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다.ㅠ
요며칠 집에서 뉴스 특보만 시청하는데
진전도없고 기적도 일어나지않았다.
구조돕다가 뇌사상태에 빠졌다 사망한 병사도 ,
원망할 대상 조차없어 하소연도 못하는 그아버지도..
구조되고도 병원치료도 받지못한채
죄책감에 스스로 생을마감한 교감선생님도,
그부모의 그아들이라던 의롭던
6반 담임 남선생님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선내 알바하던
자신의 구명조끼를 기꺼이 내준 ㅡㅡ
22살 꽃다운 아가씨도,
수석졸업하고 선생님이 되었던 장한딸
최선생님도,
화물차기사인 남편차에 몰래타고 가다
변을당한 승선객명단에도 없던 그 아줌마도,
이사가던길 혼자 살아남은 여아도,
누구의 잘못인가?
조류가 거세 퇴선명령을 안했다던 선장,
그리고 자기는 살아남은 선장,
능력도안되는 3등항해사에게 500여명의 생명을
맡긴선장,
20년인 배의 수명 10년이나 연장할수있게
만든mb정부,
적자에 허덕이는 회사를 살리고자
운항을 감행했던 청해진도,
살수가없다.
웃을수가없다.
짜증이난다.
자식키우는 부모로써
정말 이땅에서 떠나야한단말인가 ㅡㅡ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첫댓글 너는 새벽에 잠안자고...ㅠㅠ
이번 사건은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고 너무너무 불쌍해...
TV를 볼때마다. 몇번이나 눈 시울을 적셨는지몰라 피지도못한 꽃 망울 너무나 불쌍하고 그 유가족 마음도 얼마나 미칠것 같겠나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파~지금 이순간도 목이 콱 메이면서 또 눈시울을 적시네~~영령들이여. 고이 잠드소서~~~~~~
세월아 너만가지 왜 죄없는 어린아이를 데려가냐? ㅠ ㅠ
오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