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30. 화요일. 서울 금천구 호압사-호암늘솔길 여행.
호암늘솔길이 데크길로 걷기 좋은 길이라는 정보가 있어서 가보았다. 지하철 1호선 석수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덕수소공원과 호암산숲길공원을 지나 서울둘레길 5코스 관악산공원입구 방향으로 걸었다. 계속 서울둘레길을 따라 걸어야 했는데, 중간에 안내표시가 없는 갈림길에서 서울둘레길을 벗어나 금천구 시흥동 방향으로 걷게 되어, 다시 길을 찾기까지 많은 거리를 돌아 걸었다. 호암늘솔길 데크 무장애 길은 호압사 가까이에 1.2km의 짧은 거리였고, 길을 잘못 가게 되어 호암산의 등산로를 오르내리기를 2시간 정도 하고, 호암늘솔길에 접어 들어 호압사까지 걸었다. 호압사는 크지 않은 절이고, 예전에는 산에 상당히 깊속이 있는 절이었는데, 오랜만에 가보았더니 절 가까이까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넓은 도로가 지나고 있어서, 시내에 있는 절 같았다. 호압사를 돌아보고 일주문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 마을버스 01번을 이용하여 지하철 금천구청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호암산의 등산로가 숲길로 오르내리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도보여행에 적당한 날씨여서 예상치 않은 숲길을 많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