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사-운수좋은날들

[김하연]

실습지원 자기소개서부터 범상치않은 방화11종합복지관이었습니다. 

보고 놀랐습니다. 망설였습니다. 그때 부장님이 전화주셨습니다. 

한번 해보지 않겠냐는 배우는것이 분명 많을 것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습기간내내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전화를 못 받았다면 지금 이곳에 제가 있을 수 없었을 겁니다. 

-배움-
저는 제가 해낼 수 있을까 의심되면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기로 했고 실습일정이 시작됐으니 책임감을 갖고 해내보자 다짐했습니다. 

맛집책 사실 이정도의 분량이 나올지 몰랐습니다. 

휘 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우리가 활동한 이야기들을 추억하다보니 재밌어서 담고 싶은 내용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보는 사람도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책이 정말 완성됐을때는 매우 뿌듯해서 제 지인들에게 책 자랑을 했습니다. 

이렇게 두번째 실습에서는 성취감까지 얻고 갑니다. 

-소망-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참 많이 배웠습니다. 

복지가 지역사회 속에 흐르게 하고 복지바탕이 살게 하는 사회사업. 

당사자가 자기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세워드리고 약자도 이웃과 인정을 느끼며 살만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 사회사업가가 되려면 실습이 끝나고서 졸업전까지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것을 오늘 권대익 선생님의 공부 사람 추억 기록 교육을 들으며 느꼈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어떻게 역량을 키워나가야할지 더 궁리해보겠습니다. 두근거립니다. 

-감사-
실습을 하면서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정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크게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정이 쌓일줄은 몰랐습니다. 언제든 다시 보고싶습니다. 

휘님도 햇볕교실 사람들도 방화11복지관 사람들, 동료실습생분들도요.. 

저의 슈퍼바이저님이셨던 김현님 팀장님께 햇볕교실의 첫번째 단기사회사업 실습생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휘 님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망설였던 제게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휘 님과 제가 좋은 만남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긴장할때나 자신감이 없어질때나 소소한 농담이라도 해주시며 지지와 격려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행동을 했을 그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어떤 생각이었는지 앞으로 현장에 나가 사회복지를 실천해나갈때마다 곱씹어보겠습니다. 

저에게 그때 전화주신 김은희 부장님께. 아침마다 복지요결 학습을 도와주신 김은희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사회복지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인맥들을 소개해주신 권대익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독서하고 그 내용을 기록하면서 찾아뵙고 싶은 분들, 롤모델로 삼고 싶은 분들을 직접 만나도 보며 저만의 인맥 만들어 나가보겠습니다. 

유혜숙 선생님 실습 1주차때 교육 후 카페 나들이와 잠깐 출근길에 버스안에서 만났을때 빼고는 대화를 많이 못 나눠봐서 아쉽습니다. 시간 내서 출판회 와주신 점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분위기 메이커인 김수재 과장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신바람 나는 사회복지 친정같은 복지관 과장님의 표현이 좋았습니다.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과장님 덕분에 실습기간중에 많이 웃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소중한 인연인 동료실습생들에게 끝까지 한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는 잔치사업팀은 휴가고 여행팀은 늦게 왔습니다. 

그날 혼자 있을때 굉장히 허전했고 빈자리 느껴졌습니다.

곁에서 많이 자극받고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오래 오래 사회복지 해주세요. 나중에 또 찾아뵙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정혜진]

안녕하세요. 김하연 선생님. 저는 작년 여름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한 정혜진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 월평빌라에서 실습하며 선생님의 글을 종종 보곤 했어요.

휘님에게 사소한 거 하나하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시는 걸 보면서 작년 여름에 제가 했던 사회사업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어요. 작년 제가 당사자 아이들에게 이렇게 구체적으로 묻고, 의논하고, 부탁했었나? 하고 말이에요.

선생님의 실천글을 보며 웃고 감동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휘님과 김하연 선생님이 함께한 올여름이 유독 특별하고 행복한 여름이 되었다는 것을 글을 보며 느껴졌어요. 이번 실습이 선생님의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소망합니다.

수료축하합니다! 김하연 선생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김하연]

제 글을 봐주셨다니 감사해요☺️
나중에 동료로 만나뵙길 기대해요
저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