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갑상선 학회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갑상선암 환자를 재발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군, 중간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분류는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 방사성 요오드 불응성, 유전적 변이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각 위험군별로 치료 방침과 추적 검사 방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위험군: 갑상선암이 완전히 제거되었고,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에 침범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갑상선 전절제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를 0.1~0.5 mIU/L로 유지하는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합니다. 추적 검사로는 수술 후 6~12개월에 초음파 검사와 갑상선암 표지자인 세럼 티로글로불린(Tg) 검사를 시행하고, 이후에는 매년 초음파 검사와 Tg 검사를 반복합니다. 만약 Tg 수치가 증가하거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방사성 요오드 전신 스캔을 시행합니다.
2.
중간 위험군: 갑상선암이 불완전하게 제거되었거나,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에 침범이 있지만 원격 전이는 없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갑상선 전절제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고, TSH 수치를 0.1 mIU/L 이하로 유지하는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합니다. 추적 검사로는 수술 후 6~12개월에 초음파 검사와 Tg 검사를 시행하고, 이후에는 매년 초음파 검사와 Tg 검사를 반복합니다. 만약 Tg 수치가 증가하거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방사성 요오드 전신 스캔을 시행합니다.
3.
고위험군: 갑상선암이 불완전하게 제거되었고,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 원격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갑상선 전절제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고, TSH 수치를 0.01 mIU/L 이하로 유지하는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합니다. 추적 검사로는 수술 후 6~12개월에 초음파 검사와 Tg 검사를 시행하고, 이후에는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와 Tg 검사를 반복합니다. 만약 Tg 수치가 증가하거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방사성 요오드 전신 스캔을 시행합니다. 또한, 방사성 요오드 불응성이나 유전적 변이가 있는 경우에는 표적 치료제나 면역 치료제와 같은 전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