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전북 순창 설산(523m) - 괘일산(456m) ★
O 일 자 : 2009.3.1(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839회 산행>
O 어 느 산 : 설산(523m)-괘일산(456m) / 전남 곡성,전북 순창
O 산행코스: 성륜사 및 전남 옥과 미술관(全南 玉果 美術館)앞 주차장(10:50) - 옥과 미술관 참관
(10:55-11:10) - 설산정상(중식,12;10-50) - 괘일산(13:40)-삼거리 갈림길 경유
설옥 관광농원 앞으로 하산(14:30) < 약 7km 3시간 40분>
O 참석인원 : 24명
O 산행후기 : < 07:00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출발- 경부고속-탄천휴게소(08:30-09:00)- 곡성군
옥과면 옥과미술관앞 주차장 10:50>
< 개 황 >
- 전남 곡성과 전북 순창 도계에 걸쳐있는 설산(523m)과 괘일산(456m)은 수도암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면서 말발굽 형상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호남정맥 줄기에 자리 잡고
있는 명산이다.
- 설산은 산아래 멀리서 보면 눈이 쌓인 것 처럼 정상부의 바위벼랑(절벽)이 하얗케 빛나
설산이라고 ~...
또한 일설에는 부처가 수도한 여덟개의 설산성지의 하나인 성도를 따서 붙였다고도 한다는
설산은 실은 바위가 규사 성분이 있어 그렇게 빛나는 것이다.
- 설산의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하얀 암봉과 괘일산의 멋있고 스릴만점의 암릉길이 톡특한 멋을
자랑하고, 더더욱 괘일산의 암릉은 여러개의 암봉을 이루고 주릉인 정상 암봉에 올라서면,
바위벼랑 아래 분지 마을이 들녘을 타고 시원스레 내 달리면서 내려 보이는 조망이 일품이다.
< 하얗게 빛나는 곡성의 명산 설산과 괘일산 >
- 오늘 산행은 시간 일정에 좀 여유가 있는지라, 성륜사 입구 우측에 있는 전남 옥과 미술관을
잠시 참관(10:55-11:10)하고, 설산 정상까지는 줄곧 능선을 통과하여 약 1시간 정도 걸려
정상에 도착(12:20)하니 먼저 도착한 선두 그룹이 삼삼오오 모여 벌써 도시락 바닦을 긁고 있다.
- 설산 정상은 네~댓평 쯤 되는 넓은 바닦바위 위에 대리석으로 된 조그마한 정상표지석과 그뒤
바위절벽 가장자리에 추락위험방지 쇠줄이 설치되어 있다.
맑은 날씨에 기온은 초여름 같다. 나뭇사이로 바로 서쪽 건너편으로 보이는 괘일산의 기암괴석의
암봉들이 장관이다.
또한 북동쪽으로는 무수한 산들이 파노라마를 이루고 절벽밑으로 산골마을과 아담한 평야가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듯 하다.
- 이곳 정상에서 도착순 꿀맛같은 도시락을 먹은후 집행부를 대표해 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12:10-12:50)
< 설산(12:50)-괘일산(13:40)-삼거리 갈림길 경유 설옥관광 농원 앞 국도변으로 하산(14:30)>
- 설산 정상에서 급경사 하산길을 따라 임도까지 내려와 임도를 가로 질러 장송군락 지대 주능선
길은 융탄자 위를 걷는 느낌이다.
잠시후 바위능선길이 이어지면서 거대한 기암의 암릉은 여러개의 암봉을 이룬다,
괘일산 정상부 주릉인 암봉에 서니(13:40) 바위벼락 밑 계곡을 타고 아지랑이 흔들흔들,
소름이 끼치면서 오금이 저린다.
좌우로 보이는 바위 절벽밑으로 이어지는 벼랑의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시골마을에 숨겨져 있는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에 모두들 즐거운 환호를 보낸다.
[
-정상은 절벽위에 분재같은 굴참나무 가지에 괘일산 정상 표지목이 산들바람에 날리면서 끄덕끄덕
인사를 하고 있다.
- 정상에서 잠시 머믄후 크고 작은 바위지대를 거치면서 능선길을 잠시,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 급경사를 지나 내려오는 하산길은 또다시 융탄자 장송길, 모두들
즐거운지라 이곳 저곳에서 콧 노래에 웃음소리가 메아리 되어 사라진다.
- 산밑자락 임도를 따라 설옥관광 농원 앞 국도변으로 하산(14:30)후
옥과읍으로 이동 "창포 옥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고(14:40-16:00)
귀경길 정읍에 들러 유명한 피리탕(두리식당)으로 한잔술을 겸한 저녁식사(17:10-17:50)후
21:00 서울 도착 해산, 또 다음주 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