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24. 8. 14 산행 경로 : 설악동 소공원 - 비선대 - 잦은바위골 - 희야봉 - 왕관봉 - 설악골 - 설악동 소공원 산행 거리/시간 : 11.3 km/ 05:30 - 20:30 (15시간) 참석 : 김소한, 김용수, 박성재, 송기훈, 이수룡, 이영남, 이정갑, 한기주 이상 8명 |
05:43 전날 속초 숙소에서 1박을 하고 새벽 4시 기상.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 30분이다.
06:49 신흥사 일주문을 통과. 오늘 멋진 등반을 생각하며 모두는 씩씩하게 행진~
천불동 계곡은 역시 제1 비경이다.
06:30 40여 분만에 비선대에 도착. 건너편 적벽을 보며 잠시 휴식
07:18 체크인 포인트인 설악골 입구에서 다시 휴식하며 본격적인 등반 준비를 하고
07:25 본격적인 잦은바위골로 빨려 들어간다~! 때 한점 묻지 않은 깊은 협곡에 시작부터 가슴은 쿵쾅거리고...
잠시 숨을 고르는 타임~~!
07:48 첫번쩨 위험구간인 트래버스 구간. 고정 로프가 없어졌기에 안전을 위해 성재가 새로이 줄을 설치한다.
그리고 한 명씩 조심조심~
엄살짱 기주도 스릴을 느끼며 횡단하였고 뒤의 수룡에게 훈수 중~ ㅋㅋ
07:50 인공 구조물 하나 없는 자연 그대로의 갈을 걷는다는 것도 하나의 축복이다.
08:12 길은 수시로 모습을 바꾸며 새로운 맛을 제공하는데 길은 험해도 결코 힘들거나 지루할 틈이 없다.
이것이 잦은바위골의 큰 매력 중의 하나다.
08:28 10여 분 만에 길은 또 변신을 하여 근력 테스트를 한다.
한기주, 벌써 만세를?? 이제 시작인데? ㅋㅋ
08:33 깊은 골이지만 제법 너른 장소에서 잠시 휴식.
골이 아름다워 단체로 기념 인증 샷~! 어라? 모두 8명인데 사진은 누가 찍었으까??
바로 뒤로 보이는 촉 스톤 지역도 위험구간. 잘 넘어 가겠지?
08:35 등반 전부터 유튜브로 많은 예습을 한 한기주. 여그가 촉스톤 위험구간이구먼? 마치 몇 번 와 본 사람처럼 미소를~
나 여기 왔었노라며 인증 샷~!
그려? 나 이정갑이여~
나도~, 내 이름 김소한~!
아라써~ 나두다. 이수룡도 폼 한 번 잡았다.
08:42 여기도 고정 로프가 없어 성재가 새로 줄을 설치하고 오른다.
릿지화가 아닌 트레킹화 신고 온 소한, 미끄러워 엄청 힘이 들지만 쪽 팔리게 힘들다 할 수도 없고~ ㅋㅋ
그 유명한 파이브텐 릿지화를 착용한 수룡은 가벼이 즈려밞고 올라선다.
08:53 골에 들어선지 1시간 반, 짧은 시간이지만 뒤로 보이는 저 깊은 계곡을 치고 올랐단 말이지? 기분 좋은 영남이...
강 체력과 강 멘탈로 무장한 용수, 기분이 좋다. 일찍 이런 등반에 발을 들여 놓았더라면 아마 날아 다녔을 걸? ㅎㅎ
09:05 촉스톤 지역을 올라서면 다시 펼쳐지는 또 다른 세계. 엄청 큰 바위들이 여기저기 나 뒹굴고 있는데 그래서 잦은바위골인가?
깊은 골 틈새로 멀리 범봉도 아스라이 보이고...
09:08 다시 깊은 골 암반 위, 길도 아닌 길로 조심스레 진행을 한다. 가물어 수량이 바닥이 났기 망정이지 계곡에 큰 물이라도 흐르면 대략 난감하다.
와 그림 좋다~
09:11 모두 무사히 통과 완료~!!
잠시 쉬자, 힘들어서가 아니라 넘 아름다워서~ ㅎㅎ
09:15 그러나 오래 쉴 틈도 없이 전진~! 이 영남이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웃는 한기주, 마냥 즐겁기만 하다
계곡 암반을 건너 위로 뻗은 경사 심한 암반을 올라야 한다. 멋진 김용수~!
그래 폼하면 정갑이도 멋쟁이지~!
난 어때?
나두 박아줘~~^^
09:16 미끄러운 가파른 암반길, 줄도 없이 잘들 올라간다~! 모두 멋쟁이~~!
09:24 또 만난 위험 구간. V자형 칼날 암벽을 건너야 하는데 밑은 새까만 낭떠러지.
정갑이 촬영한 동영상을 보니 새롭다.
09:26 협곡을 건너 미끄러운 암반을 조심스레 넘어가면 오십미폭 하단.
09:27 오십미폭 하단. 벌써 도착한 용수와 영남이 동굴 앞에서 뒤의 일행에게 오십미폭에 다 왔다고 싸인을 보낸다.
요런 바위들도 요령껏 올라야 비로소 오십미폭이 보인다.
09:30 오십미폭이다. 겨울이면 빙폭 등반으로 유명한 곳이지. 인증샷을 빼 먹을 수 있나? 한기주.
정갑이도 한컷~~!
소한이도 한 컷~!
얘는 또 누구야? 폼이 주겨주는데? ㅋㅋ
09:37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백미폭을 향하여 전진~!!
오십미폭을 우회하여 오르는 길이 꽤나 험하지만 모두 이쯤이야~
고정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다행이다.
09:45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용을 좀 써야 한다.
여기서 정갑이 피 좀 봤지? ㅎㅎ
10:01 오십미폭 위에 도착. 소한아, 바위에 누워 하늘을 보니 기분이 어떠신가?
10:01 오십미폭 위에서 한참을 쉬었다 간다. 양말도 벗고 느긋한 시간을 즐기는 용수~
10:05 오십미폭 위에서 뒤돌아 보면 멋진 산수화가 펼쳐지는데 왼쪽 바나나 바위며 칠형제봉 암릉의 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오십미폭 상단에서 단체 인증 샷. 어? 또 누가 찍었지?
칠형제 암릉을 배경으로 김용수.
10:23 오십미폭 위에서 이십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백미폭으로 ~ 잠시 올라서니 백미폭이 한 눈에 들어 온다.
10:55 백미폭을 배경으로 일곱 할배들이 포즈를 취했다. 우와~~모두 할배 맞어?
이제 잦은바위골 협곡 산행은 여기서 마치고 우측으로 바짝 올라선 천화대 능선을 넘어 설악골로 가야 한다,
- 2편으로 이어집니다 -
첫댓글 최근 몇년간 최장시간 일일 등반시간이었슴.
인도해준 리더와 동반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