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국 이후의 우장춘은 오히려 학문적 연구가 아닌 실용적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 우장춘 박사는 논문 발표보다는 우량 품종의 개발에 집중. 우선 1950년부터 1955년까지 다년에 걸쳐 우리나라의 기존 품종으로부터 우수한 종자를 찾아내 자급자족할 수 있게끔 하는데 집중했으며, 1955년 이후에는 서로 다른 품종들 사이의 교잡 시험을 통해 우량 일대 잡종 종자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함. 일본산 배추와 양배추를 교배한 결과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의 한국 토양에 맞는 배추를 개발하였고, 무, 고추, 양파 등과 같은 작물의 일대 잡종 품종이 1960년대 들어 잇달아 개발에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한여름철에도 평지에서 재배가 가능하게 된 평지여름무, 최초의 중간 잡종에 의한 다다기성 품종인 애호박, 당도가 높은 참외 신품종 금싸라기, 고랭지 여름배추 등의 우리나라 채소 산업의 전기를 마련한 여러 품종을 육성하는데 성공했다. 그 외에도 제주도에 감귤 농업을 제안하였다.[28] 우장춘 박사는 피폐해진 한국 국토에 원예와 농업을 발전시켰고, 그 당시 열악했던 한국 농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맡았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83109490005653?fbclid=IwAR3eGl9XSparWs5IlTjg900KnKJkR1cCrgQITgE-EtKCkcwp_UhF580Bf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