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 살리기 실천 - 14차 행동
일시 : 2024.09.28 17시~19시
* 15시~17시에는 전태일기념관에서 책터 1차가 있었음.
* 력사책 이바구 '책소리'가 '책터'로 이름이 바뀌었음.
장소 : 서울 시청역 8번 출구
참여 :
아사달 통사님, 박진우 통사님, 김기람 통사님, 청년위원장 김연우 통사
<ㄹ 살리기 서명>
책터가 끝나고 다같이 집회 현장으로 걸어갔다.
가서 현수막을 설치하고 김기람 통사님 및 그 외 다른 분들께도 인사를 드렸다.
교통의 편리성과 지형 때문인지 저번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더 많이 왔다.
나는 아사달 통사님 옆에서 부스를 지켰고, 돌아다니며 ㄹ 살리기를 설명하는 종이도 나눠 드렸다.
같이 부스를 지킨 윤정식님께서 사회 현상, 상고사, 교육계 병폐, 통일을 다룬 책들을 보여주시길래 두 권 샀다.
이승만기념관 건설 반대 서명도 알려드릴 겸 이바구를 했는데, 윤정식님은 출판업계의 참담한 현실을 안타까워하셨다.
출판업계를 죽이는 건 반역행위이다. 일하느라 책 읽을 시간도 없는데 책을 사거나 빌릴 기회마저 앗아가는 것이다.
<짭새들>
시켜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자기가 원해서 윤깡통 하수인을 자처하는 건지.
력사에 부끄러운 존재로 남는 짓거리를 자초하고 있다.
살면서 언젠가 정신차릴 계기가 있기를.
<그 외>
1. ㄹ살리기로는 너무 약하다. 훈민정음의 다른 글자들도 찾아서 살려낼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말하신 어르신이 계셨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ㄹ 살리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일단 ㄹ 살리기, 두음법칙 의문제기부터 제대로 다져 놔야 다른 것들도 다 술술 해낼 수 있다. 길고 굵게 가야 한다.
그리고 향후 젊은 분들의 참여가 늘면, QR, 구글폼을 만드는 것도 고려할 일이고.
2. 아사달 통사님 부스에 들르신 분들이 ㄹ 살리기 서명을 해주실 때, 룡산공원 이승만기념관 건설 반대 서명도 같이 권해 드렸다.
현재까지 기록된 서명은 지금(9.30일 새벽 1시 3분) 기준으로 119명.
량민학살 등으로 이승만에게 직접 피해를 받으신 분들의 년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현장에서 종이 서명도 진행할 계획이다.
3. 집회 현장에서는 채증 때문에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해 왔는데
이번에는 선글라스를 깜빡해서 피켓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런데 아사달 통사님이 얼굴 가릴 필요가 없다고 하셔서 안심했다.
내가 왜라이또짓을 한 것도 아닌데 왜 누구 눈치를 봐야 하나. 초불 간 게 눈치볼 일인가.
4. 이번 뒤풀이장소는 곱창집이었고, 돈은 내가 다 냈다.
끝까지 함께해주신 아사달 통사님, 진우 통사님, 그리고 윤정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사진모음>
사진 찍은 현장에서 '더러운 손에 손대지 마라'광고와 '윤건희 타도'현수막이 절묘하게 이어졌다.
더러운 돈에 손 댔고, 목숨 걸 자신도 없는 유리멘탈 윤깡통과 거니.
웃기게도 국짐당에서 나오는 총독들은 다들 정신머리가 약하다. 력사가 없으니 당연한 결과지만.
첫댓글 애쓰셨어요!
아사달통사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