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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새로운 21세기의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고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과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홍범 14조를 대한민국 정부에 제출하고자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정부 자체가 스스로 대내외적으로 굴욕적이고 비굴하게 우리 선조들을 욕보이고 있는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며, 억울하게 잊혀지고 엉망으로 짓밟혀진 우리 위대했던 선조들의 넋을 위로하는 영혼 불멸의 거대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1945년 일본으로부터의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해방이라는 기쁨을 한번 누리지도 못하고 연합국들로부터 남과 북으로 곧바로 분단이 되었으며 곧이어, 미군정과 소군정을 지나 그들이 만들어준 형식적 정부로 시작 1950년에는 6.25전쟁, 그 뒤의 60여년 동안 우리는 분단된 조국에서 끊이지 않는 헛된 집권자들의 이데올로기 싸움 등으로 무고하고 수많은 우리 국민들이 희생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는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 우리의 잘못일까? 얼마나 아니, 언제까지 우리는 이 희생을 치르고 당해야 끝이 나는 문제일까?
남한은 모든 잘못이 항상 북한에게 있다고 떠넘기고 있습니다. 이에, 북한 역시 모든 잘못은 남한에게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남과 북의 문제는 남과 북 당사자들간의 문제라기 보다는 보다 더 큰 지각적인 문제,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바로 주변 4대 강국이라고 하는 미국, 일본, 그리고, 중국, 러시아를 대표로 하는 과거 자본주의 세력과 공산주의 세력간의 냉전의 연장선, 엄밀한 의미의 남북한 통일은 이들 4대 강국의 손에 달려있다고 보는 것이 해법이겠습니다만, 이를 극복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과제는 남북한이 공히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라 할 것입니다.
과거, 구한말 당시에 명성황후의 외교정책 노선을 우리는 탈피를 하여 우리 스스로 우리의 앞길을 개척하고 스스로 주도적인 노력을 이러한 모순과 악습을 끊어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남북한 정부는 이를 수행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지금까지 70년의 역사를 보면서 이에 대한 확신은 더 강하게 가진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는, 남과 북 각 정부가 오직 반민족적인 정권욕으로 국민의 전체 민의와 의사를 대표하는 것이 아닌, 소위 국가대표이자 국가원수라는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오히려 우리 위대했던 민족을 끊임없이 문화적, 정신적으로 분열시키고 우리의 넋과 영혼을 외국의 문물에 모두 사라지게 하고 있는 이 처참하고도 그릇되며 속물 근성이라고 하는 상식 이하 현 남과 북의 정부를 생각할 때,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의 어떠한 기대나 바람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홍범 14조는 더 이상 민족문화의 말살정책에 휘둘리고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천명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910년 한일합방 당시, 일본 정부는 조선에 대한 통치권에 대해서는 조선총독이 관할하는 조선총독부가 실질적인 통치와 행정업무 등을 일본 정부를 대신하여 수행하였으나, 일본 황실의 일원으로서 일본이 보여준 대한황실의 이왕가에 대한 예우와 처우는 일본 천황가에 의해 황족의 예우로 그대로 인정하고 유지하였습니다. 오히려 해방 이후에 소위 이승만 정권이 미국의 도움을 받아 세운 우리의 한국 정부가 스스로 보여준 개악적이고 인류 만행적 행동은 우리나라 정부라고 차마 할 수 없을 만큼 일제보다 더 황당무계한 것으로서 오히려 가장 전통적인 한국의 정통 문화를 감안한다면 광복 이전의 시기로 돌아가는 것이 더 문화적이고 정통적인 한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일제로부터의 광복과 해방의 의미 및 개념조차 모르는 미개한 인물들의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개념들로 인하여 발생된 것이며, 결국 엄밀한 의미의 1910년 이후의 광복 및 해방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천명한다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미국과 소련의 도움으로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꼭 외세의 도움으로 독립되었다고 보기는 또 어려운 점이 또한 분명하게 있을 것이며 이는, 곧 우리 민족의 시조이신 단군이 계셨고 보우하셨기에 우리 민족이 드디어 독립을 할 수 있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해방이라 할 때, 광복이라는 의미는 예전의 원래 한일합방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엄밀한 의미의 광복이라 할 것입니다. 모름지기 따라서, 지금과 같은 방식의 미국식 정부운영은 올바른 의미의 광복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의 국가운영 방식은 1945년 당시 미국 추종자들과 정권욕에 사로잡힌 이승만 등이 미군정을 등에 업고 미국의 대리인으로서 대한민국을 건국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1945년 당시 여운형에 의해 이미 건국준비위원회가 있었고 또, 조선인민공화국이라는 국가선포까지 있었으며 더욱이, 중국 중경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분명하게 있었음에도 결국 미국과 미군정에 의해 아주 쉽고 간단히 무시되었습니다. 통치의 주체가 누구냐의 변화일 뿐, 해방은 되었으나 광복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맞는 언어적 표현이라 할 것입니다.
임시정부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엄연히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음에도 왜 그 존재조차 인정받지 못했을까?
엄밀한 의미에서 미군정에 의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당시의 한반도 자체가 이미 주인없는 무연고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실질적으로 미국이 점령하고 통치하더라도 과연 일본과 무엇이 틀리겠는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미군정에 의해 인정되지 않는다면 일본에 의한 국권피탈과 다를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해방 이후의 한반도 역사는 북한에서 주장하듯 소위 '미제의 식민지'라는 표현이 역사적인 의미의 식견으로 본다면 이의제기하기는 사실상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해방 이후의 정부수립이 이루어졌다면 당연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요인들이 그대로 정부를 한반도에 세워 그대로 통치하는 방식이 원칙적인 의미에서 진정한 대한민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도 임시정부에서 만든만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납득하기 힘든 것이 지금 국호는 그대로 임시정부 때의 것을 하면서, 정부의 구성은 이승만 정권에 의해 임정요인들은 배제되고 친일적 인사로 구성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우리 민족에게 있어 최대의 약점이자, 문제는 외국의 문물과 문화, 사회, 경제 분야 등에 있어서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정신과 문화를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합병하고 계승발전시켜 합의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주입식이자, 마치 강제합병 방식의 민족문화를 말살하고 그 위에 새롭게 글로벌화, 세계화라는 겉포장으로 미화시키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렇게하여 무엇을 바라는 것이고 도대체 과연 어디로 가고자 하는 것일까?
마치 선장없는 배와 같이 세월호가 그렇게 바다속으로 가라앉도록 정부가 아무것도 못한 것처럼 그렇게 우리나라는 끝을 모르는 바다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사는 것, 그리고 국가의 경제적인 부가 모든 것을 대신하고 모든 것을 희생할만큼 값진 것일까?
국가지도자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과 사고방식에 따라 국가 전체가 좌지우지되고 입법부와 사법부가 시녀노릇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닐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신 조상과 선조들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과 예의가 없다면 그 또한 국가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잘 먹고 잘 산다해도 자기 부모, 자신의 조부모도 모른다면 이를 어찌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가져다주신 민족의 시조에게 거룩하고 위대한 개천절에도 참석하지 않고 외국 종교들의 놀음판이나 가서 기웃거리는 이 나라, 이 못난 나라의 대통령들에게 우리는 더 무엇을 기대하고 존경할 수 있겠습니까.
마치 이것은, 고려말기 원나라의 침략에 맞서 삼별초라는 이름으로 진도를 거점으로 독립운동을 펼쳤던 우리의 선조들을 기억하며 그때의 정신으로 돌아가 외세와 외국의 종교로부터 침략받고 조정당하고 있는 우리 한국 정부에 맞서 진정한 의미의 한국 정신을 되살리고 우리 고유의 민족정신을 아로새겨 길이 보전하고자 했던 과거 고려의 그 기상 그대로 우리는 새로운 삼별초의 국가를 건설하고자 합니다.
1. 억울하게 일본으로부터 횡위를 빼앗긴 대한황실의 적통을 다시 세워 존왕양이하고 제2의 명치유신을 단행하여 한일합방 이전 시기로 광복한다.
2. 동양의 오랜 정신적 자산인 유교, 불교, 선교의 문화적 유산을 온전히 동양적 정신으로 지키고 기독교 등 외세 종교에게 빼앗긴 정신 문화를 올바로 계승하여 국가가 국사와 국교를 정립, 정통함으로서 올바른 국민적 이념과 정신을 새롭게 한다.
3. 국가 통치방식은 과거 대청제국과 대한제국, 일본제국, 만주제국의 근대 정부형태를 참조하는 입헌군주제로 하며 원수부와 궁내부를 중심으로 복원하여 대한황실을 보좌하게 한다.
4. 일본통치시대 과정에서 사라져버리고 훼손돼버린 5대 궁궐과 별궁을 먼저 복원하여 민족정기를 회복하고, 서울성곽을 비롯한 원구단과 종묘, 사직단, 조경단, 장충단을 비롯한 4대 사고의 복원, 성균관과 칠궁의 원상복원과 의례 등의 고증 등으로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한다.
5. 일본통치시대 과정에서 훼손된 국악과 국기 및 애국가를 복원한다.
6. 표훈원을 복원하여 훈위와 훈등을 정하고 구한말과 일본통치시대 및 건국과정과 존왕양이 과정에서 희생당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단행하며, 장충단을 확대하여 개편하여 명실공히 국가의 공식적 중요 사당으로 존치시킨다.
7. 장악원을 복원하여 국가의례 및 제례에 행해질 국악을 제정케 한다.
8. 일본통치시대 과정에서 사라지고 훼손된 모든 대한황실의 릉과 원, 묘 등을 복원하고, 기타 부속 시설 및 의례 등을 시급히 복원한다.
9. 대황조부(大皇祖府)를 신설하여 숭령전과 숭인전에서 각각 단군과 기자에 대한 신주를 모시고, 주관과 의례를 대종교에서 제정 의식 봉행케 한다.
10. 황조부(皇祖府)를 신설하여 역대 왕조들의 해당 종친들이 왕실 제례 등을 주관할 수 있도록 하며, 주관과 의례를 제정 봉행케 한다. 전범할 역대 왕조는 다음과 같다.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태봉, 후백제, 발해, 중국 진(이정기), 금나라, 청나라]
11. 상황부(上皇府)를 신설하여 특별히 고려황실 개성왕씨 사손들이 제례 등을 의식 봉행케 한다.
12. 공신부(功臣府)를 신설하여 고려 및 조선, 대한 시대 재상 및 공신들에 대한 사당과 제례를 주관하게 한다.
13. 규장각을 복원하여 국가적으로 영구히 보전해야 할 국보와 보물급 귀중본 고서들을 보존한다.
14. 국가의 기타 사항은 갑오개혁과 광무개혁의 내용을 기준으로 한다.
무엇보다, 국가라면 국가로서의 품격과 품위라는 것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과거의 봉건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21세기 현대에는 통용될 수는 없을지라도 보이지 않는 국가간 봉건제는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본의 천황제가 상징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항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5천년 역사, 천손 민족을 아무리 외친다고 해도 실질적인 사회 체제나 국가 체제가 이를 뒷받침하고 사상적 체계가 서지 않는다면 한 두 사람의 외침으로 그치고 말 것임은 이미 지나온 70년간의 모습에서 아주 쉽게 확인될 수 있는 문제라 할 것입니다.
내년이면 광복 70주년입니다.
과연 70년이라는 세월이 갖는 의미에 대해 우리는 스스로를 되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물질적인 풍요를 위해 살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위해 살 것인가.
그 기로에 우리는 서 있다고 보여집니다.
과거 수많은 전쟁에서 왜 우리의 선조들이 피를 흘리고 희생되면서까지 지키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진심을 다해 깊이 알아두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 선조들께서 지키고 가꾸고자 했던 것은 단순히 돈이 아니었고 물질이 아니었음을 우리가 부디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디, 현명하고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종교 백봉대종사 숭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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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앍었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