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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교만을 꾸짖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
욥기 40:1-24 / 찬송 399장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변박하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4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두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
6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팔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스스로 꾸미며 영광과 화미를 스스로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쏟아서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12 곧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며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15 이제 소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 꼬리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되었으며
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가릿대는 철장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자가 칼을 주었고
20 모든 들짐승의 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식물을 내느니라
21 그것이 연 줄기 아래나 갈밭 가운데나 못 속에 엎드리니
22 연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23 하수가 창일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이 불어 그 입에 미칠지라도 자약하니
24 그것이 정신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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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욥의 교만을 꾸짖으시는 하나님(40:1-24)
하나님께서는 욥이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공의라는 원칙에 대해 품은 불평과 자신의 무죄를 지나치게 앞세운 교만한 태도를 직·간접적으로 책망하십니다.
잘못을 깨닫기 시작한 욥
욥은 이전에 고난 가운데 하나님과 자신있게 대면하여 자신의 생각을 변론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13:22; 14:15). 그러나 막상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해 말씀을 시작하셨을 때, 그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같이 보잘 것 없는 자가 주께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습니까?…나는 이미 너무 많은 말을 하였습니다”(4-5절, 현대인의 성경).
욥은 막상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 때, 지금까지 자신이 취했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깨닫고, 불평했던 자신의 경솔함과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욥의 태도가 ‘스스로 의롭게 하는’ 행위였음을 질책하십니다(8절). 그리고 욥에게는 세상에 ‘교만한 자’들을 심판할 능력이 없음을 역설적으로 말씀하십니다(11-14절).
하나님의 작품
하나님께서는 첫 번째 말씀하실 때보다 크고 강한 동물들을 등장시키며, 그들의 신체 구조와 생태를 통해 창조주로서 자신의 능력과 권위를 강조하십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베헤모트’라 불리는 동물의 강한 신체에 관한 하나님의 설명을 듣습니다(16-18절). 하나님은 이 동물의 신체 구조를 얼마나 강하고 튼튼하게 만드셨는지 설명하십니다. 사실 생물체의 구조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각 개체가 훌륭하게 창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생태계가 마치 한 몸처럼 연결되어 움직이는 완벽한 통합성을 유지합니다. 식물, 동물이 먹고 먹히는 세계는 단순히 약육강식의 적대적인 세계가 아니라 서로 주고 받으며 온전함을 유지시키려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묵상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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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겸손한자와 교만한자의 차이.
1 잘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듯, 겸손한자는 자기를 숙으리지만, 교만한자는 뻣뻣하게 행동하다가 망신을 당한다.
2 겸손한자는 충고를 들을때 귀담아 듣지만, 교만한자는 충고를 배척하고, 충고주는자를 미워한다.
3 겸손한자는 칭찬받을때, 수줍은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교만한자는 우쭐거린다.
4 겸손한자에게는 창찬을 자주하고 싶지만, 교만한자에게는 더 교만해질까봐 칭찬을 하고 싶어도 안하게 된다.
5 겸손한자는 남에게 공을 돌리지만, 교만한자는 자신이 공로자임을 과시한다.
6 겸손한자는 승진할때도 과분하다고 생각하지만, 교만한자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7 겸손한자는 남의 성공을 기뻐하지만, 교만한자는 남의 성공을 시기한다.
8 후배나 부하가 자기보다 먼저 승진할 경우에도 겸손한자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삼지만, 교만한자는 참을성없이 집어 던지고 회사를 나가버린다.
9 겸손한자는 비천한일도 감수하지만, 교만한자는 손끝 하나 움직이지 않는다.
10 겸손한자는 아랫사람에게도 존중심을 보이지만, 교만한자는 명령조로 무례하게 대한다.
11 겸손한자는 회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만, 교만한자는 회사에 대해 불평 불만만 터뜨린다.
12 겸손한자는 남의 장점을 유의하여 보지만, 교만한자는 약점만 찾으면서 괴롭힌다.
13 겸손한자는 정말 자랑할만한데도 조용히 입을 다물지만, 교만한자는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호들갑을 떤다.
14 겸손한자는 자신의 자녀가 별로 탁월하지 않아도, 너그럽게 보아넘기지만, 교만한 부모는 안절부절하며 자녀를 괴롭히고, 미워한다.
15 겸손한자는 사람들에대해 ‘그럴수도 있지’하며 이해심을 보이지만, 교만한자는 ‘그럴수가 있나’하며 노발대발한다.
16 겸손한자는 섬기려하지만, 교만한자는 지배하려한다.
17 겸손한자는 순종을 잘하지만, 교만한자는 반항한다.
18 겸손한자는 온화하지만, 교만한자는 싸늘하다.
19 겸손한자는 사람을 끌지만, 교만한자에게는 사람들이 가지를 않는다.
20 겸손한자는 후대를 잘하지만, 교만한자는 욕심이 많다.
21 겸손한자는 회개하는 눈물의 기도를 하지만, 교만한자는 자기가 잘한 것이 참으로 많다고 자랑하는 기도를 한다.
22 겸손한자는 남을 위한 기도를 많이하지만, 교만한자는 이기적인 자기를 위한 기도만 한다.
23 겸손한자는 감사하는 기도를 많이하지만, 교만한자는 요구하는 기도만 한다.
24 겸손한자는 사진찍을때 좋은자리를 비켜가지만, 교만한자는 가장 좋은 가운데 자리에서만 서서 찍으려한다.
25 겸손한자는 식당에서 식사할 경우에도 좋은자리를 양보하지만, 교만한자는 가장 좋은 자리에 먼저 가서 앉는다.
26 겸손한자는 맛있는 음식도 남을 생각해 덜먹고자 하지만, 교만한자는 천박한 모습으로 그 음식을 빨리 먹어버린다.
27 겸손한자는 자기 가족 자랑을 거의 안하지만, 교만한자는 구역질 날정도로 자랑할 것도 아닌데도 자기 가족 자랑만 늘어 놓는다.
28 겸손한자는 훈장이나 상장을 장롱속에 넣어두지만, 교만한자는 훈장이나 상장을 보란 듯이 벽에다 도배를 해버린다.
29 겸손한자는 비천한 일도 감수하며 돈을 벌지만, 교만한자는 굶어죽어도 그러한일은 안하려고한다.
30 겸손한자는 먼저 인사하지만, 교만한자는 먼저 인사하는 법이 없다.
31 겸손한자는 먼저 사과하지만, 교만한자는 오히려 제가 잘했다고 큰소리 친다.
32 겸손한자는 연소자에게도 배우려고하지만, 교만한자는 실력도 없으면서 가르치려고만 한다.
33 겸손한자는 연소자에게도 굽힐줄 알지만, 교만한자는 연장자에게도 버릇없이 방자하다.
34 겸손한자는 부자이면서도 ‘티코’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게되지만, 교만한자는 가난하면서도 ‘ 그랜저’만 타고 다니는 건방진 태도를 나타낸다.
35 겸손한자는 모두를 친구처럼 생각하려 하지만, 교만한자는 너희들은 내 상대가 될 수없어 하고 무시한다.
36 겸손한자는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지만, 교만한자는 자신을 정당화하려고만 든다.
37 겸손한자는 실패할수도 있다는 조심성을 보이지만, 교만한자는 항상 의기양양해 하다가 낭패를 본다.
38 겸손한 남편은 아내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지만, 교만한 남편은 독단적으로 행동한다.
39 겸손한 부모는 자녀들의 의견도 존중해주지만, 교만한 부모는 자녀를 면박만 준다.
40 겸손한자는 정직하기가 쉽지만, 교만한자는 자존심이 강해 거짓말도 잘하게 된다.
41 겸손한자는 참을성이 많지만, 교만한자는 성급하고 화를 자주 낸다.
42 겸손한자는 매사에 만족하여 행복을 경험하지만, 교만한자는 번번히 불만이 많아 항상 표정이 굳어있다.
43 겸손한자는 다른 어렵게 사는 인종들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지만, 교만한자는 그들을 경멸하고 인종차별을 한다.
44 겸손한자는 마음속으로 진실히 자신을 낮추지만, 교만한자는 위선자나 연기자처럼 겉으로만 겸손한척을 할수있다.
45 겸손한자는 역경을 참을성있게 잘 견뎌내지만, 교만한자는 안절부절하면서 본성을 다 드러내고만다.
46 겸손한자는 사람의 마음을 보는 경향이 많지만, 교만한자는 사람의 외모를 많이 본다.
47 성서에보면 ‘하느님은 겸손한자에게 은혜를 주시지만, 교만한자는 물리치신다’는 기록이 있다. 예수께서도 겸손한자는 온순한 ‘양’으로, 교만한자는 고집센 ‘염소’로 비유하셨다.
48 겸손한자는 궂은일을 자원하여 잘하는데 이를테면, 설거지, 휴지줍는일, 청소하는일, 화장실청소등, 교만한자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않는다.
49 겸손한자는 너그럽게 용서를 잘하지만, 교만한자는 분개하며 응징하려고만 한다.
50 예수께서는 겸손하게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어주셨지만, 교만한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을 무시하고 높은체하며 거드름을 피우면서 거만하게 행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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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본문에서 하나님은 욥의 어떤 잘못을 책망하고 계십니까?(2, 8절)
2. 하나님께서는 먼저 다른 사람이 아닌 욥을 책망하며 가르치고 계십니다. 당신은 여기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습니까?
3. 본문에서 하나님은 하마의 신체 가운데 담겨 있는 창조의 신비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당신은 평소 당신의 몸을 보면서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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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하나님 아버지!
부디 감사는 발바닥 밑에 두시고
교만은 머리 위에 두시옵소서
발바닥 밑에 있는 주를 향한 무한한 감사는
뿌리를 바로 주님의 땅에 더욱 깊이 내림으로
어떤 평지풍파에도 요동함이 없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나를 반석같이 세워 주시옵고
잠시도 쉬지 않고 머리 위로 끊임없이 치솟아 오르는 교만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늘 제일 먼저 보심으로 내려주시는 은혜의
주의 징계하심의 꾸지람을 주께 호되게 들음으로서
이 아들이 교만의 길에서 속히 선하신 주의 사랑의 길로
회개함으로 돌이키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오로지 바로 나의 유익을 위하여
주께서 징계를 행하심으로서 친아들로 삼아주셨음에
오로지 감사에 감사를 더하게 하여 주시고
그 감사의 믿음의 뿌리가 장성함으로 더욱 깊어짐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여 주옵소서
교만을 발바닥 밑에 끊임없이 숨기기만 하고
주께로 향한 진정한 마음의 감사를 하지 아니함으로
머리 위에서 큰 목소리로 외쳐대는 목 곧은 자랑함에만 빠지는
아주 하잖고 미천한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심장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샘물이 성령충만으로 샘솟게 하여 주옵소서
잠시도 쉬임없는 주님의 십자가로서 이 샘물이 마르지 않도록
말씀의 삽을 부여잡고 쉬지 말고 기도의 삽질을 하게 하옵소서
그러함으로 주님이 어디든지 보내주시는 모든 자리에서
이 아들의 모든 것이 죽어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짐으로
사랑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죽음의 씨앗으로 삼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영원히 영생으로 샘솟게 하여주시는 사랑의 생명수를
온누리로 흘려보내 주님의 구원의 충만함으로
흠뻑 적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찢어짐이 있는 곳에는 꿰맴이 있게 하여 주시고
분열이 있는 곳에는 합일이 있게 하여 주시고
둘 셋이 있는 곳에는 주님으로 인하여 하나가 있게 하여 주시고
흩어짐이 있는 곳에는 뭉침이 있게 하여 주시고
소외가 넘치는 곳에는 따스한 품어줌이 있게 하시고
서로가 등 돌리는 곳에는 눈물의 포옹이 있게 하여 주시고
분리가 있는 곳에는 통합이 있게 하여 주시고
불통함으로 막힘이 있는 곳에 뚫음으로 원활한 소통이 있게 하여 주시고
높음은 낮음으로 낮음은 높음으로 서로 위함의 위로가 되게 하여 주시고
이별은 해후로, 떠남은 귀환으로, 헤어짐은 만남으로 .........
......주시고.....주시고.....주시고, 주시고....속에서
주님의 십자가만이
바로 진리로 하나로서 합일시키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음으로 인정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지금 이 세대를 본받지 아니함으로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게 하여 주옵소서(참조 말씀-롬12:2)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