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산에서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나무라면 생강나무.
등산길을 따라 가노라면 샛노랗게 피어있는 이 꽃을 보게 되면 봄이 왔노라 추위를 잊게 한다.
이 꽃이 필무렵 함께 피는 것은 산수유와 매화이다.
집이나 밭 주위에서 피는 것은 산수유, 산에 피는 것은 생강나무라 생각하면 된다.
나무가지를 꺽어면 생강냄새가 좀 나기 때문에 생강나무라고 한다.
생강나무의 껍질을 '삼찬풍'이라 하며 민간에서는 강심, 건위 등에 사용된다.
아래 사진은 마을 어귀에 핀 산수유 꽃이다.
얼른 보면 같아 보이지만 꽃 하나를 따서 비교해 보면 그 생김새가 차이난다.
첫댓글 산수유는 거름을 많이 하면 꽃이 많이 피나~요?
시골집에 2년전에 심어 두었는데 여즉 꽃이 실하지가 않아서~요
산수유는 열매나무이니 거름을 많이 하면 좋습니다. 한 포기에 퇴비거름 한포 듬뿍 주위에 뿌려놓으세요. 요즘 뿌려 놓으면 좋습니다. 귀찮으면 내년 3월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