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일체 단합하여 청주시가 강행하는 사모2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반대하고자 합니다.(이와 같은 민원을 청주시에 제기하였습니다. 번영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바랍니다)
1. 우리는 1,000여 상점 및 영리시설에 대한 사후 보존, 생계보장 없는 사모2구역 재개발을 반대합니다. 청주시의 정비구역 지정고시 내용에 우리 상권에 대한 일체의 보호조치가 없습니다. 특히, 용산화재참사에서 보았듯 세입자나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보호가 없다는 것은 생존권의 침해이며 공권력에 의한 살인행위라고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사모2구역의 계획에서는 상권보존계획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아니하고 주차장 보다 작은 공공 편익시설에 우리 상권을 몰아넣으려는 것인 바, 청주시와 재개발추진위의 행위에 저항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2. 우리는 사모2구역 정비구역 지정 철회를 요구합니다. 전국적인 미분양 사태에서 또다시 하나의 미분양아파트 단지를 사직동에 건설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 상인들은 원주민들과 함께 쫓겨날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입니다.
3. 우리는 충북도청 도시정비과, 청주시 도시정비과 등이 상호 협조하여 건설교통부의 관리감독하에 저희 사모2구역 재개발을 원점에서 부터 다시금 검토하도록 요구합니다. 현재 추진중인 재개발안은 저희 상인들을 무시하는 행태로서 저희 상인들과 세입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안이 다시금 고시되어야 합니다.
4. 우리는 청주시장, 충북도지사와의 면담 및 토론회를 요구합니다. 재개발이 왜 필요한지, 사모2구역 재개발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저희 상인들 외에 주민들30%이상이 반대의견에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향후 우암1구역, 봉명구역 등과 함께 힘을 합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사모2구역 상인들은 이렇게 무법하고 무질서한 사모2구역 재개발을 반대하고 사모2구역 상권(특히 국보로 상권)에 대한 전면적인 도전을 감행하는 모든 행정적행위, 이해당략적 행위에 맞서 싸우며 외주 용역업체의 불법행위에도 법적 철퇴를 가할 것입니다.
청주시 여러분의 신중한 재검토를 진심으로 요청합니다.
2009.2.3.
사모2구역 상권몰락을 반대하는 국보로상가번영회의 입장을 대변하여
유언년 (인)
청주시장 귀중
--------------------
이에 대해 청주시장의 회신이 도착하는 대로 회원님들께 알리겠으며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힘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