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줌으로 주말 자치활동 참여했습니다. 대면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김수재 과장님, 김강현 실습생과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황 공유했습니다.
마침식 준비
마침식에서 시청할 영상을 마무리 제작했습니다.
‘미리 영상 편지 찍어두길 잘했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1동~5동 다섯 번의 잔치 사진과 영상 편지로 만들었습니다.
영상 편지는 김강현 실습생과 돌아가며 미리 작성해 둔 글을 읽었습니다.
글은 김강현 실습생이 써주셨습니다.
후에 잔치 사업하게 된다면 영상과 사진 많이 찍어두는 게 좋겠습니다.
‘어르신들은 화면에 당신 사진이 나오는 걸 참 좋아하시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준비 과정부터 틈틈이 사진 찍어 두길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르신들! 복지관 실습생 김강현, 변주영입니다!”
“어르신들 오늘 재밌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시원하고 의미 있는 하루가 되셨길 바랍니다.”
“저희는 처음 사회복지를 즐겁게 잘 배우고 싶어서 이곳 방화동에 왔어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많이 배우고 싶어서 이곳에 왔습니다.”
“갑자기 나타나 저희를 이쁘게 대해주시고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처음 잔치 부탁드리러 돌아다녔을 때 사실 걱정이 많이 됐어요. 긴장도 됐고 거절당할까 봐 참 많이 떨렸어요.”
“걱정과 달리 어르신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저희를 반겨주셨어요. 응원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셨어요.”
“사랑이 넘치는 어르신들이 잔치해 주신 덕분에 11단지는 더욱 따뜻해졌습니다.”
“어르신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겨주신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저희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실습을 마치고 떠나지만, 어르신들이 이웃들에게 몸소 보여주신 사랑과 나눔은 11단지에 오래 남길 바랍니다.”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희 또 놀러 올 테니까 그때도 반겨주세요.”
“어르신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풀꽃향기 마침식 – 편지 낭송
전체 마침식이 끝난 후 풀꽃향기 마침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은 풀꽃향기와 함께했기에 따로 마침식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줌으로 참여하여 소통했습니다. 준비한 편지를 읊었습니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김강현 실습생께서 대신 읽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실습생 변주영입니다. 오늘 꼭 함께하고 싶었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참석하지 못해 참 아쉽습니다.
면접 때부터 마침식까지 풀꽃향기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풀꽃향기 덕에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진달래 회장님, 처음 인사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항상 실습생들 배고프겠다며 반찬 챙겨주시고, 라면 끓여주시고, 수박 내어주시고 ••• 덕분에 혼자 고시원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 많이 쪘어요! :) 회장님과 묻고 의논하고 부탁한 일들은 소중한 경험이 됐어요. 회장님을 만나 함께 사회사업 이룬 게 큰 행운이에요. 감사합니다. 꼭 다시 찾아뵐게요. 회장님! 사랑합니다.
흰 샘 님, “한 사람만 사랑해 봐라. 그러면 그 사람도 다른 이에게 사랑을 전할 것이다.” 말씀하셨던 게 떠오르네요. 사업하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경험과 지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흰 샘 님의 복지 본성을 본받아 사랑을 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 흰 샘 님! 사랑합니다.
문주란 총무님, 반찬 나눠주시고 잔치 때 옥수수도 쪄주시고 ••• 여러 모양으로 도움 주셔서 참 감사해요. 총무님의 사랑이 11단지에 오래 남길 바라요. 총무님! 사랑합니다.
행장님, 소박한 가정 파티 때 초대해 주시고 콩국수 해주시고 ••• 감사해요. 행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큰 용기와 도움이 됐어요. 밝은 미소가 어여쁘신 행장님, 다음번에도 웃는 얼굴로 맞이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맹꽁이 님, 맹꽁이 님과 이야기하면서 얼마나 사려 깊은 분이신지, 사랑이 넘치는 분이신지 알게 됐어요. 후원해 주신 덕분에 큰 도움 됐습니다. 맹꽁이 님!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앵두 님, 집에 초대해 주시고, 잔치해 주시고 ••• 참 감사합니다. 앵두 님 집에서 먹은 닭발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레시피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잔치 때도 참 많이 애써주신 덕에 풍요로운 3동이 됐을 거로 생각해요. 앵두 님의 사랑을 시작으로 11단지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했길 바라요. 앵두 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난꽃 님, 집에 초대해 주시고 책 선물도 해주시고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작가 난꽃 님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다음에 더 많은 이야기 듣고 싶어요. 난꽃 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루시아 님, 후원해 주시고 함께 수박 장 보러 같이 가주시고 감자도 쪄주시고 집에 초대 해주셔서 감사해요. 루시아 님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감동했어요. 강현 선생님께 보여주신 6.25 이야기 다음에 저도 보고 싶어요! 루시아 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요한나 님, 그림 소개해 주시고 잔치, 행사 준비하며 여러 방면으로 도움 주셔서 참 감사해요. 다음에는 요한나 님의 그림을 더 많이 보고 싶어요.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요한나 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마태오 님, 잔치에서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태오 님이 “어르신들 말씀 잘 들어줘서 고맙다.” 칭찬해 주신 덕에 큰 응원받았습니다. 마태오 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태수니 님, 후원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태수니 님의 사랑이 11단지에 널리 퍼지길 바라요. 태수니 님과 얘기 나누면 참 재밌어요. 유쾌하신 성격을 본받고 싶어요. 태수니 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도리인데 그렇지 못해 죄송해요. 실습 끝나고 다시 찾아와 인사드릴게요.
마지막으로 풀꽃향기와 함께 실습하게 돼서 눈물 나게 기뻤습니다. 사랑합니다! |
편지 쓰며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신 풀꽃향기 회원분들이 생각났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많이 수고해 준 김강현 실습생께도 고맙습니다.
풀꽃향기 마침식 – 이야기 듣기
편지 읊어드리고 소감 전했습니다. 풀꽃향기 회원분들 이야기도 궁금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어떠셨어요?”
“일단 같이 못한다는 게 아쉽네. 정말 수고 많았어요. 이래저래 힘든 일도 있었을 텐데, 티도 안 내고 잘해서 고마워요. 으뜸이 되는 사회복지사가 되세요.” - 진달래 회장님
“전에 얘기했듯이 사업을 할 땐 초석을 잘 세워야 해요. 사업 계획, 목적, 의의를 잘 생각해서 진행해 봐요. 이번 여름방학 실습이 새로운 초석이 되었길 바라요.” - 흰샘 님
“밝은 모습 보여줘서 고마워요! 즐거웠어요.” - 문주란 총무님
“나는 이렇게 실습생들 만난 게 처음인데 행복했어요. 좋은 복지사 되길 바라요.” - 순한꽃 님
“이렇게 일 년에 한 번씩 실습 선생님들이 왔다 가면 마음이 아파요. 아쉬운 마음이 커요. 그래도 다음 실습 선생님들이 오면 더 반갑게 맞이해야겠다고 생각해요.” - 산토끼 님
“아들, 딸같이 예쁘게 해줘서 좋았어요. 항상 고맙고 건강하세요.” - 요한나 님
한 분씩 이야기 들은 후 박수로 환호했습니다. 이야기 나눔이 끝나고 김강현 실습생께서 한 분 한 분 안아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