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일자: 2025년 6월 4일(수) ■ 참석인원: 8명 최현덕(10),윤정애(6),이정희(12), 정혜욱(13),최혜린(12),이혜정(13),양아름(13),임유정(13) ■ 모임 방식(대면/비대면): 대면 ■ 모임장소: 소망강의실 ■ 활동도서(제목,저자): 긴긴밤 / 루리 |
■ 활동내용:
6월의 첫 정기 독서 모임이었습니다. 연휴 직후라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덕분에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고, 같은 책을 읽었지만 서로 다른 감성으로 바라본다는 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F 감성을 가진 분과 T 감성을 가진 분이 느낀 지점이 달라서, 그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책을 깊이 읽고 느꼈다는 것이 느껴져 참 따뜻했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향한 마음만큼은 모두가 닮아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마음 깊숙이 울림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루리 작가님의 그림은 그 자체로 철학적인 여운을 남기며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고, 해외에서도 동물을 직접 만지는 체험보다 목욕시켜주기처럼 배려하는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서 갇혀 지내는 동물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분도 계셨고, 우리나라에서도 동물에 대한 인식이 더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긴긴밤>은 초등 저학년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어, 루리 작가님의 <메피소>나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같은 책을 먼저 권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으로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니 감동이 조금 익숙해졌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앞으로는 다른 책으로도 새로운 책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다.
모임이 끝날 때쯤, 책을 매개로 마음을 나눈 이 시간이 얼마나 따뜻하고 풍성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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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정님의 감상글이 넘넘 좋았어요! 덕분에 즐거운시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