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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요아스의 즉위와 아달랴의 최후(역대하 23:1~21)
* 본문요약
아달랴가 정권을 장악하고 온 나라를 공포 속에 빠뜨린 지 7년째 되던 해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백부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은 후에
다윗의 자손 요아스를 유다 왕으로 세우고 아달랴를 죽입니다.
이어서 여호야다가 모든 백성과 왕 사이에 언약을 맺고
바알의 당을 부수고 바알의 제사장을 죽이고,
다윗이 세운 성전 예배와 일상화를 회복합니다.
찬 양 : 399장(새 546)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277장(새 499)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 본문해설
1. 혁명을 준비하는 여호야다(1~7절)
1) 아달랴가 정권을 장악한 지 7년째 되던 해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암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함께 밀약을 맺었습니다.
2) 그들이 유다의 모든 성읍을 두루 다니며
레위 사람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3) 온 회중이 하나님의 성전에 모여서 왕의 아들 요아스와 언약을 세우자
여호야다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말씀하신 대로 왕의 아들이 즉위하여야 할지니,
4) 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제사장과 레위 사람 중에서 이번 안식일에 당번으로
일을 맡은 자의 삼분의 일은 여호와의 성전의 문을 지키고
5) 삼분의 일은 왕궁을 지키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기초문’을 지키고,
일반 백성들은 여호와의 성전의 뜰에 있을지니라.
6) 제사장과 당번으로 오늘 일을 맡은 레위 사람은 거룩한 자들이니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오려니와, 그 외에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대로 성전 밖에 있어야 할 것이며
7) 레위 사람은 각기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다른 사람이 성전에 들어오거든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어디로 가든지) 왕의 곁을 떠나지 말지니라”하니
2.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왕으로 세움(8~11절)
8) 레위 사람과 유다의 모든 사람들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을 준행하여
각기 수하의 안식일에 당번인 자와 안식일에 비번인 자들까지 모두 거느리고 있었으니,
이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안식일에 일을 끝마친 비번인 자들까지
보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9) 제사장 여호야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에 있는
다윗의 창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고
10) 또 백성들에게도 각기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왼쪽 끝까지 제단과 성전의 주변을 빈틈없이 배치하게 하고
11) 무리가 왕자를 인도해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으로 세우니,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모두 왕의 만세를 불렀습니다.
3. 아달랴의 최후(12~15절)
12) 아달랴가 백성들이 분주하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로 가서
13) 보니, 왕이 성전 문기둥 곁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 곁에 있었으며,
백성들은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며,
노래하는 자는 악기를 연주하며 찬송을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아달랴가 옷을 찟으며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하고 외치니
14)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명하였습니다.
“너희는 저 여자를 대열 밖으로(성전 밖으로) 끌어내고,
저 여자를 따라는 자는 누구든지 칼로 죽이라.”
여호야다는 또 여호와의 성전에서는 그 여자를 죽이지 말라고 명했습니다.
15) 이에 무리가 길을 열어 주고,
아달랴가 왕궁 마문(馬門, 말이 출입하는 문) 입구에 다다랐을 때 거기서 죽였습니다.
- 마문(15절) :
‘마문’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왕궁에서 성전으로 출입할 때 사용하는 문으로 추측됩니다.
아달랴가 이 문을 통해 성전으로 들어가려 했기 때문입니다.
4. 야호야다의 종교개혁 : 성전 예배의 회복(16~21절)
16) 여호야다가 자기와 백성과 왕의 사이에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하였습니다.
17) 그 후 모든 백성이 바알의 당으로 가서 그 당을 훼파하고,
그 제단들과 우상들을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습니다.
18)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성전의 직원을 세워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관리하도록 맡기니,
이들은 다윗이 전에 그들의 반열(班列)을 나누어서
여호와의 성전에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또 다윗이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게 하였던 자들입니다.
19) 또 문지기를 여호와의 성전 여러 문에 두어
무릇 어떤 일에든지 부정한 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0) 백부장들과 귀족들과 백성의 방백들이 온 백성들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려와서 윗문을 통해 왕궁으로 들어가서 왕을 왕의 보좌에 앉히니
21)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안은 평안을 되찾았습니다.
이는 아달랴가 백성들에게 죽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 반열을 나누어(18절) :
다윗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24반열(班列)로 나누어
1년에 2회씩 성전 봉사를 담당하게 했습니다(역대상 23:6).
그래서 레위인들이 순번에 따라 안식일에 성전에 들어가 봉사했던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고 아달랴를 죽인 여호야다
1) 혁명을 준비하는 여호야다(1~3절)
아달랴가 자기의 친손자들을 모두 죽이고
유다를 철권으로 통치한 지 7년째가 되던 해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혁명을 일으킬 계획을 세우고 군지휘관들과 백부장들을 모았습니다.
여호야다와 뜻을 같이한 백부장들은
각 지지자들에게 혁명 계획을 알리고 예루살렘으로 모이도록 하였습니다.
6년 동안 강력한 통치력으로 온 유다에 바알신을 섬기도록 했던 아달랴의 독재에
숨을 죽이며 때를 기다리고 있던 무리들이
여호야다의 혁명의 취지에 동감하여 속속 예루살렘으로 모였습니다.
2) 구체적인 작전을 지시하는 여호야다(4~7절)
여호야다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세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성전 문을 지키고, 다른 한 팀은 왕궁을,
또 다른 한 팀은 기초문을 지키도록 하고,
나머지 백성들은 성전 뜰에 머물러 있도록 했습니다.
이어서 레위 사람들로 하여금 무기를 들고
유일하게 남은 전임 왕 아하시야의 아들인 요아스를 호위하게 하였습니다.
3)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는 여호야다(8~15절)
여호야다는 레위 사람들 중 안식일에 당번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혁명을 진행하고,
성전에 의전용으로 비치하고 있던 창과 방패들을 백부장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요아스에게 면류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어 왕으로 삼았습니다.
이때 여호야다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왕이여 만세수를 누리소서”하고 외쳤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성전으로 간 아달랴는 반역이 일어났다며 외쳤으나,
여호야다를 따르는 백부장과 백성들이 아달랴를 대열에서 끌어내어
왕궁의 마문(馬門)으로 데리고 가서 죽였습니다.
2. 여호야다의 종교개혁
1) 아달랴를 죽임(14~15절)
여호야다는 요아스를 왕으로 세운 후 제일 먼저 하려 했던 것은
다윗이 세운 예배의 질서를 모두 회복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하려면
제일 먼저 악의 근원인 아달랴를 제거해야만 합니다.
아달랴가 그가 가진 모든 권력을 동원하여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바알과 아세라만을 섬기게 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야다의 종교개혁의 첫 번째는 아달랴를 죽인 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여호야다는 유다의 모든 백성을 파멸로 이끄는 아달랴를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어서,
용기를 내어 백부장들과 힘을 합해 아달랴를 죽였습니다.
2) 바알의 당과 제단과 우상들을 훼파함(17절)
아달랴도 죽고, 다윗의 자손 요아스도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아직 6살밖에 되지 않았으니
나라를 회복하는 일은 여호야다가 대신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전권을 갖게 된 제사장 여호야다는
먼저 바알의 당과 제단과 우상들을 모두 부숴 버립니다.
그리고 바알의 제단을 섬기던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입니다.
3) 다윗이 세운 성전 예배의 일상화를 회복함(17~18절)
이어서 여호야다는 다윗이 세운 성전 예배의 일상화를 회복합니다.
다윗은 모든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24개의 반열(班列)로 나누어
1년에 2번씩 성전의 봉사를 담당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하는 상번제와, 안식일의 번제와,
각종 절기의 봉사들을 담당하게 했습니다.
여호야다는 이 제사장과 레위인의 반열을 다시 회복하고,
거기에 레위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께 찬양하는 자들도
다윗이 세운 질서대로 반열로 나누어 날마다 하나님께 찬양하도록 했습니다.
4) 이 모든 일을 마친 후에 왕을 왕의 보좌에 앉힘(20절)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의 질서를 모두 회복한 후에
여호야다는 요아스 왕을 성전 밖으로 인도하여 왕의 보좌에 앉힙니다.
이것은 왕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예배가 바로 되도록 하는 일임을
6살짜리 어린 왕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5)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 안이 평안을 되찾음(21절)
이렇게 예배가 회복되고 다윗의 자손이 왕의 자리에 앉게 되자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안은 평안을 되찾았습니다.
21절은 성안에 평안이 찾아온 이유를
‘아달랴가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악이 사라지고 예배의 질서가 회복되니
하나님께서 그 성읍에 평안의 복을 내리셨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무엇보다 예배를 회복하는 자가 되십시오.
어떤 일이 있어도 예배의 자리를 빼앗기지 마십시오.
예배의 자리를 빼앗기면 이 땅의 복도 잃어버리고 영생까지 모두 잃어버립니다.
3.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
1) 여호와의 날은 반드시 옵니다.
시대가 아무리 흉악한 자들의 뜻대로 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역사(役事)는 지금도 계속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은
악한 자들이 득세하는 어두움의 때일지라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묵묵히 자기가 해야 할 맡은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에 개입하여 들어오시는 날, 여호와의 날은 반드시 옵니다.
그 여호와의 날이 오면 악은 무너지고,
그동안 고통을 참고 견디며 믿음을 지킨 자들은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당신과 당신의 가정에,
당신이 속한 교회와 이 나라 위에 임하실 때,
그 여호와의 날을 기다리며 당신이 맡은 바 사역에 충성하십시오.
2) 그 때를 기다리는 자가 해야 할 일
우리에게 임하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때 우리는 다음 몇 가지를 하면서 기다립니다.
➀ 우리의 믿음이 악한 시대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도록
건강한 신앙을 갖기 위한 경건의 삶을 위해 힘쓰며 살아갑니다.
➁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➂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실 것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 묵상 :
당신의 육체를 위한 건강관리보다 당신의 영의 건강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시대가 어렵고 힘들더라도
악한 시대에 흔들리지 않고
건강한 신앙을 갖기에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이 일을 위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중단하지 말게 하옵소서.
3. 우리의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가 되도록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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