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4. 新造 고後五章十一-卄一節
聖經言新人則 新造而成者也. 信則撥新 新而後受福. 新之工 豈可易言哉? 新造有何必要? 人本受神形狀 何可更造也? 人犯罪後墮落 非新造不可. 人本受神人格的形 有知情意 可至永生. 又受神政治的形 各動物受制. 又受神道德的形 義而愛 愛而聖. 犯罪後皆失去 對神爲外人, 無愛, 無識, 無福.
非新造 不可爲神之子. 主亦新成, 受洗時 更注以神之性 又受聖神. 依法而爲大祭司長, 主亦於此時撥新, 痛哭, 流淚, 懇禱(希五章七節). 雖神之子 亦忍苦順從 而新生, 況罪人乎? 當痛悔自新可也.
其方法何如也? 先使生命變化 血与魂得化, 血非我血 魂非我魂則 主之血魂. 我血則 欲爲我而生, 嗤人蹴人 甚至吸人之血 而欲能割人之肉而欲飽. 乘車時倒人而先上 推人而撟咄者, 皆何人則 旧血之人也.
一飮主之血者則 知主爲罪人而死. 我何人卽 爲已而生, 況爲人而死乎? 於是主之血流通 于我血管, 生命變化則 主內新造. 如鷄抱卵生子 悅去旧殼而生. 嗤人爲益人, 推人爲納人, 倒人爲扶人卽 新造者, 魂亦新造.
旧我之魂 或有知識, 或有思想 皆爲我 而用不爲己, 有曾以肉体 認肉体之主 而未得主內之眞生. 不能變化 如窮窓 而聽音樂. 思想肉也, 精神肉也, 信仰肉也 未聞灵界之眞消息.
新婦一入 媤家不能守 處女之志, 一從媤家 不可不變矣. 虞芮爭田 入西伯之國 感化曰, 我等小人 乃相讓爲間田. 吾等入基督之國 不可不變也. 新國有和睦, 非新不能和睦. 我等爲和睦之使臣 代神傳和平 是新造後 工作也. 全世与神爲讎 与人爲讎 非和睦不可.
074. 새로운 피조물 / 고린도후서 5:11-21
성경이 이야기하는 새 사람은 곧 새로 지음을 받아 이루어진 자입니다. 신앙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니 새로워진 후에 복을 받습니다. 새로움의 공로를 어찌 쉽게 말하겠습니까? 신조(新造)는 왜 필요합니까?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을 받았는데 어째서 다시 지음 받게 하겠습니까? 인간은 범죄 후 타락하였으므로 새로운 피조물이 아니면 안 됩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인격적 형상을 받아서 지정의(知情意)가 있으며 영생에 이를 수가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정치적 형상을 받아서 각종 동물의 통제권을 받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받았으므로 의(義)와 사랑(愛), 사랑과 거룩함이 있습니다. 범죄 후에는 이 모두를 잃어버려서 인간이 하나님께 대하여는 외인(外人)이 되어서 사랑도 없고, 아는 것도 없으며, 축복도 없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아니고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 역시 새롭게 되시었으니, 세례를 받으실 때 다시 하나님의 성품이 주입되시고 또 성령을 받으셨습니다. 율법에 따라 대제사장이 되었으니, 주님 역시 이때에 새롭게 되시고, 통곡하고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게 되셨습니다(히5:7). 비록 하나님의 아드님이실지라도 역시 고난을 참고 순종하시고 새롭게 사시었는데, 하물며 죄인이겠습니까? 마땅히 통회하고 스스로 새로워짐이 옳습니다.
그 방법은 어떠합니까? 먼저 생명이 변화되게 하여 피와 혼(魂)에 변화를 받으니 피는 나의 피가 아니고 혼은 나의 혼이 아니라 주님의 피와 혼입니다. 내 피라면 나를 위해 살고 남을 비웃으며 남을 짓밟고 심지어 남의 피를 빨고 남의 육체를 갈라서 욕망을 채우려 합니다. 차를 탈 때 남을 넘어뜨리고 먼저 올라가고 남을 밀어내며 소리치니, 다 어떤 사람인가 하면 옛 혈육의 사람입니다.
한 번 주님의 보혈을 마신 자는 곧 주님이 죄인을 위하여 죽으신 것을 압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하면 나만을 위해 사는데, 하물며 남을 위하여 죽겠습니까? 이에 주님의 피가 내 혈관에 유통하고 있으므로 생명이 변화하였으니 주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마치 닭이 알을 품어 새끼가 태어나게 하면 병아리는 기쁘게 옛 껍질을 떠나서 삽니다. 비웃던 자는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밀쳐내던 사람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며, 넘어뜨리던 사람은 남을 떠받들어주는 사람이 된즉 곧 새로 지음 받은 사람이며, 영혼 역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지난날의 내 혼[旧我]은 혹 지식이 있었고, 혹 사상이 있었어도 모두가 나를 위한 것이었으나 자기를 위해 사용하지 아니하고, 육체로서 일찍이 가졌으니 육체의 주인이 되기를 인정하지만 주님 안에서의 참된 생명은 얻지를 못했습니다. 변화할 수가 없는 것은 마치 넓은 하늘에서 음악을 듣는 것과 같습니다. 사상이 육이오, 정신이 육이오, 신앙이 육이니 영적 세계의 참된 소식은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신부가 한 번 시집을 가면 처녀의 뜻은 지킬 수가 없으니, 한 번 시댁을 따르게 되면 할 수 없이 처녀의 뜻은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虞)나라와 예(芮)나라가 땅으로 다투었는데 (두 나라 왕이) 서백(西伯)의 나라에 들어가다가 감화되어 말했습니다, 우리는 소인들이라면서 경계에 있던 땅을 서로 양보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왔으므로 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새 나라는 화목이 있으니, 새롭지 않으면 화목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은 화목의 사신(使臣)들이니 하나님을 대신하여 화평을 전합니다, 이것이 새로 난 뒤에 할일입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인간과 원수가 되는 것은 화목이 아니므로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