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 26.
어제 밤늦게 집에 왔어요.
빨래 돌리랴~
컵라면에 아침부터 싸들고 다닌 김밥 먹으랴~
사진엔 우아하게 찍히려고 하지만...
실상은 물 속을 허벙대는 백조꼴이랍니다.
숙소를 나와서
영춘이라는 작은 마을이지만
구인사라는 절과 영월로 넘어가는 시내버스가 있을 정도의 교통요충지입니다.
구인사
마치 중국 무술영화의 쎗트장 같은 느낌이 ^^
하안거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잠간 구경했어요.
점심공양까지 얻어 먹고요^^
버스 타고~
숙소에서 강 건너편으로 보이던 온달산성엘 오릅니다.
산성의 첫 모습
고요합니다.
풀벌레 소리와 한 낮의 적막
심심해서 쎌카놀이^^
요 의자에 앉아
커피 한잔,
곶감 하나 먹습니다.
요기 뒷편으로 소백산 자락길이라는 표지를 보고는 호기심에 내려가 봅니다.
산길 500m 쯤 걸었을때...산동무를 만났어요.
그리곤 자락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매일의 산보길이라는군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지인의 커피집이 있는데...명당이라고...
그럼 오늘 길동무해 준 인사로 내가 커피산다...해서 동무 차를 얻어타고 산길을 올라서 간 찻집 ❤️🧡💛💚💙
뷰~가 정말 끝내주는 곳.
연이틀 많은 비로 강물색이 이쁘지는 않지만 단양 북벽이 내다뵈는데...정말 멋진 뷰를 가진 곳입니다.
너머너머로 소백산 연화봉까지 보이니까요.
돌아오는 차 속에서...
아쉬워서 한 컷!
첫댓글 우왕~~
온달산성 초록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하넹.
외로웠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