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에서 수료식 준비 일정으로 변경
우천으로 자전거 여행은 목요일에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자전거 애플리케이션으로 날씨 확인했을 때는 비 소식이 없었는데 오전에 비가 왔습니다.
전날 한 번 더 확인 해야 했었는데 시간 관계상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자전거 여행에 동반해주시기로 했던 관장님께 죄송했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위해 아침 7시에 출근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관장님께서는 오늘은 누구의 잘 못도 아니라며 괜찮다 하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야외 일정이 있을 땐 날씨 확인부터 해야겠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내일로 연기하고 수료식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정기모임 시간인 10시에 재덕이와 만났습니다.
서윤이는 어머니 심부름으로, 명렬이는 동생과의 일정으로 약속 시각을 변경했습니다.
서윤이는 11시, 명렬이와는 15시에 개별적으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① 역할 정하기
재덕이와 수료식 진행방식과 역할분담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재덕이는 작년 수료식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수료식 진행방식과 필요한 역할을 잘 알고 있습니다.
수료식 준비 과정 또한 자신들의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 저 사회자 할래요.!” 재덕이가 먼저 사회자 하고 싶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자리에 없는 서윤이와 명렬이와 전화 통화하여 역할 분담을 했습니다.
서로가 발표자 맡기를 꺼립니다.
“한 사람당 활동 하나씩 발표할까?” 발표의 분담이 없으니 명렬이가 발표자 맡겠다고 합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니 역할분담이 수월합니다.
사회자는 재덕이가, 발표자 명렬이가 PPT는 서윤이가 하기로 했습니다.
② 수료식 준비
수료식 진행 방식에 관해 먼저 함께 있는 재덕이와 의논했습니다.
“초대장 만들고, 사회자가 인사하고, 발표해요” 재덕에게 먼저 묻고 준비해간 식순을 보여줍니다.
사전공연, 사회자 인사, 활동별 발표, 수료증과 편지 전달, 소감, 마무리 인사 순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전공연을 한다면 재덕이는 마술하고 싶다고 합니다. 내일까지 준비할 수 있다면 사전공연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자 발표 대본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맡아보는 사회자 역할이지만 스스로 사회자 대본을 잘 써 내려갑니다.
필요하다면 옆에서 타자 치며 대본 준비를 거들어주었습니다.
11시 서윤이가 왔습니다. 재덕이가 서윤에게 진행 방식을 설명해줍니다.
옆에 있던 서윤이도 어렵지 않게 발표 준비를 합니다. 칠판에 마이드맵을 그리며 발표 준비를 했습니다.
스스로 발표 대본을 준비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명렬이와 개별적 만남
15시 명렬이와 드림브릿지에서 개별적으로 만나 수료식 발표 대본을 준비했습니다.
오전에 명렬이와 수료식 진행 방식을 의논하지 않은 탓일까요?
수료식 준비 과정을 번거로워합니다. 명렬이와 묻고 의논했습니다.
“명렬이는 수료식 준비 어떻게 하고 싶어?”
“몰라요.”
“수료식은 뭐 하는 날인 것 같아?”
“지금까지 활동한 거 소개하는 거요?”
“맞아. 부모님 앞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여행 준비를 하고 떠났는지 자랑하는 거야”
“부담 갖지 말고 준비해보자” 명렬이와 의논하며 혼자 앞서지 않으려 주의했습니다.
명렬이가 말하면 옆에서 타이핑하며 발표 대본 준비했습니다.
심부름하는 모양새로 부탁받아 도움 주었습니다. 발표 대본 준비하는 과정을 힘들어했습니다.
옆에서 거들어주되 발표 준비하는 일을 자신의 일로 여길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기다려주었습니다.
① 당사자에게 부탁하기
첫째, 당사자가 하게 부탁합니다. 어려워 보이면 과정을 세분하거나 단계를 나누어 우선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부탁합니다.
본을 보여 주고 같이 해 본 뒤에 다시 부탁하기도 합니다.
둘째, 당사자 혼자 할 수 없으면 같이 합니다.
셋째, 대신 해 준다면 당사자가 알고 동의하거나 요청하는 ‘당사자의 일’이게, 당사자의 일에 심부름하는 모양새이게 합니다. 다 해 주게 되더라도 그래도 당사자의 일로 여기고 그렇게 말할 수 있게 합니다. <복지요결 76쪽 부탁하기>
내일 자전거 여행을 다녀와서 오후에 수료식을 준비 마저 하기로 했습니다.
첫댓글 비가 와서 자전거 여행을 하지 못했지만 수료식 준비를 역할을 나누어 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