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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연극/축제 스크랩 강호동에게 너! 라고 할 수 있는 개그대제 주병진.
매니저 추천 0 조회 1,837 12.03.15 17:3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쳐)

 

 

               지난주에 오랜 침묵을 깨고 방송에 등장한 주병진이 못다한 이야기가

               MBC TV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서 계속 이어졌습니다.

 

               여전한 입담과 그가 가진 사업적 능력과 그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며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 잠을 깨곤한다는 법정문제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돌아온 개그대제의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주병진은

              "옛날에는 50분짜리 하면 20분 정도 녹화를 더 했는데 그런데 지금은 끝까지 한다"고 하자

               강호동은 "초반에 비해 눈도 많이 풀렸다며 자기는 있는 건 체력밖에 없어

               상대방을 어떻게든 지치게 만들어 놓고 '불어라'라고 한다고 밝히자

               이에 주병진은 "이런 식으로 항상 하니?"라고 버럭 큰소리를 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어느 순간 인기가 허상 이란 걸 느꼈다며

               언제 내리막길을 탈지 불안감에 휘말렸고 인기가 사라진 후 살 길을 찾아야 했는데

               그 결과 애초 어린 시절 꿈이었던 사업을 생각하게 돼 시작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특히 세상을 뒤 흔들었던 여대생 성폭행 사건 관련 무죄선고를 받은 후 힘겨웠던

               시절을 말하기도 했는데 무죄선고를 받고 법정을 나서는 순간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진짜 긴 싸움이 시작됐다며 사람들은 사건만 알지 결론은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인터넷등에서의 글이 무섭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고 전하며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고 나 역시 아물지 않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하며

               악플에 대한 자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내 상태를 모르겠다며

               요즘 트렌드도 잘 모른다고 했지만 다만 방송 복귀가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싶다 고

               복귀 가능성을 말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의 하일라트는 서울 방배동에 차렸던 카페 '제임스딘'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려 어렵게 카페를 개업하면서 당시에는 영어 상호를 등록하지 못했다며

               제임스 딘을 변형시킨 '쟤 임씨든'으로 등록했다며 큰 웃음을 주었는데

               강호동이 문득 제임스 딘과 닮았다고 치켜세우자 에이~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강호동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던 장면입니다.

 

               천하의 강호동에게 당황스러움을 안겨주고 너! 라고 말할수 있는

               관록의 모습 그리고 사업가로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오는 과정에서

               문득문득 나타나는 승부사의 기질 등이 방송에 표현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개그 대제의 모습이 재현되는 것 같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가 하늘을 바라보고 싶으며

               다시 세상을 찾고 싶다는 그의 말에 안타까움과 또다른 모습의 주병진이 방송으로 보여질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민 MC 강호동을 호통치며 그를 당황스럽게 만들고 대화를 주도하는 그의 모습은

               개그대제 그 자체였습니다.

 

 

                                        공감하시면 View를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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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16 11:45

    첫댓글 옛날 했던 주병진의 토크쇼가 그립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병진의 토크가 마음에 듭니다. ^^

  • 작성자 12.03.16 12:23

    영상시대에, 눈을 감아도 귀에 쏙 들어오는 토크가 한몫하는 것 같아 마음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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