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텐션 이코노미
쏟아지는 각종 정보와 콘텐츠 속에서 사람들의 주의력이 일종의 재화로 여겨지게 된 현대의 경제 호나경. 이런 현상은 SNS의 '좋아요' 수가 경제적 영향력을 갖게 됐음을 뜻하는 '라이크 이코노미'나 일부러 분란을 일으켜 이용자의 시선을 끄는 '어그로 이코노미' 같은 용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2. 요노족
요노(YONO): 필요한 것은 하나뿐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물건 구매는 최대한 줄이는 소비자들을 가리킨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경제적 형편에 맞는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등장한 말이다.
하나의 물건을 구입해 오래 사용하며, 물질적인 것보다 경험과 가치를 중시한다.
3. 유산취득세
피상속인이 아닌 상속인의 입장에서 과세하는 것으로, 상속자산 전체가 아니라 각 상속인이 상속받는 유산에 대해 취득세를 부과하는 방식
총 유산 규모가 같아도 적용되는 비율이 유산세보다 낮다. 윤석열 정부는 부의 순환 촉진, 공평 과세 등을 위해 이를 도입할 예정인데 위장분활로 인한 조세회피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 주식분할
납입자본금의 증감 없이 기존 발행주식을 일정비율로 분할해 발행주식의 총 수를 늘리는 것
국내에서는 액면가를 쪼갠다고 해서 '액면분할'이라고도 부른다.
주식분할은 해당기업의 주가가 지나치게 높아 둔화된 유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적대적 M&A에 대항할 수 있는 등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다.
기업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최근 엔비디아가 6월 7일 장 마감 이후 주식분할을 하면서 1208.88이던 주가를 120.88달러로 조성했다.
5. 기후위험지수(CRI)
기후변화가 농림어업 등 산업생산에 주는 악영향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한국은행이 최초로 개발해 내놓은 이상기후 지표.
'이상고온, 이상저온, 강수량, 가뭄, 해수면 높이'의 변화 추세를 종합적으로 분석
1980~2000년을 기준 기간으로 두고 2001~2023년의 기후변화 추세를 포착했는데, 강원도의 경우 이상고온 빈도 증가세가, 제주도에서는 해수면 높이 사승세가 관측되었다고 한다.
>이상기후가 성장률을 최대 1.1%포인트 깎아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