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방송.m4a
2012년 일상적인 삶에서 수영장을 접하다가,, 국민생활체육 스킨스쿠버 무료강습회를 알게 되었다,,"한번 해 볼까"하는 도전이었는데 처음 접한 바다속 풍경은 정말이지 환상 그 자체였다,,그렇게 시작된 스킨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마라톤도 접하고 바다수영도 하게 되었다,,첫 마라톤 42.195km를 피니쉬하며 흘렸던 감동의 눈물,,새벽 바다를 가르며 훈련해서 완영했던 바다수영대회,,이 모든것들이 다이빙을 접하면서 다이빙이 선물해 준 도전들이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집 넷째 무대포 박도윤 탄생에 이르기까지,,정말이지 다이빙 4년 차에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나의 도전속엔 가족들의 고통과 섭섭함이 뒤따랐을 것이다,,네 아이들과 아내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상기하며,,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설연휴를 보내고 2월 23일부터 진행된 ITC 교육과정,,해병대전우회 재난구조단 선배 세 분과 강사교육은 진행되었고,,생업을 포기한채 주/야간에 걸친 7일간의 교육이 시작되었다,,오전엔 이론교육과 교수법,,오후엔 잠수풀장에서의 낮은 수온과 각종 훈련들로 하루일과가 진행되었다,,저녁식사 후 자정까지 진행된 이론교육,,귀가 후 다음날 오전에 진행될 교수법과 예습을 하다보면 3~4시,,몇시간의 쪽잠을 즐기고 아이들 학교 배웅 후 다시 교육장,,그렇게 지옥같은 7일이 지나고 보조강사증을 받으며 수료하였다,,4월 25일 평가일을 받아둔 채 매일저녁 잠수풀장에서의 맹훈련 중,,
3월 10일 중이염을 선고받고 ITC 도전에 큰 걸림돌을 맞이하게 되었다,,잠수훈련은 못 하더라도 입영/수영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선배들의 만류에도 꾸준히 훈련중에,,
3월 15일 서울 동아마라톤 풀코스 완주가 있었고,,3월 22일 곰스쿠버 정기 다이빙중 고막이 파열되었다,,물을 멀리 하라는 의사의 말을 거역한 결과였다,,4월 25일 의용소방대 수중정화활동 중 두번째 고막 파열이 있었고,,그 후론 정말 내 몸이 망가질까 두려워,,세수도 제대로 하지 않을 정도로 물을 기피하게 되었다,,ITC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하며 하루하루 보내던 중,,7월 초에 다이빙을 하면서 몸의 쾌유를 느꼈다,,그러면서 다시 잠수풀장에서의 맹훈련에 돌입했고,,7월 12일 주문진 바다수영 2km 완영 후 다음날 13일 1차평가를 받았다,,8월 21일 재평가를 거쳐 드디어 C-MAS 강사에 최종합격하게 되었다,, 이론시험/교수법/죽음의 써키트트레이닝/수영/입영/스킨탈착/스쿠버 탈착/스쿠버 베일아웃/구조호흡 등등,,이 모든 과정을 거쳐 6개월간의 강사 도전기는 끝이났다,,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강사다운 강사가 되기 위해 더 공부하고 연구하고 움직여야 된다,,다이빙의 시작은 지금부터란 마음가짐으로 멋진 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곰스쿠버 식구들/해병대 가족들,,많은 응원과 격려에 감사하고 특히 허만돈 곰 책임강사님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같이 시작했지만 낙오자를 위해 축배의 잔을 미뤄주신 임성묵/이연수/박일종 선배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 한창 아빠의 사랑을 느끼고 많이 부딪기며 놀아줘야 할 네 아이들과 아내에게 죄송함을 느낀다,,이론공부 중엔 23개월된 막내가 아장아장 걸으며 공부하는 나에게 오려고 할때,,방문을 잠궈야했다,, 오늘은 집에서 삼겹살파티를 하며 "미안했다,,사랑한다"고 말하며 안아 줘야겠다,,그동안 너무 많은 눈물을 물속에서 지워야 했다,,그동안 마음고생은 태어나 처음 느꼈던 스트레스 였다,,오늘은 싹 다 잊어버리고 가족의 품에서 편히 쉬어 보련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박강사님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