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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주혜, 유지원 |
우리 땅에서 나는 나물의 소중함
- 한살림, 우리 땅에서 나는 나물에 대한 손바닥책 《산 들 밭 나물이야기》
- 한살림 생산자의 딸인 청소년 저자와 조합원들이 함께 쓰고 그린 책
- 우리 산·들·밭에서 나는 나물에 얽힌 세시풍속과 효능, 계절밥상차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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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풀들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또, 여기 소개된 나물들로
맛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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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에서 나는 먹거리에 대해 깊은 관심과 사랑을 키워 온 한살림 조합원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산 들 밭 나물이야기》를 출간했다.
‘땅의 기운 가득 머금은 한살림 나물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우리 산과 들, 밭
에서 나는 나물들에 대해 한살림청주생협 조합원인 김주혜 님과 한살림 생산자의 딸
인 유지원 님이 각 나물에 얽힌 개인적인 추억에서부터 나물의 특징, 쓰임과 효능,
요리 노하우 등을 꼼꼼하게 담았다.
여기에 한살림서울생협 조합원인 박혜영 님이 나물 하나하나를 세밀화로 그려 넣었다.
또한 유기농 식재료만으로 만드는 나물 요리법, 유기농으로 나물을 키워 내는 생산자 이야기, 제철 나물이 나오는 때를
한눈에 보여주는 나물 달력과 나물 지도 등을 함께 실었다.
이 책의 내용은 2011년 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한살림연합 소식지에 연재한 〈나물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우리 땅에서 계절 따라 자라는 나물은 그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맞는 풀이면서
그곳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법을 통해 전통의 맛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와 그린이는 모두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게 낯설지 않은 사람들로,
생활자의 감각으로 편안하게 읽히도록 표현하고 있다.
세시풍속과 연결된 재미있는 이야기, 사진보다 더욱 실감나는 생생한 세밀화가 독자들을 그 계절, 그 나물의 땅으로 데려가 준다.
지은이들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그냥 지나쳤던 풀들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또, 그 나물들로 맛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