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교회 가정 예배 2024. 6. 16.
1.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하겠습니다.
2.찬송가 324장(예수 나를 오라 하네)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3.하나님의 말씀, 사사기 6:1~10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절 말씀:“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사사기 6:6)
4.권면의 말씀 : “미디안을 피하여 굴을 파고 숨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가나안 왕 야빈의 학대를 받아 20년을 시달리다가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은 까닭에 하나님께서 여 선지자 드보라와 바락을 사사로 주셔서 평안을 누린 지 40년이 지났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다시 부패해져서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였으니, 이스라엘 도처에서 바알 신을 섬겼습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사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칠 년 동안 괴롭힘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 괴로움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디안 사람들을 피하여 산에 굴을 파고 숨을 정도였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은 장막까지 가지고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머물렀고 소와 양떼까지 끌고 와서 이스라엘의 모든 것을 탈취하고 뜯어먹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등지고 다른 신을 섬기면 반드시 재앙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여러 번 경험했는데도 역사의 교훈을 잊어버리고 미련하게도 그 고초를 반복적으로 자초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타락과 그들이 자초한 고난은 우리에게 엄중한 경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자신을 믿지 말고 늘 깨어 기도함으로 자신의 넘어짐을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린도전서 10:11,12)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디안 족속들에게 칠 년 동안 시달리자 하나님께 부르짖어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이번에 한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들을 구출해줄 강력한 구원자인 사사를 보내지 않고 한 선지자를 먼저 보내신 것은 그들에게 죄악을 깨닫는 것이 가장 급선무요 가장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죄를 깨닫고 회개치 아니한 상태에서는 고난에서 건져주는 구원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죄를 깨닫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고난이 있을 때에 가던 길을 멈추어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멈추어 서서 자기의 죄를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 앞에 머물러 그 말씀을 조용히 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성령께 우리 마음의 눈을 열어 우리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부활하신 주님께서 일러주신 이 말씀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백성의 영적인 완고함과 무지함을 잘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요한계시록 3:17~19)
당시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자기 자신을 영적으로 부자라고 평가하였지만 실상은 영적으로 가난뱅이요 벌거숭이요 무능력자요 지옥 문 가까이 밀려온 영적 파산자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스스로의 기준으로 자신을 생각할 때 자신의 영적인 실체를 보지 못하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 수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어진 마음으로 듣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영안을 열어 주시고 귀를 열어주시고 깨뜨려진 마음을 주셔야 우리는 비로소 자기의 위험한 상태를 자각하고 간절히 회개하여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다윗도 나단 선지자의 말을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아서 비로소 깊은 죄악의 나락에서 벗어나 살 길을 찾았습니다. 한평생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내적 상태를 점검하고 낮아진 심령으로 주님의 십자가 대속의 공로를 진심으로 의지하는 참 신자로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5.기도:“고난 때뿐 아니라 평안할 때에도 늘 하나님 앞에 기도로 살게 하옵소서”
6.합심 기도:“늘 깨어진 마음과,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합심기도합시다.”
7.주기도문을 고백함으로 가정 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