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대 73학번으로 싱싱한 청춘들 이 청운의 꿈을 안고 흑석동서 만난지 50년이 지난 인연들 27명이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을 캐치플레이로 정외과 정촌 최병길님의 고향 부여로 벗들의 고향방문 순례를 갑니다.
아침 06시에 천지가 아직도 잠이 덜깨서 사방이 어두컴컴하네요.
청농의 부여 첫 여행은 73년 여름방학에 신방송재천. 경제박덕문. 무역김태근. 경영강신표. 경영박찬혁. 경영박인원. 경영권순학이 백제교 다리밑에 군용 A텐트 치고 7인이서 자다가 밤새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 텐트가 물에 잠기어 자다가 놀래서 허겁지겁 도망친 기억이 지금도 새롭네요.
아침은 차안에서 간편식(샌드위치.두유. 생수)으로 배를 불리고 정촌의 고향 옥산면에 도착 정촌 아버님의 공덕비에 서 인사 드린후 정촌의 고향자랑 듣고 부소산성에 올라 융성했던 백제의 옛 영화를 회상하고 낙화암에 서서 백마강을 내려다 보며 아까운 궁녀들의 넑을 위로하고 고란사에 내려서니 낙엽진 추색이 반가워서 차가운 약수 한바가지로 부소산성 입성식을 치렀습니다.
고란사 선착장서 황포돗단배에 몸을 싣고 백마강 유람후 구드래 선착장서 하선하여 정링사지 5층 석탑에 불공 드리고 박물관서 백제의 우수하고 화려한 문화를 섭렵하고 긍남지서 국화꽃 축제와 꽃향기에 취한 후 금천식당서 메기매운탕으로 대미를 장식했슴다.
산천은 예나 지금이나 이사 가지 아니하고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데 다시 찾은 이몸은 70이 넘어 초로의 몸으로 왔네요.
앞으로 50년도 건강하게 같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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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 전무복님과 가정과 73학번 황윤옥님 부부가 집에서 밤새워 손수 빚으신 수제 양갱이
경제 이이범님이 직접제배하고 수확한 당도 높은 맛있는 사과
부여가 고향이신 오늘 가이드시고 거금을 찬초해 주신 정촌 최병길님 인사
홍순영 회장님 인사(다리가 불편해서 앉아서 인사)
항상 앞장서 수고해주시는 황포 황기선 총장님
50년만에 처음 나오신 경영 인당 강봉학님 인사
백골회 회장 해암 김영신님 인사
백새당구회 회장 법현 박제찬님 인사
제무 총장 정황섭님 인사
색스폰 입상한 호천 김태근님 인사
경제 덕전 이찬호님 인사
8년간 암투병에서 완치판정을 받은 기적의 사나이 우보 최성헌님
폐암 투병을 하며 이번에 수술해서 결과가 좋은 이학기님
우리의 분위기 메이커 허순철님
정촌 아버님 공덕비 앞에서
정촌 아버님 공덕비
정촌 아버지 스승님 은덕비
아서라
성충.흥수.계백 삼충신의 영정
낙엽진 부소산성
낙화암 점프 지점
아까운 삼천궁녀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고란사 범종
고란사 약수
금강중 부소산 16km 구간을 백마강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