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대 속에 후렉스실사 시공모습.
이까짖 현수막이면 누워서 떡먹을 크기인데 후렉스라 무게도 만만치 않아 힘좀 들었다.
일단 현수막줄과 하도메 고리를 철사를 이용하여 튼튼하게 고정시킨다.
이렇게 해야 구멍에서 당겨도, 끈에서 당겨도 터질 염려가 없다.
일단 바닥에 펼쳐놓은 모습.
펼쳐놓으면 무지 커보인다. (간판도 마찬가지 ㅎ)
시작은 순조로웠다.
3.5톤 크레인은 기사가 타고 있고 반대쪽 우리 크레인은 내가 타고있다.
상단쪽만 걸면 일도 아닌지라...양쪽으로 고 고~~
후렉스 무게가 너무 무거워 처음 게시대에 맞쳐 끈을 묶는것도 일이다.
두명에서 타고 작업하면 훨 수월할텐데 사무실 내부작업도 무지 바빠서 기사하고 나하고 직원한명만 투입...
우리크레인은 다 뻗어야 상단 아래...난 후렉스를 끌어올리지도 못하고 저쪽에서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음..ㅠ
혼자서 애쓰는 우리 기사....
드디어 내쪽으로 왔다.
자 이제 둘이 타고 하자..
헌데 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한다.
난 제빨리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내려가 임시로 고정시킨다.
이렇게 둘이 타고 사방으로 돌고 돌고...
후렉스 사이즈를 좀 넉넉하게 줄였여야 하는데 너무 깔끔하게 마무리 할려고 하다보니 사이즈를 조금박에 안 줄여
시공하기 애좀 먹었다. 하단쪽은 하도메를 다시 뚫고 작업...이런~~
담부터는 좀 넉넉하게 줄여야 겠다.
사이즈땜에 해 떨어지기 까지 고생좀 한 현장이다.
아무리 시간걸려도 마무리는 깔끔하게...주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