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마지막 때의 인류 구원의 비밀(로마서 11:25~36)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되기까지(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기까지)
이스라엘이 조금 완악하게 되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이방인의 구원의 수단으로 사용하신 것과 같이,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게 된 그것으로
이스라엘에게도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지혜의 지식의 부요함을 누가 감히 측량할 수 있겠습니까?
찬 양 : 82장(새 95)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 본문해설
1. 마지막 때의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한 성경의 예언(25~27절)
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제거하시겠고),
27)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사 59:20, 21, 27:9)함과 같으니라.
-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25절) :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 지혜가 있거나, 스스로 영적인 능력이 있어서
(자기에게 무슨 특별한 지혜가 있거나 영적인 능력이 있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고 자랑하게 될 것을 염려하여 한 가지 비밀을 말하겠다는 것으로,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거나 교만에 빠지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25절) :
직역을 하면 ‘이방인들 전체, 이방인들의 세계 전체’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의 뜻은 ‘천국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된 후에 끝이 오리라(마 24:14)’의 말씀과 같이
온 세상에 복음에 전파된 때를 가리킵니다.
-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25절) :
이방인의 충만한 수에 이를 때(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
이스라엘이 조금 완악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이방인의 충만한 수에 이르기까지
유대인은 계속해서 조금은 완악하게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온 이스라엘(26절) :
직역하면 ‘이스라엘 전체’가 됩니다만, 여기에서는 마지막 때에 주께로 돌아와
믿음을 회복한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를 의미합니다.
- 구원자(26절) : 메시야, 그리스도
-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26절) :
그리스도가 야곱의 자손(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불신앙을 제거하여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다시 받아들인다는 뜻.
2. 유대인과 이방인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28~32절)
28) 복음으로 하면(복음의 관점에서 보면) 저희가 너희를 인하여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택하심의 관점에서 보면) 저희는 조상들로 인하여 사랑을 입은 자라.
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결단코 변경되지 않느니라).
30) 너희가 전에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이제 (너희가) 긍휼을 입게 되었는지라.
31) 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치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너희에게 베푸시는 그 긍휼을 보고)
이제 저희(이스라엘)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2)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신 것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기 위함이로다.
- 복음으로 하면 … 원수 된 자요(28절) :
유대인이 지금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하나님과 원수 된 상태에 있다는 것.
- 택하심으로 하면 … 사랑을 입은 자라(28절) :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들의 조상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니
마지막 때에 반드시 그들을 다시 주께로 돌아오게 하실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찬양(33~36절)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의논 상대)가 되었느뇨?”(사 40:13).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욥 41:11)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35절) :
누가 하나님께 먼저 드린 후에,
하나님이 그 빚 때문에 행하도록 할 수 있겠느냐는 뜻으로,
내가 주일도 지키고 헌금도 드렸으니 하나님을 향하여 이것을 갚으라고
말할 수 있는 자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일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마지막 때의 인류 구원의 비밀
바울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마치 자기의 지혜로 되었거나 자기의 영적인 능력으로 된 것처럼
자랑하고 과시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왜냐하면 이방인의 구원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1) 이방인이 완악할 때 유대인에게 하나님의 자비가 있었습니다(30절)
“전에는 너희가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더니”
전에(구약시대)에는 이방인들이 완악하였으므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방인이 완악하였으므로 하나님의 모든 자비가 유대인에게로 향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2) 그러나 유대인이 완악해지자 하나님의 자비가 이방인에게로 옮겨졌습니다(30절)
“이스라엘이 순종치 아니함으로 이제 (너희가) 긍휼을 입게 되었는지라”
그러나 유대인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완악한 자들이 되자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유대인이 완악하여 졌으므로
하나님의 자비가 이방인들에게로 옮겨지게 된 것입니다.
3) 유대인의 완악함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채워질 때까지 계속됩니다(25절).
유대인의 완악함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채워질 때까지 계속됩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채워진다는 것은 마태복음 24:14에서 말씀한 바와 같이
온 세상에 주의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를 뜻합니다.
바울은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 유대인이 완악한 상태로 있어야만
이방인이 신앙의 부요함에 이를 수 있다고 증거합니다.
유대인이 완악해야만 이방인이 신앙의 부요에 이르게 되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비밀(신비)라고만 말했습니다(25절).
4) 온 세상에 복음이 전해질 때 이스라엘에 구원의 사건이 일어납니다(25~27절)
이제 이방인을 행한 자비가 그 충만함에 이를 때에
하나님의 자비는 다시 유대인을 향하게 됩니다.
온 세상에 복음이 전해졌을 때 이스라엘에 구원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회개의 운동이 일어나
유대인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채워질 때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수에 이르렀을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온 세상에 복음이 전해져서
이방인들에게서 더 이상 구원받을 자가 나오지 않으리라고 판단되는 때입니다.
더 기다려봐야 구원받을 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가
구원받을 자가 가장 충만한 수에 이른 때입니다.
그렇게 충만한 수에 이르렀다고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때
이스라엘의 구원사건이 일어나고
그 후에 주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 요약하면 ●
전에는 이방인이 불순종할 때 유대인이 하나님의 자비를 얻었고,
지금은 유대인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이방인이 하나님의 자비를 받았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장차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자비가 충만하게 될 때
유대인에게도 하나님의 자비가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이방인이 하나님의 자비를 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것이,
이방인들이 유대인들보다 더 지혜로웠다거나
더 신실한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속에서 유대인이 완악해지니까
그 자비가 이방인에게로 흘렀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2. 나의 불순종이 다른 이에게 기회가 된다.
1) 하나님의 자비가 옮겨지는 비밀(30절)
처음에는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완악하니 하나님의 자비가 유대인들에게 흘러갔고,
그다음에 유대인들이 지금 그리스도라는 돌에 걸려 넘어져서 불순종의 상태에 이르자
이로 인하여 이방인에게 신앙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런 일은 개인적인 경우에도 일어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완악하여지자 하나님의 자비가 다윗에게로 옮겨갑니다.
2) 내가 거부하면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집니다(31절)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에 4:14).
모르드개가 왕후 에스더에게 한 말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면 그에게는 멸망이 되고,
그에게 주려 했던 복은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지리라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면 기회를 다른 이에게 주기 위해 내가 불순종하여야 하겠다고 말하겠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그 대가는 영원한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그로 인하여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주님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순종하는 자와 함께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내게 말씀을 주셨다고 생각될 때마다 즐겨 순종하십시오.
주께서 당신과 함께 일하십니다.
3.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1)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심(31~32절)
이방인이 완악할 때 유대인을 구하시고,
반대로 유대인이 완악할 때 이방인을 구하신 하나님께서
이번엔 이방인의 충만함을 이용하여 유대인을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이 일은 조만간 일어날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에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이 있습니다.
이방인이 완악할 때는 유대인을 구하시고,
유대인이 완악할 때는 이방인을 구하신 하나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봅니다.
2)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과 자비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가 많아 백번을 멸망을 받아도 합당한 사람들이지만,
죄가 하나도 없는 자로 여김 받고 하나님의 의에까지 이르렀다고 여김 받게 되었습니다.
● 묵상 :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이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 위해 주시는 명령이라 여기고
주께서 명하신 일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2.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이
어떤 것인지를 깨달아
항상 주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