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olorosa - 임청화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비아 돌로로사 (Via Dolorosa)는 라틴어로 '슬픔의 길, 탄식의 길'이라는 뜻입니다.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의해 19세기에 확정되어 14개의 처소로 되어 있고 기념교회들이 서 있습니다.
1~9처까지는 가신 길을 따라서, 10~14처소는 성묘(무덤)교회 내에 다 있습니다.
아랍인 구역에 속해 있는 800m정도의 길이,
좁은 골목길에 그들의 상점들이 소규모로 즐비하여 부산하기도 하지만...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확정해 놓은 이 길을 예루살렘 순례자들은 다 걸어보게 됩니다.
카톨릭과 아르메니안, 그리스정교회, 콥틱(이집트)성당들이 1~14처까지 혼합되어 있습니다.
비아 돌로로사로 향하는 사자문을 들어서는데 군인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사자문은 스데반이 순교한 곳으로 스데반문이라고도 합니다.
멀리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부조한 그림들이 보이는데,
보고싶지만 일행을 따라 휘리릭~ 지나갑니다.
사자문을 들어서서 순례객들로 인해 맨질맨질해진 돌바닥 길을 지나 100m정도 걸으면 비아 돌로로사에 도착합니다.
안내문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I (1처) .. 사형언도를 받다 - 빌라도법정
II (2처) .. 십자가 형틀을 짊어지시다 - (사형)선고교회, 채찍교회, 에코호모교회, King's Play (왕의놀이장소)
III (3처) .. 첫번째 넘어지시다 - 아르메니안 교회
IV (4처) .. 모친 마리아를 만나시다 - 아르메니안 교회(?)
V (5처) .. 구레네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 지다 - 프란치스코 교회
VI (6처) .. 혈루증 여인 베로니카가 예수님 얼굴을 닦아드리다 - 그리스정교회
VII (7처) .. 두번째 넘어지시다 ...(성벽 밖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다 함, 길이 좁아지고 경사가 급해짐)
VIII (8처) ..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말씀하시다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
IX (9처) .. 세번째 넘어지시다
X (10처) .. 예수님의 옷을 벗기다 - 성묘(무덤)교회
XI (11처) .. 십자가에 못 박다 - 성묘(무덤)교회
XII (12처) ..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다 - 성묘(무덤)교회
XIII (13처) .. 십자가에서 시신을 내리다 - 성묘(무덤)교회
XIV (14처) .. 무덤에 누이시다 - 성묘(무덤)교회
*XV (15처) .. 부활; 예수께서 사망에서 일어나시다. 그는 살아계신다.
이 안내문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여름)에 프란치스코 수사들의 인도 하에 십자가의 길 실행을 해볼 수 있다고
되어 있으며, 개신교도 순례자들을 위하여 15처를 추가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명영석 목사님이 동영상을 해설과 함께 담으며 걸어가고 계신다..
왠 차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깜짝이야~
<제1처. 빌라도 법정>
사진이 없는듯 한데... 서은영 전도사님이 돌 위에서 열심히 선교사님의 안내책자에
설명을 적고 계신 것을 올려봅니다. ^^*
헤롯왕이 친구 안토니를 위해 지었던 안토니오 요새 안에 있습니다.
금요일마다 믿음좋은 프란치스코 수도사들이 순례자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는 의식을 행합니다.
아쉬워서 어디서 찍어왔습니다. 참고하세요~ ^^*
박석이 그대로 있습니다.
<제2처. (사형)선고교회, 채찍질교회, 에코호모교회, 왕의놀이장소 >
(1) 밖에서 보이는 (사형)선고교회.
채찍교회와 한 울타리 안에 있습니다.
선고교회 설명문입니다. 포장도로 뜰에 큰 판석이 있었다고...
"빌라도(Pilate)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요19:13)
선고교회 내부인데 비잔틴 양식으로 재건되었다고...
사형언도를 받은 예수께서 홍포, 가시면류관 쓰신 모습
그 뒤로 손을 씻는 빌라도의 모습이 보인다.
고통으로 일그러진 예수님의 모습
(2) 채찍교회 내부. 작은형제회에서 지은 교회. 천정에는 가시면류관 문양이 장식되어 있고,
제단 정면의 스테인드 글라스에 그리스도의 수난이 그려져있다.
좌우에는 놓여진 죄수 바라바의 모습과 손을 씻는 빌라도의 모습이다.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인,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쓴 죄패가
3개국어(히브리,로마,헬라어)로 쓰여진 것이 보인다. (요19:19-20)
끝에 쇠붙이가 또 달린 채찍의 형상으로 등을 매달아 놓았다.
우은희 목사님 모습.. 두번째로 오신다고.. (지난번에는 십자가 재현을 하셨다 한다.)
(3) 에코 호모 교회(수녀회) 간판이 보이고, 아래 "LITHOSTROTOS"라고 화살표 되어 있는 것이
아까 선고교회 설명문에 나온 "돌을 깐 뜰, 가바다", 빌라도의 재판석이다.
간판 뒤에 로마 개선문의 흔적인 아치가 보인다..
에코 호모 교회로 들어가는 길에 정원처럼 되어 있는...
성경에는 군인들이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가시관을 만들어 씌우고, 자색옷을 입혀 조롱하던 곳이
'브라이도리온'이라는 관저라고 되어 있는데..
'에케 호모(Ecce Homo)'는 빌라도가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며 가시관과 자색옷을 입힌 것을 보고
유대인들에게 말한 "보라 이 사람이로다"라는 뜻이다. (19:5)
저 굴 안쪽이 가바다인가?
앞의 가이드 목사님 옆이 아니면 설명을 놓칠 수 있지요..^^*
(4) 왕의 놀이 장소 (The King's Play) - 돌바닥으로 로마 군인들이 쉬고 놀던 곳, 지하에 물저장소가 있다.
여기서 우리 일행은 선교사님의 설명을 듣고,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현재 우리의 목회자로의 모습... 고통스런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각자 자리를 잡고
돌바닥에 꿇어앉아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윤남옥 목사님의 모습...
열심기도 후 눈물을 훔치시는 김종봉 권사님, 아직 일어나지 않은 박은주 목사님...
지하에는 물저장소가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에 안토니오 요새 밑으로 그 물웅덩이가 보입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