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최규석
조합원- 정희1
만화다 . 하핫~
심지어 얇기까지 하다. 하하하핫~~
이러면 안되겠지만 읽어야할 권 수와 기한이 정해져 있는 이벤트이다보니 얇은 책 , 만화책을 만나게 되면 왠지 기분이 좋다,~ 울랄라~~
각설하고 이 책은
안타깝게 생긴 외모에 중년 아저씨 포스(곱슬머리에 아줌마파마 스타일)를 내뿜는 자타 공인 찌질한 인생에 불가촉 루저 강원빈,(이름 땜에 더 놀림을 받는다, 도대체 왜 이름을 .ㅋ)
좋은 대학에 붙고도 입학금을 마련하지 못해 재수생이 된 류은수, 학생들한테 서슴없이 독설을 퍼붓지만 실은 찌질한 인생들에 더 애정을 갖는 미술학원 선생님' 정태섭 이 세사람을 중심으로 입시미술학원 만화반에서 벌어지는 1년 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인생 찌질한게 뭔 자랑이라고 맨날 그렇게 웃고 떠든대?
그렇다고 울기도 좀 그렇잖아?
울기에는 뭔가 애매하더라고 , 전쟁이 난 것도 아니고 고아가 된 것도 아니고.......
웃거나 울거나만 있는 건 아니잖아 , 화를 내는 것도 가능하지.
이 사회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청소년, 특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삶은 '울기엔 좀 애매한' 상황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그들이 '무엇으로 인해 슬픈지 모를 만큼 복합적이기 때문에, ,그들이 처한 상황이 목 놓아 울만금 극단적이지 않아서 애매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이 목격했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고 한다..
실제로 저자는 미술학원에서 대학입시 만화 강사로 일했다고 한다.
학원강사 김종화가 돈 받고 이지현 이란 학생에게 원빈이 그림을 도용해 지현이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다른 재능있는 학생은 해당 대학을 못쓰게 하고 지현이만 쓰게 해서 대학 수시에 붙게해준 사실에 화를 내는 친구에게 원빈이 하는 말.
<돈도 제능이야>
머리 좋으면 놀아도 공부 잘하고
재능 있으면 그림도 금방 잘 그리고
예쁘면 더 살기 편하고>
<울기엔 애매한> ,제목 한 번 잘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