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MLB] (7.8) 강정호 데뷔 첫 3루타, 팀 4연승
강정호 ⓒ gettyimages/멀티비츠 |
오늘의 강추
강 : 3타수 1안타 0삼 0볼 (.259 .335 .371)
추 : 2타수 0안타 0삼 0볼 (.229 .312 .397)
SD(39승47패) 2-3 피츠버그(49승34패)
W: 왓슨(2-1 2.03) L: 베노아(5-4 2.25) S: 멜란슨(28/1 1.54)
강정호는 이틀 연속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맷 켐프의 3루 페어타구를 멋지게 처리했고, 2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잘 잡았다. 2회말 첫 타석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 2사 주자 2루에서 초구 커브에 몸맞는공으로 출루했다. 시즌 8번째 몸맞는공으로 이는 신인타자 중 가장 많다(작 피더슨 5개). 타석에서 강정호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5회말이었다. 1사 주자 2루에서 나와 초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쳤다. 1루수 알론소의 키를 넘긴 타구는 우익수 켐프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 2루주자 워커가 홈을 밟았다(2-2). 그사이 강정호는 3루에 안착. 당초 원 히트 원 에러가 될 것 같았던 이 타구는 강정호의 데뷔 첫 3루타로 기록됐다. 강정호의 장타는 6월18일 화이트삭스전 홈런 이후 17경기만이다. 8회 숀 켈리의 패스트볼을 친 결과는 중견수 뜬공. 3타수1안타 1타점 1몸맞는공으로 경기를 끝마쳤다(.259 .335 .371). 피츠버그는 리리아노가 3회 1시간42분이 걸린 우천 지연에도 불구하고 6이닝 6K 2실점(4안타 1볼넷)으로 잘 던졌다(86구). 방수포 설치 작업을 도와주는 장면으로 훈훈함을 선사한 매커친은 2안타 1타점(.301 .397 .500). 피츠버그는 8회말 폴랑코의 적시 3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로스는 2이닝 1K 무실점(2안타 무사사구). 켐프는 4타수2안타 2타점으로 타석에서는 선전했다(.242 .282 .360).
강정호의 우/좌완 구종별 타율
포심 [우] .360 [좌] .278
싱커 [우] .182 [좌] .333
체인 [우] .143 [좌] .143
슬라 [우] .200 [좌] .333
커브 [우] .500 [좌] .167
커터 [우] .200 [좌] .500
스플 [우] .500 [좌] 없음
강정호의 초구 구종별 타율
포심 : 0.444 (9타수4안타)
싱커 : 0.500 (4타수2안타)
체인 : 1.000 (1타수1안타)
슬라 : 0.167 (6타수1안타)
커브 : 1.000 (1타수1안타)
커터 : 1.000 (1타수1안타)
*두 자료 출처 브룩스베이스볼
애리조나(41승42패) 4-2 텍사스(41승43패)
W: 레이(3-4 2.16) L: 가야르도(7-7 2.67) S: 지글러(13/2 1.22)
피츠버그가 4연승을 달린 반면 텍사스는 4연패에 빠졌다. 5할 승률에는 한 걸음 더 멀어진 상황. 최근 페이스가 좋은 가야르도를 내세우고도 연패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 더욱 뼈아프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한 가야르도는 5회 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2-0). 이로써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33.1이닝에서 중단됐다. 가야르도는 6회에도 한 점을 더 내주면서 5.2이닝 4K 3실점(8안타 5볼넷) 패전투수가 됐다(107구). 텍사스 타선은 좌완 로비 레이를 맞아 좀처럼 공격에서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다. 5회 2사가 되어서야 첫 안타를 신고. 팀의 첫 안타를 친 안드루스는 8회 실책으로 출루해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이 공격에서 오도어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9회말 벨트레-모어랜드-해밀턴이 3자범퇴로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 레이는 7.2이닝 4K 2실점 비자책(4안타 1볼넷) 승리(91구). 골드슈미트는 3타수2안타 1타점 2볼넷 1도루로 전천후 활약을 했다(.351 .470 .622). 골드슈미트가 부러웠던 램도 3안타 2타점 1볼넷 1도루 경기(.304 .376 .446). 텍사스는 4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8번타자로 낭노 추신수는 희생플라이 하나를 날리는 데 머물렀다(.229 .312 .397).
올시즌 팀 패배 직후 다승 순위
1. 카라스코 : 7승3패 4.31 (54.1이닝 26자책)
2. 그레인키 : 6승0패 1.17 (69.0이닝 9자책)
3. 아처 : 6승1패 0.64 (70.1이닝 5자책)
4. 가야르도 : 6승1패 1.16 (62.2이닝 8자책)
5. 리처즈 : 6승4패 3.61 (67.1이닝 27자책)
6. 마크벌리 : 6승3패 3.90 (60.0이닝 26자책)
7. 마일리 : 6승5패 4.82 (61.2이닝 33자책)
텍사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1. 케니 로저스(1995) : 39.0이닝
2. 찰리 허프(1983) : 36.0이닝
3. 요바니 가야르도(2015) : 33.1이닝
4. 케니 로저스(2005) : 31.0이닝
추신수의 8번타자 선발 경기
2005 : 5경기
2006 : 5경기
2007 : 2경기
2008 : 5경기
2015 : 1경기
*2009-14년 0경기
신시내티(38승44패) 5-0 워싱턴(46승38패)
W: 쿠에토(6-5 2.61) L: 슈어저(9-7 2.12)
오늘 가장 기대를 받았던 선발 매치업.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싱겁게 결판이 났다. 올스타 마지막 한 자리를 노리는 쿠에토는 보란듯이 올시즌 최고 피칭을 했다. 9이닝을 11K 무실점(2안타 1볼넷)으로 막고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122구). 게임스코어 93점은 2010년, 2014년에 이뤄낸 완봉승 경기와 더불어 개인 타이기록이다. 지난번 8이닝 1실점에 이어 오늘도 눈부신 투구를 보여주면서 팀에 확실한 유산을 남겨주고 떠날 기세다. 5회말 선두타자 데스몬드에게 3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반면 슈어저는 4.2이닝 4K 5실점(7안타 0볼넷)으로 물러나 올시즌 가장 나쁜 피칭을 했다(81구). 1회부터 보토와 브루스에게 적시 2루타, 3루타를 맞고 두 점을 내줬다. 슈어저가 1회 두 점 이상 빼앗긴 것은 올시즌 처음. 5회를 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간 마지막 등판은 오늘로부터 385일 전인 작년 6월18일 캔자스시티전이었다(4이닝 10실점). 현역 중 5이닝 연속 등판 최장기록을 보유한 선발투수는 2010-13년의 CC 사바시아다(95경기).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최고기록은 오늘로 한 경기 더 늘린 2013-15년 쿠에토다(52경기). 슈어저를 가장 괴롭힌 보토는 5타수 3안타 1홈런(15호) 3타점(.281 .390 .492). 3루타가 부족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는데 <하드볼 스탯>에 따르면 이는 역대 통산 1만3298번째라고 한다.
올시즌 게임스코어 순위
1. 슈어저(6/15) : 100점
2. 클루버(5/14) : 98점
2. 헤스턴(6/10) : 98점
4. 슈어저(6/21) : 97점
5. 쿠에토(7/09) : 93점
6. 세일(6/20) : 92점
7. 디그롬(5/22) : 91점
현역 5이닝 연속 투구 기록 (선발)
1. 사바시아(2010-13) : 95경기
2. 벌랜더(2010-13) : 93경기
3. 콜해멀스(2011-14) : 76경기
4. 실즈(2011-13) : 73경기
5. 커쇼(2012-14) : 68경기
6. 마크벌리(2004-05) : 64경기
7. 맷케인(2011-13) : 62경기
8. 클리프리(2012-14) : 60경기
통산 '3루타 없는 사이클링히트' 순위
1. 루 게릭 : 42회
2. 베이브 루스 : 41회
3. 알렉스 로드리게스 : 38회
4. 테드 윌리엄스 : 35회
4. 배리 본즈 : 35회
6. 앨버트 푸홀스 : 33회
7. 빌리 윌리엄스 : 32회
7. 스탠 뮤지얼 : 32회
7. 로저스 혼스비 : 32회
7. 후안 곤살레스 : 32회
마이애미(35승49패) 3-4 보스턴(40승45패)
W: 다자와(1-3 2.45) L: 시섹(2-6 5.14) S: 우에하라(20/2 2.61)
마이애미는 7회초 길라스피와 옐리치(2루타)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깨뜨렸다(3-1). 이로 인해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잡은 마일리는 6.2이닝 9K 3실점(7안타 2볼넷)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107구). 하지만 보스턴은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팀. 7회말 안타-볼넷-실책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홀트는 삼진에 그쳤지만 보가츠가 카터 캡스의 99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2사 후 풀카운트였기에 주자들이 미리 스타트를 끊은 것이 3타점 적시타가 만들어진 원동력이 됐다. 리드를 잡은 보스턴은 다자와와 우에하라가 한 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우에하라는 3년 연속 20세이브에 성공. 올스타 파이널 후보에 오른 보가츠는 4타수2안타 3타점을 올렸다(.304 .341 .418). 보스턴은 최근 9경기 7승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런의 6이닝 5K 1실점(6안타 1볼넷) 호투를 곧바로 날려버린 마이애미는 마무리 부담을 벗어낸 시섹이 역전의 빌미를 줬다. 옐리치는 4타수3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266 .341 .376). 이틀 연속 4타수무안타의 고든은 7월 6경기 24타수3안타(.125)로 시즌 성적이 .351 .370 .429에서 .335 .356 .413으로 떨어졌다.
우에하라의 최근 3년 (패스트볼 구속)
2013 : 73G 21세 1.09/0.57/.130 (89.2)
2014 : 64G 26세 2.52/0.92/.216 (88.2)
2015 : 34G 20세 2.61/0.90/.191 (87.1)
한/일 통산 세이브 순위
1. 사사키 가즈히로 : 129세이브
2. 김병현 : 86세이브
3. 사이토 다카시 : 84세이브
4. 우에하라 고지 : 81세이브
5. 오츠카 아키노리 : 39세이브
6. 하세가와 시게토시 : 33세이브
7. 다카쓰 신고 : 27세이브
피안타율 3할대 불펜투수 (25이닝 이상)
1. 세스 매니스 : .317
1. 톰 윌헴슨 : .317
1. 크리스티안 버그먼 : .317
4. 브라이언 모리스 : .315
5. 조너선 브록스턴 : .310
6. 에스밀 로저스 : .306
7. 스티브 시섹 : .304
8. 닉 마셋 : .300
휴스턴(49승37패) 0-2 클리블랜드(39승44패)
W: 클루버(4-9 3.45) L: 벨라스케스(0-1 3.94) S: 쇼(2/1 1.82)
클리블랜드가 휴스턴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오늘 선발투수는 전반기 지독하게도 승운이 따르지 않는 코리 클루버였다. 콜 해멀스(2.38) 다음으로 득점지원이 저조한 클루버(2.43)는, 오늘도 받은 득점지원이 1회 머피의 적시 2루타, 6회 브랜틀리의 솔로홈런(5호)이 전부였다. 하지만 6.2이닝을 7K 무실점(5안타 2볼넷)으로 가로막아 시즌 4승째를 챙겼다(119구). 클루버의 승리는 5월29일 시애틀전 이후 6경기 만이다(같은 기간 6경기 4패 3.86). 올시즌 15경기 이상 나선 선발투수가 3점대 평균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5승을 채 거두지 못한 것은 클루버 제외 세 명밖에 없다. 지난해 전반기에는 제프 사마자(3승8패 2.78)와 해멀스(3승5패 2.93)가 지독한 불운에 시달린 바 있다. 타선에서 클루버의 승리를 도운 브랜틀리는 4타수3안타 1타점(.293 .365 .425). 4번타자 머피도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329 .372 .488). 휴스턴은 벨라스케스가 6.1이닝 5K 2실점(6안타 2볼넷)을 기록하고 데뷔 첫 6경기만에 디시전을 남겼다. 결과는 아쉽게도 패전. 휴스턴의 AL 50승 선착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올시즌 '5승/ERA 3.50 미만' 투수들
클루버 : 4승9패(125.1) 3.45/1.13/.247
레스터 : 4승7패(103.1) 3.48/1.28/.255
칸스 : 4승4패(098.0) 3.21/1.25/.230
천웨인 : 4승4패(102.0) 2.82/1.10/.233
오클랜드(39승47패) 4-3 양키스(44승39패) 10회
W: 포머랜츠(3-3 3.53) L: 베탄시스(5-2 1.65) S: 클리파드(16/2 2.52)
오클랜드가 연장 10회 로우리의 결승홈런(8호)에 힘입어 양키스 3연전 기선 제압을 했다. 앞선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로우리는, 이 한 방 덕분에 체면치레를 했다(.291 .328 .432). 특히 로우리가 홈런을 때려낸 투수는 델린 베탄시스였는데, 로우리는 통산 피안타율 1할이 채 되지 않는(.092) 베탄시스의 너클커브를 통타해 담장을 넘겼다. 베탄시스의 너클커브를 홈런으로 연결한 타자는 지난해 스콥, 올해 로니에 이어 로우리가 세 번째다. 오클랜드는 양키스와 맞붙은 최근 15경기 12승이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신세까지 진 그레이는 통산 첫 번째 양키스타디움 등판에 나섰다. 7이닝 5K 3실점(6안타 3볼넷)의 빼어난 투구(110구). 하지만 결승점이 뒤늦게 나오면서 승리는 얻지 못했다. 체이스 헤들리가 "새로운 리그, 또 가장 힘든 AL 동부지구에 와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한 이볼디는 5.1이닝 4K 2실점(6안타 1볼넷) 승리를 슈리브가 날렸다(86구). 양키스타디움을 사랑하는 남자 매캔은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261 .335 .469). 한편 베탄시스가 흔들리고 있는 양키스는 내일 앤드류 밀러(팔뚝)가 복귀한다.
베탄시스의 최근 7경기 등판
1.0이닝 4실점
1.1이닝 0실점
1.0이닝 0실점
1.1이닝 0실점
1.0이닝 0실점
1.1이닝 2실점
1.2이닝 1실점
*2패 3세이브(1블론) 7.27
탬파베이(43승42패) 5-9 KC(47승33패) DH1
W: 홀랜드(3-0 3.00) L: 박스버거(4-5 3.55)
탬파베이(43승43패) 1-7 KC(48승33패) DH2
W: 피네건(2-0 2.21) L: 곰스(1-4 3.81)
1차전은 캔자스시티의 극적인 승리. 캔자스시티는 홀랜드가 9회초 3루타-폭투로 동점을 허용해 블론세이브(2호)를 저질렀다(5-5). 흐름이 탬파베이 쪽으로 넘어가려는 순간, 9회말 파울로 올랜도가 이를 저지했다. 1사 만루에 등장한 올랜도는 박스버거의 체인지업을 통타,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일단 외야 뜬공을 날리는 것이 내 임무였다"고. 올랜도는 "타구가 떨어졌을 때 정말 미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5타수2안타 4타점의 맹타. 오늘 이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친 홈런은 하나밖에 없었다. 양팀 선발은 모두 노디시전. 크리스 영은 6이닝 5K 4실점(5안타 1볼넷)으로 물러났고(83구) 무어는 복귀 두 번째 등판에서도 4.1이닝 1K 4실점(9안타 2볼넷)으로 좋지 않았다(85구). 이어서 열린 2차전 역시 캔자스시티가 승리했다. 캔자스시티는 1-1로 맞선 6회 에스코바의 싹쓸이 2루타와 고든의 적시타로 넉 점을 뽑았고(1-5) 8회에는 고든이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고든은 5타수4안타 4타점의 대활약(.280 .394 .459). 2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한 에스코바와 함께 경기를 주도했다(.282 .323 .367). 볼케스는 5이닝 5K 1실점(5안타 3볼넷) 노디시전에 머물렀고(101구) 4회까지 굉장히 잘 던진 앤드리스는 4.2이닝 5K 1실점(4안타 3볼넷)으로 물러났다(74구). 탬파베이는 제이소(손목)가 복귀전에서 시즌 첫 홈런 및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날아다녔지만, 수자 주니어(손가락)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기쁨이 줄어들었다.
올시즌 끝내기 만루홈런
1. 데릭 노리스(5월30일) vs 피츠버그
2. 토드 프레이저(6월18일) vs 디트로이트
3. 올랜도 파울로(7월9일) vs 탬파베이
탬파베이 부상자 명단 현황
1. 제프 벨러보 (관절와순)
2. 앤드류 벨라티 (어깨)
3. 알렉스 콥 (토미존 수술)
4. 제스몬드 제닝스 (무릎)
5. 제이크 오도리지 (사근)
6. 버치 스미스 (토미존 수술)
7. 드류 스마일리 (관절와순)
8. 스티브 수자 (손가락)
STL(54승29패) 4-7 컵스(45승37패) DH1
W: 아리에타(9-5 2.80) L: 라이언스(2-1 5.02)
STL(54승30패) 3-5 컵스(46승37패) DH2
W: 우드(5-3 4.63) L: 매니스(3-1 4.09) S: 마트(5/0 2.97)
컵스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잡고 어제 패배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더블헤더 승리는 1992년 6월9일 이후 처음이다. 1차전은 리조가 빛났다. 리조는 8회말 쐐기 투런포(16호)를 터뜨리는 등 3타수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선발 아리에타는 6.2이닝 4K 2실점(7안타 2볼넷) 호투(103구). 그러나 7회 2실점하면서 컵스 선발진의 23.2이닝 연속 무자책 기록을 중단시켰다. 세인트루이스는 라이언스가 5.2이닝을 3K 3실점(7안타 5볼넷)으로 버텼다. 마크 레이놀즈는 9회 추격포(6호)를 날리면서 14타수무안타 부진을 벗어났다. 2차전은 7회말 러셀의 적시타와 야수선택, 그리고 리조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다(2-4). 8회말에는 카스트로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루에 있던 솔레어를 불러들였다. 6안타로 5득점을 만들어내는 효율적인 공격력. 세인트루이스는 9안타로 3득점에 머물렀다. 싱커볼러 댈러스 빌러는 땅볼타구 8개를 유도하며 5이닝 6K 2실점(4안타 2볼넷)으로 잘 던졌다(뜬공 1개). 세인트루이스는 쿠니가 5.1이닝 3K 1실점(3안타 1볼넷)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헤이워드는 1차전 4타수2안타에 이어 2차전도 4타수2안타 1타점의 선전(.283 .331 .434).
컵스 vs NL 중부지구 전적
카디널스 : 4승8패 .333
피츠버그 : 6승4패 .600
신시내티 : 7승2패 .778
밀워키 : 2승4패 .333
토론토(44승42패) 2-1 화이트삭스(37승44패)
W: 듀브론트(1-0 2.00) L: 퀸타나(4-8 3.69) S: 오수나(4/1 2.08)
토론토가 4회 조시 도널슨의 홈런으로 한 점 차 승리를 따냈다. 도널슨은 3타수1홈런 1타점 1볼넷(.300 .358 .544). 올시즌 21홈런 중 14홈런이 팀에 동점 혹은 리드를 안겨주는 홈런이다. 토론토는 선발 듀브론트가 6.2이닝 6K 1실점(6안타 1볼넷)으로 올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93구). 듀브론트는 "기회를 받아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기븐스 감독은 "그동안 난타전을 주로 했는데 이렇게 이기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화이트삭스는 '불운'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퀸타나가 8이닝 8K 2실점(4안타 무사사구) 패전을 안았다(114구). 화이트삭스 선발진은 최근 홈 13경기 중 1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해내고 있으며 같은 기간 1.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때문에 벤추라 감독은 후반기 희망을 걸고 있는 모습. 하지만 타선이 좀처럼 제 몫을 해주지 않고 있다. 10경기 중 7경기에서 한 점 차 승부(4승3패). 올시즌 한 점 차 승부는 17승15패다. 멜키 카브레라는 1안타 1볼넷(.263 .304 .335). 두 팀은 어제 1시간54분에 이어 오늘도 2시간33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최근 3년간 좌완 상대 홈런
1. 도널슨 : 31홈런
2. 데이비스 : 26홈런
3. 스탠튼 : 25홈런
4. 카터 : 24홈런
5. 카브레라 : 23홈런
6. 동생업튼 : 22홈런
6. 트럼보 : 22홈런
6. 프레이저 : 22홈런
볼티모어(43승41패) 3-8 미네소타(45승39패)
W: 깁슨(7-6 3.04) L: 가즈먼(1-1 5.00)
미겔 사노(22)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미네소타가 2009년에 계약한 사노는 유망주 시절 20-80 스케일에서 80점을 받았던 파워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사노는, 첫 다섯 경기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순항했다. 오늘은 4번타자로 나와 첫 타석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3타수2안타 3타점 1볼넷의 바이론 벅스턴보다 출발은 더 좋은 모습(.450 .542 .700). 사노는 "강하게 때렸을 때 넘어갔다는 걸 직감했다"고. 이어서 "메이저리그에서 첫 홈런을 쳐 정말 행복하다. 감독님이 공을 건네주고, 동료들이 이 일을 함께 축하해줬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선발 깁슨이 6이닝 7K 2실점(6안타 1볼넷) 승리(108구). 깁슨은 "현재로선 모든 승리가 중요하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전반기 남은 5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5할 승률은 확보해놓은 상태. 전반기에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인데, 당시 미네소타는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9경기 7패의 볼티모어는 가즈먼이 3.2이닝 4K 8실점 7자책(7안타 1볼넷)으로 크게 무너졌다. 애덤 존스(.288 .334 .477)가 2안타 1타점으로 분투한 타선은 득점권 8타수1안타로 침묵했다(미네소타 10타수5안타).
미네소타 최근 전반기 성적
2010 : 46승42패 .523
2011 : 41승48패 .461
2012 : 36승49패 .424
2013 : 39승53패 .424
2014 : 44승50패 .468
2015 : 45승39패 .536
볼티모어 최근 8경기 득점권
6/30 : 9타수1안타 (.111)
7/01 : 2타수1안타 (.500)
7/02 : 7타수0안타 (.000)
7/03 : 3타수0안타 (.000)
7/04 : 4타수0안타 (.000)
7/05 : 2타수0안타 (.000)
7/06 : 18타수4안타 (.222)
7/07 : 8타수0안타 (.000)
7/08 : 8타수1안타 (.125)
필라델피아(29승57패) 7-2 다저스(47승38패)
W: 빌링슬리(1-2 6.67) L: 앤더슨(5-5 3.12)
다저스가 2003년 드래프트 전체 24순위로 뽑은 채드 빌링슬리는 다저스에서만 여덟시즌을 보냈다. 6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거둔 2007-12년에는 그 기간 다저스 최다승 투수였다(73승/클레이튼 커쇼 61승). 하지만 2013년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됐고 이후에도 거듭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기나긴 재활에 돌입했다. 2014년을 통째로 날리고 돌아온 올시즌도 첫 4경기 성적은 2패 7.71로 좋지 않았고 최근에는 어깨 부상까지 있었다. 하지만 오늘 친정팀 다저스를 상대로는 6이닝 3K 2실점(6안타 1볼넷) 승리(83구). 6회 그랜달에게 맞은 투런홈런이 실점의 전부였다. 오늘 이전 빌링슬리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승리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3년 4월11일 샌디에이고전이었다. 빌링슬리는 "긴 여정이었다"라고 말을 뗀 뒤 "오늘 승리투수가 되어서 정말 기쁘다. (다저스타디움이) 익숙한 환경이다.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오늘 빌링슬리가 나오기 전까지 필라델피아 선발진은 콜 해멀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투수들이 6월 이후 27경기 7.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도 최근 21경기 6번째다. 타선에서는 프랭코어가 5타수2안타 1홈런(6호)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259 .292 .431). 다저스는 선발 앤더슨이 5이닝 5K 4실점 3자책(6안타 2볼넷) 패전(87구). 두 경기 연속 홈런(14호)을 날린 그랜달은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올스타 포수로서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277 .390 .524).
팀 선발진 최다이닝 순위
1. 오클랜드 : 529.1이닝
2. 뉴욕메츠 : 529.0이닝
3. 카디널스 : 518.2이닝
4. 휴스턴 : 517.1이닝
5. 피츠버그 : 512.2이닝
6. 다저스 : 511.1이닝
7. 에인절스 : 510.0이닝
팀 선발진 최소이닝 순위
1. 로열스 : 448.1이닝
2. 콜로라도 : 454.2이닝
3. 볼티모어 : 475.0이닝
4. 애리조나 : 476.0이닝
5. 마이애미 : 478.1이닝
6. 양키스 : 478.2이닝
7. 필리스 : 480.1이닝
에인절스(45승38패) 10-2 콜로라도(35승48패)
W: 히니(2-0 1.77) L: 베티스(4-4 4.95)
로키산의 정맥을 받은 에인절스가 초전박살을 냈다. 1회 푸홀스의 스리런홈런으로 출발한 에인절스는, 2회 조이스와 트라웃(3점)의 홈런, 지아보텔라의 적시타로 다섯 점을 보탰고, 3회에는 아이아네타가 오늘 득점을 완성하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26호홈런을 친 푸홀스(.264 .335 .561)는 리그 홈런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스탠튼(27)과의 격차를 하나로 좁혔다. 또한 2000년 개럿 앤더슨과 더불어 팀 역대 전반기 최다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4타수2안타 3타점을 올린 트라웃은 22호홈런(.302 .396 .584). 지난 등판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히니는 초반 득점지원 덕분에 7.1이닝 5K 2실점(8안타 무사사구)의 평안한 승리를 챙겼다(94구). 에인절스의 4연승을 막지 못한 콜로라도는 베티스가 2.1이닝 2K 10실점(8안타 1볼넷)으로 무너졌다(56구). 블랙먼(.280 .351 .452)과 르메이휴(.304 .356 .392)는 빛바랜 3안타 경기. 아레나도는 4타수무안타로 부진했다(.279 .310 .591). 한편 에인절스는 팀 새먼, 마이크 위트, 딘 챈스를 팀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인터리그 통산 홈런 순위
1. 짐 토미 : 64홈런
2. 폴 코너코 : 60홈런
3. 켄 그리피 주니어 : 55홈런
4. 앨버트 푸홀스 : 54홈런
4. 알렉스 로드리게스 : 54홈런
6. 마크 테세이라 : 52홈런
7. 제이슨 지암비 : 51홈런
8. 카를로스 델가도 : 50홈런
8. 토리 헌터 : 50홈런
애틀랜타(42승42패) 4-3 밀워키(36승50패)
W: 바누엘로스(1-0 0.82) L: 크래비(0-2 3.00)
바누엘로스 : 5.1이닝 1K 1실점(5안 3볼) 92구
크래비 : 6이닝 3K 3실점(8안 1볼) 89구
피어진스키 : 4타3안 1홈(6호) 2타(.289 .323 .455)
린드 : 3타2안 1홈(15호) 1타 1볼(.299 .377 .525)
DET(42승41패) 6-7 시애틀(39승45패) 11회
W: 퍼부시(1-1 2.08) L: 크롤(1-2 7.71)
워커 : 6이닝 3K 5실점(6안 1볼) 87구
라이언 : 2.2이닝 2K 5실점(6안 1볼) 41구
카노 : 6타2안 1홈(6호) 2타(.253 .292 .373) -끝내기
잭슨 : 4타1홈(3호) 4타점 1볼(.254 .300 .363)
아빌라 : 4타1홈(3호) 2타점 1볼넷(.211 .362 .342)
메츠(43승42패) 0-3 샌프란시스코(43승42패)
W: 케인(1-1 4.09) L: 콜론(9-7 4.46) S: 카시야(21/4 3.19)
케인 : 6이닝 7K 무실점(2안 2볼) 95구
콜론 : 6이닝 4K 3실 2자(10안 0볼) 88구
펜스 : 4타1안 2타점(.280 .325 .440)
그랜더슨 : 3타1안 1볼(.251 .348 .430)
※기록 출처 : ESPN/MLB.com/엘리아스/레퍼런스/팬그래프
내일의 TV 중계(MBC스포츠 & MBC Queen 중계)
오전08시 : SD(캐시너)-PIT(모튼) *윤영주 이종률
오전09시 : ARI(헬릭슨)-TEX(해리슨) *이대현 송재우
오전11시 : PHI(모건)-LAD(커쇼) *이인환 김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