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관계에서 오는 상처와 아픔,
배신의 흔적들은 쉬이 지워지지 않아요...
그저 흉터로 남고 끝나면 다행인데...
기어이 삶을 바라보는 눈을 바꾸고 ,
다른 사람을 대하는 마음의 온도를 낯추고야 말죠...
헌데, 그 상처와 마음아픔의 순간들보다 더 힘든것은...
그 상처와 마음아픔 다음에 오는,
다음의 남은 날들인것 같아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만큼 쓰라리고...
(자다가 잠을 벌컥!깨고...때론,이불 킥!을 해요ㅠㅠ)
몇해가 지나도 잊히지 않을만큼 진한 얼룩들이
내 마음에 배기 때문에...
그래서 마음정리,주변정리가 필요하겠구나...
그 마음정리 주변정리 라는건...때론,
몇개의 계절이 소요될 정도로 오랜시간이 필요한 일이며
삶이 마비될 정도로 가슴아픈 사건이 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관계정리가 필요하겠구나...사람과의 관계도 마치,
집과 같아서 정기적으로 정리해야 하겠구나...다짐했어요
마음에도 대청소가 필요하다는거...
청소하지 않으면 온갖 잡다한 관계를 머릿속에 쌓아두고
좋은관계와 나쁜관계가 뒤죽박죽 뒤엉켜
좋은 관계마져 금세 더러워지고 파묻혀 버릴테니...
관계의 넝쿨이 어지럽게 뻗어가도록 내버려두면
내가 짊어져야만 하는 고통과 부담만 늘어날 뿐일테니...
앞으론 내 마음을 청소하고 닦으면서,
이런 관계도 수시로 청소해주며 살아가보려 합니다...
요즘,오로지 혼자인 시간으로 힐링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사실은,기력은 왕하지만... 체력이 너무~ 딸려서 그런것 일수도...^^;)
간만의 주말을...삼계탕을 시켜먹고...
이불을 빨고,대청소를 하며...(체력 급 떨어졌지요...)
수기가 부족한,요즘 저의 관건은 '수분촉촉'이라...
하루4~5리터의 물을 마시고,어항을 들여놓고,
침실 커텐도 암막커텐으로 바꾸고..등등
그리고,에어컨과 제습기를 안틀고 청소를 했어요....
집안 습도76%...온몸에 열꽃이 피어,얼굴에도 땀띠가 생겨
지금은 얼굴이 멍게처럼 부어올라 있어요(제발 괜찮아져라)
그리고,이런저런 책들과 공부를하며 보냈어요^^
(한자3급은...한자배열이 가나다순으로 배열되어 있는데...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제 머리는 돌인가 보아요...돌아서면 자꾸 까먹어서...
무한반복만 몇일째네요...
마음과 속(?!)을 비워야 하는데...
머리속을 텅텅 비우고 있어요...
모두모두 高枕安眠(고침안면)한 건강한 주말 보내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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