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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02. 산행일자 : 2019년 8월 26일(월) 03. 산행날씨 : 구름 많음 04. 산행지도 05. 산행코스 : 연화도 선착장--->우측 연화봉 안내도 및 정자--->정자(소방목)--->연화봉 및 정자--->사명대사토굴--->보덕암 삼거리 직진--->쉼터--->시멘트 도로 합류--->대암표말 우측 전망대 진입--->전망대--->출렁다리--->전망대 데크--->돌아나와 우측 나가는 길--->동두마을--->출렁다리 삼거리--->산림욕길--->연화도 선착장--->우도방향 데크--->반하도 보도교--->우도보도교--->큰마을에서 삼거리에서 우측 용강정길--->삼거리에서 보도교 방향--->전망대--->보도교--->연화도 선착장 06. 산행거리 및 시간 : 12k, 4시간 40분(중식포함) 07. 산행소감 : 연화도 연화봉 산행은 오래전 오른 적이 있지만 그 뒤 우도와 연결된 교량이 가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 식구들과 함께 연화도와 우도를 아울러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여름 더위에 휴가를 미루고 있던 차에 9월이 오면 식구들이 다들 바쁠터이니... 연화도는 봄에 수국이 만발할 때 방문하는 것이 최선인데 오늘 수국을 보지못해 아쉽습니다. 또 시간부족으로 우도 전체를 일주하지 못한 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그러나 연화봉에서 용머리를 바라보는 장쾌한 맛은 연화도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연화도 용머리에 올랐을 때 호산광인을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누런 견공이 있어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촌마을이 적적하고 무료해지는 이즈음 연화도 용머리 정상부 그대 심심해 턱을 땅에 붙이고 있었지 누가 버린 자그마하고 앙상한 유기견이라고... 내가 그를 지나치자 벌떡 일어나 생기롭게 전망대 구석구석을 안내하였지 도대체 불가의 누가 개에게 불성이 있느냐고 화두를 삼았으며 조선의 어느 유자들이 사람(人)과 사물(物)이 같은지 다른지를 두고 논쟁하였는가 나는 안내견이 되고싶다 나도 무상의 안내견이 되고싶다 통영 여객선터미널에 주차하고 터미널 안으로 들어갑니다 11시 배를 타고 5시 15분 배로 나올 예정입니다. 4인 왕복 배삯이 8만원이 넘습니다 가자 바다로! 배를 타고 1시간이면 연화도에 도착합니다 미륵도도 보고 수면은 잔잔하나 날씨가 흐립니다 뒤로는 거제도 섬들이 보이고 앞으론 한산도가 한산도는 배로 20분이면 도착합니다 한산도대첩을 거둔 곳. 좌측의 산은 고동산 중앙 용초도, 우측 비진도 한산도 망산, 우측 용초도 한산도 우측 학림도 우측 연대도 내부지도 비진도 가까이서 본 내부지도 멀리 희미한 욕지도 외부지도 좌측 연화도 좌측 연화도 일부 중간은 반하도 우측은 우도 연화도, 반하도, 우도가 보도교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연화도 1시간만에 연화도 선착장에 도착 안내도엔 아직 우도와 연결된 보도교가 없네요 선착장에서 우측 정자쪽으로 가면 이 안내도를 볼 수 있는데 가장 정확합니다 가운데 반하도 우도 소와 우도라... 정자에도 소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부지도, 내부지도가 보입니다 욕지도 하늘은 새털구름, 가을이 가까워옵니다 아미타불, 잘 생겼습니다 정자에서 본 용머리 가운데 비진도를 찰깍 정자를 식구들이 차지하고 민생고를 해결합니다 사명대사 토굴 연화도인 보덕암을 가자하니 식구들이 반대합니다. 힘든다고... 용머리를 가까이서 봅니다 여기도 맥문동이 지천 일단 전망대로 가려다 직진합니다 여기서 식구들과 헤어져 대바위로 갑니다 이게 대바윈가 봅니다 보덕암. 상주 보리암이 생각납니다 뒤돌아본 연화봉 소지도 가까이서 본 용머리 전망대 방향 동두마을 출렁다리 동두마을과 멀리 빈지도 출렁다리 건너 암봉에 이르자 유기견으로 보이는 견공이 쓰러져 있기에 식구들에게 먹이를 주라고 외치면서 공을 지나치자 벌떡 일어나더니 나를 앞질러 전망대를 안내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앞장서서 멀리 소지도 어디로 가나했더니 암봉 밑 절경으로 안내합니다. 안따라 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공께서 먼저 절경을 감상하시고 계시니...이 공을 어찌해야하나... 동두마을로 내려왔습니다. 공의 주인을 동두마을에서 찾을 수도 없고. 지금도 공이 머리 속에 잔잔합니다 다시 출렁다리로 접근합니다 아까 대바위 가는 삼거리로 와 다시 산 능선 수풀지대로 올라와 전망대에 섭니다 건너 대바위 아래도 보이고 연화봉도 보입니다 시멘트 도로를 걷다가 삼거리가 나오면 직진합니다. 산림욕길로.. 점점 보도교가 가까워집니다 연화마을 분꽃 우도로 갑니다 보도교에서 본 여객선 여기서 직진하였습니다. 큰마을 방향으로. 아마 우측으로 올랐으면 우도 일주를 완성했을 겁니다 동백터널 우도 선착장 큰마을 민박집 주인에게 45분만에 우도일주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불가능하고 하여 마을 중간 삼거리에서 용강정길로 갑니다 이 판란 물탱크를 기점으로 능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전망대에서 본 외내부지도 욕지도 연화도 선착장 휴게소로 돌아왔습니다. 5시 15분 배를 기다리면서... 소지도 |
첫댓글 멋지군요...가족과 즐거운 여행, 그리고 공의 안내를 받으며 사색의 시간도....건강한 호산광인 되시와요....^^
공께서 이심전심으로 나를 우대하며 절벽끄트머리까지 데리고가니 그곳이 곧 仙景이었습니다. 동네로 내려와 다른 탐방객을 보자 무상의 안내자가 되기위해 그리로 달려갔습니다.
그리운 안내자여!!! 좀 먹고하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