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시인이 '할말은 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군사독재 시절 시인도, 문인도, 학자들도... 그리고 연예인들도 ... 아무도 말을 하지 아니 했었다.
재외 동포들이 떠들면 '나라 망신이다'라는 이야기도 있엇고....
지금도 연예인들은 정치 이야기는 금기시 한다???
다때려죽인 국민광대 개그맨 개콘 코미디언만 빼고...ㅠㅠ
항상 그것이 의문이었다. 왜에??? 흠...
시인 송명희씨가 시집 '그늘 그림자를 먹는 날'을 출간했다.
총 145쪽으로 발행된 이 시집에는 송명희 시인의 시 75편이 수록됐다. 1장은 '또 한 생이 지나간다'는 주제로 인생 역정에서 삶이 제기하는 순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감지하여 나타낸 시를 담았고, 2장은 '갈 수 없는 나라'라는 주제로 부모 가족 그리고 갈 수 없는 곳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잘 익은 술'이라는 주제의 3장에서는 만남과 헤어짐을 모티브로 하여 시와 시조를 섞어 리듬감 있게 다양한 표출을 시도했으며 4장 '빛에도 눈물이 있다'는 초월자에 대한 문제를 긍정과 부정의 시선으로 보고 다르게 호흡하며 묘사한 시를 모았다.
송명희 시인은 "서문에 적은 글처럼, 할 말을 다 하면 시인이 아니다. 할 말을 다 못해도 시인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가끔 시인이고 가끔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말하고 싶은 것의 원래 의미를 농축시켜 새로운 모습으로 다른 옷을 입혀 표현하고, 일일이 현상을 설명하지 않고 승화시킨 제 삼의 다른 모습으로 할 말을 대신 노래하는 작품이 많다"고 말했다.
송명희 시인은 시애틀문학상, 한맥 신인상, 하인리히 하이네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그늘 그림자를 먹는 날'은 아마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시집의 영문제목인 'Taking the shadow of a shade' 또는 'Myung Hee Song'을 입력하면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