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수)은 내가 귀농?귀촌? 참 어정쩡하게 시골에 내려온 뒤 목숨걸고(?) 집중하고 있는 시민인문학 강좌 2강이 있는 날입니다.
3강부터는 EBS작가와어제 강좌관련내용에 대해 통화했는데 강의내용을 풀샷으로 촬영하기로 했네요...강의를 중심으로 촬영하고 방송분량은 45분정도라고 하네요...나중에 EBS 교육방송 '찾아가는 기획특강' 에서 방영하니깐 찾아서 보세요.
처음 기획할때는 20명정도만 모이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30명 40명 정도가 참여하는 지금도 점 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이정도면 충분한데...참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네요.
국가나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받아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기금을 바탕으로 (진보넷에서 진행하는 소셜펀치) 시민인문학 강좌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내게 일종의 모험이었지만 페친들과 그동안 알고 지냈던 동지나 지인들이 적어도 5천원 정도는 쿨하게 후원해줄거라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업비를 쉽게? 마련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수강비를 거의 안받고 진행하다보니 수강신청을 44명이나 했지만 오천원/만원인 수강비로는 자료집하나 만들기 어려운 실정이네요.
그래서 주변 동지들에게 또는 페친들에게 좀 과도하게 후원을 요구해서 이제 절반정도 약 350만원 정도의 사업비로 강사료 정도를 제외하고는 별 무리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같이 쪼들리는 시기에 후원을 종용해서 정말 미안하고 죄스럽지만 나는 이 시민인문학 강좌가 그 만큼 중요하고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넷에서 진행하는 소셜펀치에 가셔서 사업내용과 진행사황 그리고 어떤 분들이 후원했고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확인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동의하시면 5천원이상 후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매달내는 것이 아니라 이번 솔멩이골 작은도서관 시민인문학 강좌에 한해서 일회성으로 후원하는 것입니다.
후원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좋아요, 댓글, 공유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네요...
완전 구걸하는 분위기네요...그래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후원을 요구합니다.....
http://www.socialfunch.org/sicialrigh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