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마을과 마방!~
그리고 하늘 호수가 있고 신이 거주하고 있을 듯한 티벳!~
5000미터 산정상의 호수에서 나는 소금을 얻기 위해 야크를 타고 가는 희말라야의 소금 호수!~~~
적막하여 숨막힐 듯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는 곳!~
그 곳!~을 가고 싶어 나는 1년전부터 안달을 했다.
솟대를 만들고 그 이름을 차마고도솟대라 이름하기도 하고..
마방과 운명을 같이 했던 말들의 방울 소리가 듣고 싶어
거실에 종하나를 두고 말방울 소리를 내어 딸아이들을 보이차 앞으로 부르곤 했다.
그리고 2009년 8월 3일 드디어 나는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나는 "대충방!~"의 이름을 달고 5인의 마방
(사랑방 손님!,스테파노님!,깜장소님~!, 음악티님!그리고 막부장: 모두 대전지역 중ㄱ구여행동호회 회원들입니다.)과 함께
"차마대도!~"의 장도에 올랐던 것이다.
5인의 마방들은 야심찬 계획을 세웠고 대단한 열정도 준비 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그 끝없는 신비의 나라!~시간이 멈춰 있는 땅!~
티벳까지 가는 데는 실패 하였다.
아직도 정치적으로 티벳은 중국의 식민지 였고
중국은 티벳을 잡아 먹기 위해 여러가지 못 할 짓을 저질러 대며 두려워 하고 있었다.
외국인들이 티벳에 들어 와 독립운동을 돕거나 혹은 정치적 선동을 할 것을 우려 해 외국인의 티벳 여행을
통제하고 있었다.
불가능 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에 쫒기고 경제적인 여건에 쪼들리는 우리같은 배낭여행객에게는 거의 0%에 가까웠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소금마을 옌징!~'에서도 두 달 전에 외국인 살인 사건이 발생하여 홍콩, 대만 사람들을
포함하여 외국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 보았지만 중국인으로 변장을 한 후 몰래 숨어 들어 가는 것 외에의 방법은 없었다.
그나마 걸리면 벌금을 물고 바로 추방시킨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번 대충방 5인의 마방들의 차마고도 여행은 미완으로 끝난 여행이 되고 말았다.
우기철이어서 루구호에도 가지 못했고...............
여러가지로 미흡한 여행이었으나 그래도 여러가지 위안을 얻을 일이 있었는데
우리 일행이 그 중에 최고로 치는 것은 바로 운남의 사나이!~ "쾌활!~"이라는 친구를 만나고
그리고 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쾌활!~" 그는 진정한 여행메니아였고 운남에서 보이차와 결혼을 한 차마고도의 사나이였다.
여행을 하기 전 인터넷 상에서 차마고도의 대가를 찾던 중 우연히 그의 카페를 알게 되었고 그의 카페에
회원이 되어 카페를 웹핑 해 본 결과 이번 여행에 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 했다
그래서 스테파노님에게 그를 포섭(?)해야 한다고 제안을 했고
그와 우리는 보이차를 인연으로 해서 친해지게 되었다.
비록 반토막짜리 차마고도 여행이었지만 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을 준 "쾌활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 대충방 차마고도 여정
위의 그림과 같은 여정을 가지고 여행을 하였지만
사랑방손님과 깜장소님,그리고 음악티님이 현직 교사인 관계로 우선 차마대도의 쿤밍을 기점으로
북부지역부터 여행을 한 후 8월 18일날 귀국을 하였고
스테파노님과 내가 남아서 일주일의 시간을 가지고 남부지역의 차마고도 를 여행을 하였다.
대충방의 이번 여행 길이는 대략 3500Km ~ 4000Km 이며 지역은 20개정도의 지역을 보고 체험 하였다.
(쿤밍,따리, 리장, 호도협, 샹그릴라, 더친, 페이라이스,백수대,토림,츄숑,링얼,푸얼,이우,징홍,멍나이,
멍하이,멍리엔, 시멩,링사,운씨엔, 등)
또한 이여정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고 사귀게 되었다.
-쾌활 : 이미 언급했듯이 개인적으로 정말 닮고 싶은 친구이다.
-정일 : 따리시 교통국장 아들로 성격이 밝고 사람 을좋아하고 의리가 깊을 뿐 아니라
아내가 4성급 호텔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웃음이 많아 인상이 좋으 친구이다.
-곽라오스 : 운남대학교 운전기사로 재직중이며 우리 여행기간 의 3/2운전을 담당 해 준 사람이다.
지금까지 만난 중국운전기사 중 최고이며 나이는 50살로서 나와는 각별한 형, 동생사이가 되었다.
-여행친구 : 차마고도 게스트하우스 안주인이신데 차분하면서도 여행과 중국어를 잘하고 운남 여행객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다.
-쓰나 ; 란찬강의 불산의 가이드로서 사람이 순수하고 정이 깊은 사람이다.
첨예한 현실에 지쳤을 때 이 분을 만나면 마음이 차분이 가랑낮을 정도로 순진한 매력을 담고 있다.
뿐만아니라 그의 집에 가면 수유차와 20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된 포도를 실컷 얻어 먹을 수 있다.
-바이마라쓰 : 장족 처녀로서 란찬강 줄타기 교관이다.
서안에서 대학을 다니며 포도 관련 공부를 하고 있으며 나에게는 수양여동생이 된다.
차마고도여행 중 만났던 모든 소수민족이 그렇듯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들이다.
-장이 : 이우에서 선친의 보이차 업을 이어 받아 보이차를 생산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언제든 찾아가면 보이차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사람이다.
이들은 대충방과 끈끈한 인연이 맺었으며 하시라도 운남에서 이들을 찾으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필요한 전화번호는 저에게 있습니다)
★ 대충방 차마고도 여행 경비 분석
구 분 |
계 |
비고 |
총 경 비 |
34000원(6백80만원) |
개인당 1백35만원 |
이동 경비(총경비 대비 38.7%)
-빵차 대여비
-주 유 비
- T / G 비
|
9800원(1백96만원)
2700원(54만원)
600원(12만원)
|
총경비 대비 사용율 : 28%
총경비 대비 사용율 : 7.9%
총경비 대비 사용율 : 2% |
식 비(비교적 럭셔리하게..) |
6500원(1백30만원) |
총경비 대비 사용율 : 19% |
숙 박 비(호텔 위주 : 야영 1박) |
5600원(1백12만원) |
총경비 대비 사용율 : 16% |
투어 및 관람 입장료(란찬강, 웬하이,호도협,송찬림사,토림 등) |
3970원(790.4000원) |
총경비 대비 사용율 : 11.5% |
야 영 비 |
1172원(234400원) |
총경비 대비 사용율 : 3.5% |
잡 비
- 가이드 수고료
- 기 타 잡 비 |
1500원(30만원)
2158원(431.600원) |
총경비 대비 사용율 : 4.5%
총경비 대비 사용율 : 5% |
*비행기값은 제외한 금액이며 비행기는 북경 경유 쿤밍 도착 왕복 49만원에 티켓팅을 하였습니다.*
위의 경비는 15박 16일간 쿤밍북부지역을 5인이 사용한 경비 입니다.
아하!~ 그리고 이번여행에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은여우님이 10만원을 지원하셔서 저희들 5인의 보험을 드는데 사용을 하였고
미소충만님이 학용품 8만원어치를 지원해 주셔서 여행간 아이들 위주로 골고루 나누어 주엇습니다.
또한 봉쥬르님이 바르는 약초 모기약을 제조해 주셔서 여행 내내 벌레에 물리는 일없이 아주
효과 만점으로 잘 사용하였습니다.
감사에 또 감사를 드립니다. 님들 모두 복 받으실 겁니다.
그리고 5인이 현수막 및 식품 그리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을 하는데 15만원씩을 내었었고
그 금액은 상기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2차 남부지역 차마고도 여행은 스테파노님께서 부담을 해 주셔서 다녀 올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개인이 사용한 경비이기에 공개 하지 않고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연락을 주시면 알려 드리겟습니다.
★ 쿤밍 도착전까지의 사진들
둔산 정부 청사 앞! 마침 제 아내도 친구들과 일본을 패키지로 출발 하는 날이어서 공항까지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깜장소님은 서울에서 사랑방손님은 청주에서 각각 출발 하였고 저희들은 아침8:30분 우등을 이용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한컷!~
배가 고파서 김밥을 먹으며 한가롭게 노닐고 있습니다.
이럴 때가 아주 좋습니다 국민학교 때 소풍 가기 전날 처럼.......................
북경수도 공항에 도착하여 ..........
신종인플렌자 때문에 비행기 환승시간을 염려하여 6시간 정도의 텀을 두었었는데 아무 일도 없어 일찍 나오게 되는 바람에 시간이 억수로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왕징으로 나가 길거리에 앉아 꼬치에 시원한 맥주를 한잔 하였습니다. ㅎㅎ 두 형님들 꼬치를 아주 맛나게 드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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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다시 돌아 왔는데도 시간이 남아 면세점에서 양주를 한병 사서 공항 이층 뷔페집에서 간단한 안주에 양주 한 병을 마시고 있습니다. 쿤밍 도착 할 때까지 술들이 다 취해 있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첫날이 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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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의 기쁨 먹는 기쁨 취해 강호에 들다
뒹국 꼬치는 뭔 맛일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