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간사 후기
2022년 세계 환경의 날(Only One Earth) 기념, 6월 4일 대구 도심지 순교자 길을 따라 가는 줍깅토킹(plogging)행사에 참가해 주신 각 본당 생태환경위원회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린 유치부 주일학교 어린이들부터 연루하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각자의 피켓을 들고 매고, 그런 가운데 집게와 장갑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푸짐하게 채워주셨습니다. 담배꽁초를 비롯한 걷는 길거리 주변의 다양한 쓰레기를 담는 몸짓은 지구를 구하고자 하는 작은 우리들의 마음들이 모아져 함께 해서 큰 열정으로 이어졌음을 가늠해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지만 기도로써 대신하겠다고 미안해하며 성원해주신 여러 본당 생태환경위원회의 위원장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순례 길에 들어선 우리 모두, 서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서로 의지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위원장 신부님의 비록 오늘 작은 몸짓이지만 길거리를 지나며 우리 일행들에게 던져주신 지켜보는 분들의 문득 내어놓는 자성과 격려의 말씀들이 바로 오늘 우리 모두가 지역 이웃들과 함께 하는 큰 행동과 몸짓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소감 말씀은 앞으로 지구와 생태환경을 위해 서로 함께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음을 짐작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 잘 귀가하셨지요? 어느 꼬마가 들고다녔던 하얀 에코팩에 세 번째 줄의 “지구를 ♥해요“를 생각하며 다시 작은 미소를 지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 해주신 분들
15개 본당 생태환경위원회 분들(70여명)
2개 단체(일심보호작업장 / 찬미받으소서 강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