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가
회복되기를 기대하며
매년 여름이면 교회학교 유치부와 어린이부와 학생회와 청년회가 몇 곱절로 부흥되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그래서 나는 사역자들과 교사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기도 하고 교회에 반복적으로 광고하고 기도를 요청합니다.
금년에도 여름행사들이 준비 되었는데 특별히 기대가 되는 것은 좋은 사역자들과 교사들 그리고 성도들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교회학교가 회복되기를 기대하면서 「교회학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나누고자합니다.
교회학교의 시작은 1780년 초 영국의 로버트 레익스(Robert Raikes)가 글라우체스터 시외에서 영국의 산업혁명 과정이라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장에 고용된 노동자들이었습니다. 거리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이 대부분 욕설과
난폭한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로버트 레익스는 이러한 처참함과 부도덕을 예방하기 위하여 주일날 그들을 가르치기로 결심하고 어느 교회에 장소를
요청합니다. 그런데 그 교회는 두 가지 이유에서 그의 요구를 거절합니다. 첫째 이유는 이런 무식한 노동자의 어린이들이 배우게 되면 사회에 혁명이
일어나기 때문에 않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주일날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주일을 범하는 것이기 때문에 빌려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로버트 레익스는 글라우체스타에 있는 한 여인의 부엌을 빌려 처음으로 교회학교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학교를 통한 교육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을 끊임없이 재생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교회학교는
그 수에 있어서나 그 질에 있어서는 낙후되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교회들이 교사 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또 헌신하기로 결심한 교사들이
대부분 직장인이나 학생층으로 구성되어 그 교사들의 시간 부족 혹은 전문성의 부족으로 점차 교회학교 교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교사는 참 교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의 가르침인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와 구원에 대한 깨달음을 가지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명자이고 봉사자입니다. 그럼으로 교회학교의 성장과 부흥은 교사에게 달려있습니다.
교사는 교회학교 교육의 주체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교육 재료를 준비한다고 하여도 교사가 없으면 그것은 무용지물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훌륭하고 유능한 교사가 부족합니다. 어린이들을 지도해 주고 치료해 주며 돌보아 줄 영적인 양육자가 필요합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 방항 하는 어린양떼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고 하나님을 믿어야합니다. 그래야 다음세대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에게 하나님을 말해 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반석교회 성도들은 누구나 교사로 자원해야합니다. 아니면 교사의 심정을 가져야합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우리들의 자녀들과 이웃의 어린
심령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믿음으로 잘 양육하고 지도해야합니다. 나는 우리 반석교회의 성도들 모두가 자원하는 교사로 봉사하고 헌신하는 여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교사의 자격은 먼저 영적으로 올바른 신앙인으로 구원의 체험자이고 영혼을 사랑하는 자 이고 먼저 체험한 신앙생활을 보여줄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교육적인 지식이 필요한데 세상에서도 어떤 일에 전문가가 되려면 그 방면에 있어서 상당한 지식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성경과 교육학도 많이 알아야
하고 기도도할 줄 알아야 한다.
John L. Lobingier는 좋은 교사의 자질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교회내의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둘째,
교회학교 교사는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셋째,
교회학교 교사는 그가 기독교를 가르치는 이유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넷째,
좋은 교사는 가르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며, 공과와 그 이상의 것을 알아야 한다.
다섯째,
좋은 교사는 민주적 접근 방법으로 학생들과 동료로서 친교 속에 들어가야 한다.
교사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1.
친구로서의 교사 : 교사가 할 수 있는 역할 중에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과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다. 여기서의 친구는 의사소통이 가능케 하는
인격적인 관계이며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이고 서로 사랑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역할을 말한다.
2.
상담자로서의 교사 : 공교육이 무너지고 가정에서는 입시경쟁에 내몰린 오늘의 교육현장에서 교회학교 교사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상담자요 신앙의
지도자요 눈물로 기도해 주는 중보기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사는 아이들의 맨토가 되어야합니다.
3.
섬기는 자로서의 교사 : 교회학교 교사는 학생들을 위하여 시간을 드리며 정성으로 봉사함으로 희생함으로 모든 일에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모범이 되시는 참 교사이신 예수님을 따라 죽기까지 섬기는 중에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교육은 고상한 악마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상 인간의 창조와 섭리와 인간의 목적을 모르는 교육은
교회학교와 거리가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인간을 어떻게 보아야 하며 어떤 인간을 형성할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쥴리언 헉슬리는 진화속의 인간을 칼 마르크스는 경제적인
인간을 프로이드는 심리학적 인간을 피렌 키엘케골은 실존적 인간을 마르틴 부버는 대화 속의 인간을 라인 홀드니버는 죄인으로서의 인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삶 그 자체이다. 기독교 교육은 도덕적인 원칙보다 삶의 방법을 제시하며 새로운 삶의 힘을 준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만나고 체험한 그래서
그분으로 부터 부름 받은 교사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
교회학교 교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나라를 세우며 다음세대를 이어가며 교회를 건강하게하고 자라가는 영혼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부산보수신학교장이며 참빛교회당회장이신 하원식목사의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인용했습니다.>