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2차. 23, 한국12월의 잔인한 달
한국 12월의 잔인한 달
산천에 자란 나무들이 말라버린 12월
갑 짜가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계엄령 선포
이것이야말로 최악의 국토위의 병
국회 상공에는 난 곳이 없는 비행기가 날고 있어
한강이 어음의 붙은 강물처럼 변해버리고 있는 듯
총을 든 무장 병력이 난입한 그 모습을 보았네
이 나라를 구하려고 온몸으로 투쟁한단 날
그날에 군부는 민중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작태
이러한 모습을 다시금 보게 된 이 시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하늘에 떠 있는 별하게 물어보았네
민주주의를 먹고 사는 자유의 외침 소리는 그만
군부에 의하여 짓이겨버리는 그 순간에
국회에 모여있는 위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는데
그들은 국 특수 부대보다도 더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을 말할 수 있네!
신속하게 움직이지 않았더라면 국회는 봉쇄되고
국회를 장악한 특수 군인들이 국회에 난입하여
국회의원들이 감금되었을 것인데 군에도 가본 적이 없는
바로 같은 지도자는 그물망에 거리고, 말았네!
자신의 그물망에 잡힌 고기가 되었네
참으로 슬픈 날의 12월
그는 용서받지 못한 죈
국가를 나락에 떨어트린 범죄
감당할 수 없는 자를 선택한 자들
그들이 모두가 다 범죄자다,
정치라는 그것이야말로 존엄성을 지키는 것
그런데 그러한 책임을 지지 못한 자를 선택한 자들
그들에게 있어서 공법이라는 사살을 말하려고
온 나라에 살고 있는 양심 있는 이들이여
이제는 그를 이 지구상에서 멀리 보내는 일
그러한 작업을 수행해야 할 때가 되었네
그는 인간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하네
인간이라면 그러한 행위를 할 수 없네!
아무것도 모르는 자의 행위를 받들고 있는 이들
그들이야말로 공동으로 그 책임을 저어야 하는데
그들의 벗들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모르고
측근들만으로 그러한 행위를 한다고 하는 장난
정치는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네
허무한 법을 전공했더라고 말하고 있지만
법을 선택한 이들에게 있어서 무지한 법
법도 모르는 자의 행위는 큰 실수라고 말할 수 있네!
하지만 실수가 아니라 민중을 파괴하는 범죄
민중을 말살하려는 행동을 한 자를
이 국토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
2024년 12월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