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기업인이 일으킨 장애우 파크골프의 새 바람
파크골프장비 150만원 상당 기증 받아
15명 골프팀 구성 첫 출전
양산시에 소재한 향우기업인 ㈜대성기업(대표 최종연)이 하동군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태원) 장애우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파크골프채와 장비 등 150만원 상당을 기증해 미담이 되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우의 재활과 사회적응을 돕고자 체육종목의 동아리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새로운 종목의 동아리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대성기업이 파크골프채와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장비를 갖춘 15명의 장애우가 참여하는 파크골프팀을 구성해 신바람 나는 체육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뜻깊은 지원으로 구성된 하동군 장애우 파크골프팀은 지난 9월 27일 김해시에서 19개팀이 출전한 2016년 경남어울림 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에서 첫 출전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처럼 하동군에 장애우 파크골프팀이 결성되자 하동군은 공원의 녹지공간을 활용한 파크골프 확대 보급을 위해 내년에 진교 나눔의 숲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협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장애우 골프동아리 활동과 체육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김태원 협회장은 “고향 장애우들을 위해 골프장비를 지원해 준 최종연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장애우의 재활은 물론 도내에서 으뜸가는 파크골프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성기업은 올해 양산시에서 열린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하동군선수단에 자사에서 생산한 전기 멀티콘센트 200개(200만원 상당)를 기증한 바 있다.
2016년 장애인파크골프 보도자료.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