 다람쥐를 볼 수있었다.
동치(東雉)에서 보이는 "동문"(東門)
동문(東門)도 북문(北門)과 같은 모양으로 문앞에 외성(外城)을 만들어 침입이 어렵게 하였다.
동치(東雉)에서 보이는 "동문"(東門)
동문(東門)
안에서 보는 동문(東門)
성 안쪽으로는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돌계단 위쪽으로 "관청"(官廳)이란 곳이 있다.
올라가 보니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이다.
높은 사람과 그 가족들의 음식을 마련하는 주방(廚房)이란다.
주방(廚房)이 왜 이리 왜진 곳에 있는지, 그리고 높은 곳에 만들엇는지 모르겠다.
"관청"(官廳)앞 마당에서 보면 맞은쪽이 잘 보인다.
맞은쪽 언덕에 보이는 작은 집이 "장청"(將廳)으로 당시 "감영"(監營)의 높은 사람이 근무하던 곳이라고 한다.
풍화루(豊和樓)
풍화루 옆으로는 연못이 있다.
돌아 내려오면 북문(北門)옆에 조그만 감옥(監獄)이 있다.
고창 읍성의 입구인 북문옆에 성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답성(踏城)놀이"를 하는 시작점으로 이 성곽길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길이라고 한다.
처음은 총안(銃眼)이 있는 성벽이 있지만 조금 올라가면 없어진다.
위에서 보는 북문(北門)
성곽 너머로 흐드러지게 핀 벗꽃.
읍성으로 들어오는 진입로도 무척 넓게 잘 만들었다.
성을 한바퀴 돌고 나오니 점심시간이다.
다시 운천이 잇는 곳으로 가서 입구에 있는 코다리집을 찾았다.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무척 많았다.
그만치 음식을 잘 하는 집일것이다.
맛도 양도 괜찮은 곳이다.
막걸리는 그냥 먹을 수 있는데 약간 싱거운듯하지만 그런대로 맛이 있어 많이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