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6월에 보장성보험료가 또 인상됩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시기를 |
손해율이 높아져 보험료는 인상되고 보장은 점차 갱신형으로...
보험견적을 요청하시는 분께는 여러회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해서 추천드립니다.
오는 6월부터 상해, 질병, 배상책임보험, 일반보험 등 손해보험사 의료실손보험의 특약 보험료가 인상된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업계는 매년 4월 회계연도 개시 시점에서 보험료를 조정하는데, 이번 회계연도에는 보험개발원의 조직개편 일정으로 인해 2개월 연기됐다.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경우 실손의료보험 자체의 보험료는 조정되지 않지만, 실손의보 상품에는 보통 상해나 질병 특약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내게 되는 보험료는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10일 보험개발원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매년 4월 실시하던 상해·질병·배상책임·일반보험 등 손해보험 상품의 보험요율 조정이, 보험개발원 조직개편 등의 사정으로 이번 회계연도에는 6월로 2개월 연기됐다.
보험개발원 오창환 장기보험팀장은 “기존 계약에 대한 갱신요율은 이미 4월 기준으로 반영됐지만, 2011 회계연도 신계약에 대한 요율은 6월부터 적용된다”며, “참조위험률은 각사에 통보를 했고, 여기다 각 보험사별 경험위험률이 반영돼 보험료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실손의료보험 상품 가입시 내게 되는 보험료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이번 요율조정에 따라 상해·질병·배상책임 등 주로 일반 소비자들이 가입하는 장기보험 상품의 경우에는 대부분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2010 회계연도 장기보험 손해율이 악화됐기 때문인데, 지난 2009년 9월말 78.7% 수준이었던 장기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3월 79.8%, 9월말에는 81.3%까지 올라갔다.
반면 실손의료보험료는 조정되지 않는다. 오창환 팀장은 “지난해에 실손의보가 표준화된 이후 참조요율을 조정할 정도로 충분한 데이터가 누적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실손의보 자체에 대한 보험요율 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손의보 상품에 상해·질병을 비롯한 기타 특약의 보험료가 인상됨에 따라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총 보험료는 인상될 전망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담보 형태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오른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특히 손해율이 크게 악화된 중소사들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형사들의 장기보험 평균 손해율은 8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소사들의 경우에는 100%를 넘기는 곳도 있는 상황이라, 오는 6월 예정된 보험료 조정에서 회사별 보험료 인상정도는 큰 편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 상품 기준으로 회사별로 적게는 0.5% 수준부터 최고 10% 가까이 인상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몇 년간 암 보험은 계속해서 위험률 변경,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판매종료, 보험료인상, 보장금액 축소, 비갱신형에서 갱신형으로 변환 등 변경이 계속되어 왔다.
이런 변경이 계속되는 이유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암 발생자의 증가로 인한 보험사의 손해율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 인구 10만명당 신규 암환자수 (단위 : 명/10만명)
구분
남성
여성
2008년
2009년
증가수
2008년
2009년
증가수
5세 미만
20
29
9
19
21
2
5-9세
8
9
1
6
8
2
10대
13
14
1
14
14
0
20대
23
23
0
57
61
4
30대
63
72
9
180
200
20
40대
191
197
6
381
406
25
50대
526
528
2
525
559
34
60~64세
1014
1046
32
628
648
20
65세 이상
1785
1804
19
836
854
18
실제 통계 수치를 보면 2008년에서 5세 미만 남자아이가 암보장을 받는 경우 10만명당 20명이다.
하지만 1년 후인 2009년에는 5세 미만 남자아이가 암보장을 받는 인원이 29명이 되어 2008년에 비해 위험률이 45%나 높아졌다.
즉, 보험사는 보험료 계산시에 5세미만의 남자아이가 2009년에도 2008년과 같은 10만명당 20명이 암에 걸릴 것으로 예상하여 보험료를 받았지만 실제는 29명이 암에 걸려 9명에 대한 추가 보험금이 지급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암 발생시 5,000만원을 보험금으로 받는다면 보험사는 2009년에 20명 X 5,000만원인 10억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29명 X 5,000만원이 되어 14억 5천만원을 암 보험금으로 지급하여 4억 5천만원의 손해가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암 보험은 장기보험의 성격을 가졌기에 전체연령으로 확대하여 합산을 하면 가입시 경과된 기간에 따라 손해율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오래 전에 가입한 보험일 수록 현재보다 위험률이 낮게 책정되어 있어서 이러한 차이는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보험료 계산시, 보험회사들은 일정 증가분을 예상한 수치를 더하여 계산하고 있으나 최근 암발생자수가 매년 예상치를 초과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보험사들의 상품 변경이 불가피해 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몇몇 암 보험의 변경이 진행중이다.
H손해보험사의 경우 암보장금액을 최고 5,000만원까지 비갱신형으로 보장하였으나 4월 이후에는 3,000만원으로 줄어든다. W생명보험사의 경우 최근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감상선암에 대한 보장금액을 1,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축소한다.
이렇게 보장금액이 줄어들면 보험료가 싸지지만 보장금액이나 여성 발생률이 높은 갑상선암 등은 보험료가 싸지는 것 보다 보장금액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결과적으로 불리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암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또 다른 보험사들의 경우에도 보험료가 변경되는 6월을 전후하여 보장금액 축소 또는 보험료 인상 등의 조치가 실행예정 되어 있어서 보험에 가입을 하려는 소비자들은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암 보험의 이러한 변경은 당분간 계속해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가 인상되고 보장이 축소될 때 올바른 가입요령은 ?1. 보장(금액)이 축소되는 경우..
가장 흔하지만 소비자들이 제대로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이다.
2011년 3월에 일부 암보험에서 갑상선암이나 경계성종양의 보장금액이 500만원으로 축소되는 경우가 있었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암이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인 점을 감안하면 ‘축소되는 것이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보장이 축소가 되는 경우는 그만큼 보험회사에서는 팔수록 손해가 나는 보장이라고 이해를 해야한다.
과거 유방암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였는데 발병율이 워낙 높다 보니 일반암으로 구분되어 4천~5천만원을 지급하던 금액을 1천만원 대로 축소를 하게 되었다.다시말해 보험회사는 손해 보는 장사는 안 하겠다는 의도이다.
한화손해보험의 암보장은 3월에는 5천만원으로, 4월은 4천만원으로, 5월에는 3천만원으로 더 축소가 된다.
3월에 가입시기를 놓친 사람이라면 6월에 보장이 더 축소되기 전(동시에 보험료 인상도 될 예정)에 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2. 보장 또는 상품자체가 없어지는 경우는..
크게 세가지 이유가 있는데 ...
1) 첫째는 보장이 축소되는 것처럼 팔수록 손해가 되기 때문이다.
2) 둘째는 보험으로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다.
3) 마지막으로 완전히 개편된 상품이 출시되면서 기존 상품의 판매가 중단이 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판매가 중단되니까 ‘무조건 가입하자’라는 생각보다는 대체상품의 내용이 어느 정도인지, 혹은 잘 안팔려서 판매가 중단이 되는 건 아닌지 등 판매중단이 되는 이유를 충분히 알고 접근을 해야 한다.
최근 들어 보험회사마다 암보험을 판매중단 했었는데 이런 경우는 팔수록 손해가 되기 때문이었지만 반면에 M보험회사의 어린이 보험은 다른 보험사의 어린이보험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고 100세 어린이 보험의 소비자 반응이 더 좋아진다는 이유로 판매가 중단이 되었다.어린이보험이 판매 중단되는 경우는 당장 없어진다고 해서 조급하게 가입을 하는 것보다는 대체되는 상품의 보장을 충분히 검토하고 가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보험가입이 될 것이지만 반면 암보험이 판매중단 되는 경우는 꼭 필요한 보험상품의 판매 중단인 점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늦기 전에 가입을 해서 암으로 인해 야기되는 경제적인 손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참고 : 평생 지출하는 의료비 女 8,787만원 / 男 7,415만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자료)
3. 보험료가 인상이 되는 경우는..
손해율이 높아지것과 연관이 있다.
손해율이란 납입하는 보험료 대비 지급하는 보험금의 비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얼마전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80%이상이 된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이는 거두어 들이는 보험료를 100으로 봤을 때 80이 보험금으로 지급이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무턱대고 없앨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에 보험료를 인상하는 쪽으로 변경한다.
현재 판매되는 보험 중에 보험료 인상요인이 있는 상품은 의료실비보장과 암보장이 가장 대표적이다.평균수명의 연장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의료비 부담이 늘어 날수록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많이 지급하게 되므로 손해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가게 된다. 그렇다면 보험료는 인상될 수밖에 없다.
벌써 각 보험회사에서는 6월부터 보험료 인상이 될 것이라는 공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의료실비보장과 암보장의 경우 보험료 인상요인이 가장 많은 상품으로 최대한 보장기간이 길고, 갱신보험료의 유무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빈번하게 바뀌는 보험상품을 올바르게 가입하는 요령이라고 볼 수 있다.
6월 보험회사별 보험료 인상 수준 (예정사항)각 보험회사별 6월 보험료 인상과 관련된 예정사항을 하나 둘 공지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LIG손해보험 : 각종 수술비 25%, 급성심근경색증 17.4%, 상해일당 10%, 질병일당 16%↑
- 메리츠화재 : 주요보장 약 15% 인상
- 한화손해보험 : 실손 의료비 최고 24.2%↑ 기타 주요보장은 별도↑
# 재무상담 전문가 유용현 팀장의 Tip
1. 손해율이 높거나 위험도가 높은 보장의 보험료는 2 ~ 3년에 한번씩은 꼭 올라갑니다. - 보험료가 올라갈 떄마다 얼마나 인상될까 고민하지 마시고, 100세 보험 가입하시고 평생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 과거의 생명보험에서 처럼 손해보험사의 비갱신형 특약도 점차 손해율이 높아져 갱신형으로 변경되고 있으니 불리하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상된다고 무턱대고 가입하지 말고 꼭 상담을 받아 보고 가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